2025. 12. 9. 13:18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트로이카·차화정 외에도 코스피에는 중국주, 신(新) 트로이카, IT·반도체, BBIG 등 여러 ‘장세형 주도 섹터’가 시대별로 교체되며 등장했다.[1][2][3]
## 1980년대 후반 트로이카(건설, 금융, 무역) 이후
- 3저 호황기: 건설·금융·무역 ‘트로이카’가 코스피 100→1000 레벨업을 주도.[4][5][3]
- 1988년 이후: 자동차·중화학 업종이 성장하면서 한국 제조업의 주력으로 부상, 이후 90년대 중반까지 GDP·수출 기여도가 높았다는 평가.[6] : 이익 팩터가 없이 산업이 오르면
## 1990년대: 가치주·블루칩·IT 전초전(외환위기 때 1,000에서 200대로)
- 외국인 개방 이후: 저PER·저PBR 대형 가치주, 은행·통신 등 블루칩 중심 장세가 이어지며 “대형 우량주 장세”라는 표현이 많았다.[3]
- 90년대 후반: CDMA 이동통신, 초고속 인터넷 확산으로 IT·통신주가 성장주로 급부상하며 2000년대 IT 버블·닷컴 국면의 전초가 형성됐다.[6]
## 2000년대 중반: 중국주(철강, 화학, 조선, 기계 - 버핏도 포스코 투자)·신(新) 트로이카(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 중국주 장세: 중국의 고성장과 ‘세계의 공장’ 부상으로 철강·화학·조선·기계 등 중국 관련 수출 경기민감 업종이 시총 상위권을 장악.[1][6]
- 신(新) 트로이카: 반도체·자동차·조선 등을 묶어 ‘신 트로이카’로 부르며, 삼성전자·현대차·조선 3각축이 코스피 레벨업을 이끌었다는 해석이 많다.[7][1]
## 2010년대: 차화정 → 반도체·IT 플랫폼·바이오(1980년대 1,000에서 30년만 2,000으로)
- 차화정(2009~2012): 자동차·화학·정유가 코스피 2000 돌파를 이끈 장세.[2]
- 반도체 슈퍼사이클: 2013년 이후 메모리 치킨게임 종료와 4차 산업혁명 수요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시총 1·2위를 차지, 코스피의 ‘일극+준일극’ 체제를 형성.[7][1]
- 플랫폼·바이오 부상: 네이버·카카오 등 인터넷 플랫폼과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가 시총 상위에 진입하며 성장주 중심 장세가 전개.[1]
- 2010년대 중반 :
- 중소형주 장세: 2010년대 중반에는 대형주보다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소형주 위주로 투자 심리가 쏠리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 성장주 선호: 단순한 경기 민감주보다는 미래 성장 동력을 갖추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성장주들이 높은 프리미엄을 받았습니다.
## 2020년대 초: BBIG·2차전지 버블(2,000에서 10년만 3,000으로)
- 코로나·삼천피 국면: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을 묶은 BBIG가 코스피 3000 돌파의 직접적인 주역으로, BBIG 대표 7종목의 평균 PER 60배 수준까지 밸류가 치솟았다.[2][1]
- 2차전지 열풍과 붕괴: 전기차 확산 기대와 테슬라 랠리로 2차전지주가 폭등했지만, 2022년 금리 인상·중국발 공급과잉으로 버블이 빠르게 꺼지며 주도주 교체가 가속됐다.[1]
## 2020년대 중후반: 조방원과 새로운 축 / 2025년 금반지(금융, 반도체, 지주회사 : 상법 개정)
- 조방원: 조선·방산·원자력이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는 새로운 주도 그룹으로 부상, 친환경 선박·에너지 안보·지정학 리스크라는 구조적 모멘텀을 확보.[2][1]
- 보조 축: 기계·비철·에너지·보험·은행 등 경기·금리 민감 업종이 조방원과 함께 상단 레벨업 구간에서 동행 업종으로 거론된다.[8][9]
장세별 주도 섹터 한눈에(1980년(현재 기준 45년전)~현재)
| 1980년대 중반~후반 | 트로이카 | 100 → 1000 (3저 호황) | 건설·금융·무역, 초기 자동차·중화학 |
| 1990년대 | 외국인·가치 블루칩 | 500~900 박스, 개방·구조조정 | 저PER 대형주, 은행·통신·수출 대형 제조 |
| 2000년대 초~중반 | 중국주·신 트로이카 | 1000 안착, 2000 도전 | 철강·화학·조선·기계, 반도체·자동차·조선(신 트로이카) |
| 2009~2012 | 차화정 | 2000 돌파·재상승 (30년만) | 자동차·화학·정유 |
| 2013~2019 | 반도체·플랫폼·바이오 / 중소형주 | 2000 안착, 2600 시대 | 반도체(메모리), 인터넷 플랫폼, 바이오 |
| 2020~2021 | BBIG·2차전지 | 3000(‘삼천피’) (10년만) | 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BBIG), 2차전지 |
| 2024~현재 | 조방원 | 4,000(사천피) (5년만) | 조선·방산·원자력 + 일부 기계·비철·에너지·보험·은행 |
출처
[1] 중국주·차화정·BBIG·조방원 한국 증시 주도주의 역사 차세대 ... https://magazine.hankyung.com/business/article/202509257622b
[2] '코스피 대장' 꿰찬 조·방·원…K증시 질적 성장 이끌다 - Daum https://v.daum.net/v/20250911174738226
[3] 한국 증시 주도주의 역사 - 네이버 블로그 http://blog.naver.com/mate115/140114819024
[4] [코스피3000]100→3000 점프에 38년…코스피 '레벨업' 역사보니 https://www.joongang.co.kr/article/23963237
[5] 3저 호황 - 나무위키 https://namu.wiki/w/3%EC%A0%80%20%ED%98%B8%ED%99%A9
[6] [PDF] 한국산업 20년의 발자취 http://oxygen.korea.ac.kr/index.files/policy/policyref/industry/korindus20years-seri20060705.pdf
[7] [PDF] 불균형 시대의 생존전략 Growth without Growth - 메리츠증권 http://home.imeritz.com/include/resource/research/WorkFlow/20211107232157901K_02.pdf
[8] 연일 신고가 돌파 코스피, 어디쯤 온 걸까···과거 강세장 사례 살펴보니 http://www.s-d.kr/news/articleView.html?idxno=77523
[9] [PDF] 코스피와 고양이는 닮은 점이 있다니까요 - iM증권 https://www.imfnsec.com/upload/R_E03/2025/07/%5B22073141%5D_251305.pdf
[10] [공유] 중국주·차화정·BBIG·조방원, 한국 증시 주도주의 역사 ... https://blog.naver.com/uihansol/224034710208?fromRss=true&trackingCode=rss
[11] [어게인2000] 한국경제 흐름 보여주는 주도주 변천사 - 조선비즈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2/14/2010121400419.html
[12] 코스피 대장 꿰찬 조·방·원…K증시 질적 성장 이끌다 - 한국경제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91186491
[13] “내 주식만 그런게 아니었네”, 시장 이끄는 1% 종목 TOP3 -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IVQWMO1P9vQ
[14] 한국보다 더 주주친화적인 중국기업…배경에 놓인 정부 정책 기조 ... https://www.mk.co.kr/news/world/11485294
[15] [PDF] 21세기판 '3저 호황'에 코스피 7500 전망까지… 문제는 '환율'뿐? https://img.investchosun.com/pdf/newspaper/2025/20251113-newspaper.pdf
[16] [PDF] 2026년 금융시장 전망 part 1. 균열과 구심점 https://stock.pstatic.net/stock-research/invest/39/20251028_invest_569396000.pdf
[17] 34년 코스피, 영광만큼 굴곡 많았던 역사 https://www.newstomato.com/ReadNewspaper.aspx?no=785059
- 1990년 (저PER·블루칩 장세)
- 주도 섹터/주도주: 대형 금융주, 자동차, 제조업 대형주
- 대표 섹터: 금융(은행·증권), 자동차, 중화학
- 특징: 외국인 투자 개방 정착과 저PER 주가의 재평가, 대형 블루칩 중심의 리레이팅 시작
- 1991–1992년 (외국인 직접투자 확대·금융자유화)
- 주도 섹터/주도주: 금융주와 대형 제조업의 재평가
- 대표 종목/섹터: 은행, 증권사, 대형 제조업
- 특징: 금융 자유화 정책 효과로 가치주 순환 강화, 코스피 체감 상승
- 1993–1994년 (금융실명제 도입·저PER/저PBR)
- 주도 섹터/주도주: 금융(은행·증권) 중심의 가치주 장세
- 특징: 실명제 정착에 따른 신용환경 개선과 저평가 주식의 재조정
- 1995–1996년 (IT·통신 태동)
- 주도 섹터/주도주: IT/전자, 통신 관련 대형주
- 대표 섹터: IT 하드웨어, 통신장비, 전자주
- 특징: PC 보급 확산 및 통신 자유화로 성장주 기대감 상승
- 1997년 상반기 (외환위기 직전 호황)
- 주도 섹터/주도주: 자동차·건설 등 경기민감 대형주
- 특징: 1990년대말의 과열 조짐과 함께 순환매 흐름 형성
- 1997년 하반기~1998년 (IMF 위기 국면)
- 주도 섹터/주도주: 금융 우량주와 저가 가치주, 방어주 중심
- 특징: IMF 관리체제 진입과 급락 후 반등 국면, 생존형 주도주 체계 확립
- 1999년 (Y2K 버블 형성)
- 주도 섹터/주도주: IT/벤처 중심의 고성장주
- 대표 종목/섹터: 코스닥 벤처, 인터넷/소프트웨어 관련 대형주 일부
- 특징: 코스닥 벤처 광풍으로 IT주 중심 급등
- 2000년 (닷컴 버블 붕괴 직전)
- 주도 섹터/주도주: 금융·대형제조 중심의 방어적 강세로 전환
- 특징: IT 버블의 과열 조정 시작, 고 perforation 주도에서 방어주 중심으로 재편
- 2001–2002년 (IT 조정·방어주 주도)
- 주도 섹터/주도주: 방어주(금융 대형주), 자동차, 일부 내수주
- 특징: 닷컴 거품 붕괴 후 구조조정 및 내수/수출 대형주 재부각
- 2003–2004년 (중국 수혜 초기)
- 주도 섹터/주도주: 반도체·디스플레이, 자동차, 철강 등 경기민감 업종
- 특징: 중국의 수요 회복 및 글로벌 경기 회복 속에서 경기민감 업종 재부상
- 2005–2007년 (신(新) 트로이카 장세)
- 주도 섹터/주도주: 조선, 기계, 철강 중심의 3대 축
- 대표 종목/섹터: 현대중공업, 대우조선, 현대기계, 포스코 등
- 특징: 중국 고성장과 글로벌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주도 섹터 재편, 코스피 2000 돌파
-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충격)
- 주도 섹터/주도주: 방어적 금융주와 대형주 중심으로 재편
- 특징: 글로벌 금융위기 신호와 급락 충격
- 2009년 (위기 극복·차화정 예고)
- 주도 섹터/주도주: 자동차·화학·정유 중심의 차화정 축 예고
- 특징: 금융위기 극복 국면에서 유동성 공급과 수출 회복 기대로 장세 재가속
- 장세는 대략 3~4년 주기로 교체되며, 각 국면은 거시환경(금리·수출/환율·원자재), 정책(금융개방, 자유화, 구조조정), 글로벌 사이클과 밀접하게 연결된다.
- 외국인 수급, 대형 우량주/방어주 중심의 흐름, 그리고 성장주로의 전환이 중요한 트랙으로 반복된다.
- 특정 연속 기간에 특정 섹터가 두드러지면, 이후 몇년간 그 섹터가 주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섹터로 교체되는 경향이 있다.
📊 코스피 역사상 3대 위기 비교
| IMF | 1997.11-1998.3 | -69% | PBR 0.62배, 배당 수익률 10.5% | 4-5년 | 1998.1월 +50.77%/월 |
| 닷컴버블 | 2000.3-2000.9 | -51% | PBR 1.0배, 배당 수익률 4.2% | 3-4년 | 2001년 +24.8% |
| 금융위기 | 2008.9-2008.11 | -50% | PBR 0.70배, 배당 수익률 8.5% | 2-3년 |
| 9·11 테러 (2001) | 2001.9 전후 단기 급락 | 사건 전후 500~600선 | 일시적 10% 안팎 추가 하락 | 단기 -10% 내외 | 2001년 연말 693.7 종가로 사건 이전 레벨 회복 | 단기 이벤트라 별도 장기 저점·고점 수익률은 제한적 |
| 코로나 쇼크 (2020) | 2020.1 고점→2020.3 저점 | 2019년 말 2,197.7 종가, 2020.1에 2,200선 상단 | 2020.3 저점 1,450선 안팎 | 약 -35% 수준 | 2020.7~8에 2,200선 회복, 2021.1에 3,000선 돌파 | 1,450→3,000 기준 약 +100% 이상 |
💡 위기별 핵심 포인트
【IMF 위기 (1997-1998)】
- 최악 상황: 280pt, PBR 0.62배, 배당수익률 10.5%
- 역대 최고 기회: 1998.1월 +50.77% (월간 수익률)
- 교훈: 극저가 + 극한 배당수익률 = 최고의 수익 기회
- 회복: 4-5년 (1,000pt에서 하락 / 1998년 280pt → 2003년 960pt)
【닷컴 버블 & 붕괴 (1999-2000)】
- 버블: 1999년 +84%, PER 50배, 이익 제로 회사도 수십배
- 붕괴: 2000년 -51%, 코스닥 60% 상장폐지 위험
- 교훈: 극고가(PER>40배) 회피 필요, 거품의 극단성
- 회복: 3-4년 (1,000pt에서 하락 / 2000년 520pt → 2003년 960pt)
【금융위기 (2008)】
- 최악 상황: 1,000pt, PBR 0.70배, 배당수익률 8.5%
- 월간 낙폭: 10월 -32% (극한 변동성)
- 원자재 급락: 유가 140$ → 40$ (71% 하락)
- 교훈: 정책 대응(양적완화)의 중요성
- 회복: 2-3년 (2008년 1,120pt → 2010년 2,000pt) : 차화정
## 해석 포인트
- 모든 위기에서 “시장에서 체감하는 공포의 깊이”에 비해 회복 속도는 빠른 편이었고, 특히 외환위기·코로나는 저점 매수 시 수년 내 2~4배 수준의 지수 수익률이 가능했습니다.
- 9·11은 단독 이벤트라기보다 닷컴 버블 하락 과정의 일부로 보이며, 코로나는 과거와 달리 유동성·재정·개인투자자 유입이 겹치며 가장 빠른 V자 회복을 기록했습니다.
- 직전 고점 회복까지 걸린 시간만 놓고 보면 외환위기·닷컴·금융위기는 3~5년, 코로나는 1년 미만으로, 구조적·정책적 대응 강도가 강할수록 회복기간이 짧아지는 경향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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