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뷰티 실리콘밸리!” 로레알이 K-뷰티에 올인한 이유 / 소비더머니

 

선크림에는 자외선 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진정, 보습, 성분까지 다 들어있음.

선크림은 닥터지라는 공식도 있음(백탁이 없고 진정 효과도 있음).

닥터지는 알고 보면 세계 1위 기업 '로레알'의 식구.

랑콤, 입샐로랑, 럭셔리 브랜드부터 약국에서 시작한 키엘, 남성 뷰티 대명사 비오템까지.

 

K-뷰티에 주목하는 뷰티 거인 로레알(지난해 매출만 한화 기준 73조 원).

시총은 323조 원으로 삼성전자(636조), SK하이닉스(413조) 다음.

명품 기업 케링으로부터 뷰티 부문(구찌, 보테가 베네타, 발렌시아가 등) 전체를 인수한다고 밝힘.

크리드라는 2030 세대가 많이 쓰는 향수도 품을 예정.

 

코레알코리아는 1993년 설립.

데이터를 많이 가지고 있음.

2010년대 초반 K-POP 열풍 시작으로 스타일링과 화장품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기 시작.

미국은 진한 누썹, 립 컬러, 강한 윤곽 메이크업.

한국은 한 듯 안 한 듯 피부가 좋고 생기 있게(맑고 투명한).

ex) BB크림, 쿠션 파운데이션(액상을 콤팩트에 접목 = 커버력 + 편리함).

쿠션을 글로벌 트렌트로 만들어버림.

한국 = 뷰티 산업의 실리콘밸리.

(트렌드를 반영해서 제품을 내놓은 뷰티 생태계까지)

의사 희망 1순위도 피부과와 성형외과.

자기 관리에 많은 투자를 하고 외모도 경쟁력 중에 하나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음.

 

로레알은 KIC(Korea Innovation Center)라는 혁신 조직을 만듦.

한국의 ODM사나 패키징사와도 협업.

 

3CE(색조 화장품 : 립, 섀도, 블러셔)를 처음으로 인수.

(본부도 한국에 있어 모두 국내에서 기획)

글로벌 넘버원 K-뷰티 색조 브랜드(독특한 정체성)라는 타이틀을 얻게 됨.

 

두 번째로 Dr.G(2003년 피부과 박사님이 창업한 브랜드)를 인수.

 

로레알이 설립한 지 116년이 되었는데도 장수하는 것은 이러한

혁신과 도전에 주저하지 않는 도전 때문임.

상대가 실력이 많이 높으면 또 배우고 필요하면 인수해서 같이 제품을 만드는 유연한 전략.

 

로레알은 R&D도 좋지만 '마케팅'도 잘함.

1909년 파리에서 시작된 로레알.

젊은 화학자가 안전하게 염색할 수 있는 염색약을 개발한 것이 시초.

(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마케팅, 헤어 컬러링 교육까지)

CM송도 직접 만들고 백화점에 거대한 광고판을 붙이고 잡지에 까지.

여성 인권 신장 운동 등 시대정신과도 부합.

 

그 뒤 창업자가 적극적인 인수합병과 선진 경영의 문화를 만듦.

연구 개발에도 끊임없이 투자.

랑콤을 시작으로 럭셔리 브랜드인수.

로레알은 매년 매출의 3%를 연구개발에 투자함.

(세계 최대 규모)

 

얼굴에서 간단하게 채취한 피부 샘플 분석해서 피부에

생물학적인 나이도 알려주고 맞춤형 제안도 해주는 한국 스타트업과 협업까지.

(노화 징후 미리 예측, 연구실에서 며칠 걸리는 것을 매장에서 몇 분 만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제품 개발과 고객 경험까지 전체적인 밸류 체인에 적용.

ex) 증강현실 기업을 인수해서 가상 체험해 볼 수 있는 기술도.

ex) IBM과 협업하여 제형 개발에도 AI를 적용.

엔비디아와 협업해서 생성형 AI 콘텐츠제작도 많이 확장할 계획.

 

미래를 위한 지속 가능성 프로젝트도.

(원료 수급부터 제품 사용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 파악)

 

로레알이 직원 1명을 고용할 때마다 고용 유발효과가 12.5명이라는 분석 자료도 있음.

(국내 파트너사들과 협업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