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2. 4. 13:47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이 영상은 박성진 이언투자자문 대표가 버핏의 초기 투자 조합 서한을 바탕으로 저평가 주식 투자에서 경영 개입까지의 진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핵심은 단순한 저평가 투자가 아니라 가치 실현을 위한 능동적 개입이 버핏 성공의 비결이라는 점입니다.youtube
버핏의 투자 분류 체계 : 제너럴 투자(저평가), 워크아웃 투자, 컨트롤 투자
버핏은 투자를 세 가지로 분류했습니다:youtube
- 제너럴 투자: 저평가된 주식 매수만 수행
- 워크아웃 투자: 구조 조정 기회가 있는 투자
- 컨트롤 투자: 경영권을 직접 인수하여 사업 구조 전환
초기에는 제너럴 투자로 시작했으나, 저평가된 주식이 계속 올라가지 않는 '밸류 트랩' 문제에 직면하면서 경영권 인수로 진화합니다. 버핏의 연평균 수익률은 30%(세전) 또는 24%(수수료 차감 후)로 다우존스 7% 대비 약 3~4배 우수했습니다.youtube
벤자민 그레엄의 영향: 단순 투자자 아닌 행동주의자
많이 알려진 것과 달리 그레엄은 단순한 '공초 투자자'가 아니라 저평가 해소를 위한 행동주의 투자자였습니다. 노던 파이프라인 사례에서 그레엄은 보유 철도 채권의 가치가 시가총액보다 높다는 점을 지적하고, 위임장 투자로 회사에 압력을 가해 주주 배분을 강제했습니다.youtube
데스터 밀(자산가치 > 시가총액) 인수: 경영진의 중요성 발견
데스터 밀은 버핏의 '가장 싼' 인수였습니다:youtube
- 시가총액: 168만 달러 (PBR 0.36)
- 자산 가치: 460만 달러
- 수익성: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태(매출 정체, 낮은 재고자산 회전율, 투자자본 이익률이 제로)
초기 구조 조정 후 찰리 멍거가 소개한 해리 버틀이라는 경영진이 최고경영자로 오면서 회사는 획기적으로 변모합니다. 그러나 공장 매각 시 지역 주민의 강한 반발로 인해 버핏은 적대적 개입 방식의 한계를 인식하게 됩니다.youtube
한국 자본시장의 기회와 과제 : 대주주 지분 집중(+프리미엄), 이사회 기능 마비
한국에는 **미국의 1950~60년대 같은 극도로 저평가(자산)된 기업(넷넷 투자 대상)**이 다수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3,000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면서도 시가총액이 1,000억 원인 기업들이 있는 상황입니다.youtube
그러나 한국에서 행동주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는 이유는:
- 대주주 지분 집중: 50% 이상 소유(시가총액 낮게 유지)로 소액주주 행동주의 무력화youtube
- 이사회의 기능 마비: 이사회가 최대주주 이익만 추구하는 '거수기' 역할youtube
- 사모펀드의 왜곡: 최대주주에게만 프리미엄을 주고 일반주주는 손실youtube
최근 3~4년 주주행동주의 활성화와 함께 상법 개정으로 이사의 전체 주주 이익 고려 의무화를 추진 중입니다.youtube
버핏의 철학적 진화
데스터 밀 경험 이후 버핏은 적대적 구조 조정에서 우수한 경영진 선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합니다. 이는 단순한 자산 가치 실현을 넘어 기업 운영 효율성 자체가 투자 성과의 핵심임을 깨달은 결과입니다.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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