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8. 23. 17:20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부자가 되려면 2가지 바퀴를 굴려야 한다.
근로소득과 투자소득.
근로소득은 초중고의 공부 그리고 대학 입시에 따라 대부분 결정된다.
만약 초반 레이스에 뒤쳐졌을 때 역전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바로 투자소득을 늘리는 것이다.
투자 소득을 늘리는 게임은 근로를 하기 시작하는 20대 중후반부터 시작된다.
투자 소득에도 종류가 있는데 대부분 주식이나 부동산을 선택한다.
나는 비트코인 투자를 20대 중반에 시작했고 결국 마지막에는 -5천만 원이라는 빚을 지고 끝났다.
그래서 찾은 것이 부동산이었다.
부동산은 비트코인처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고 하방이 닫혀있다고 생각해서다.
점심시간도 쪼개가며 경매부터 시작하였고 미래에 투자를 할 생각에 전혀 힘들지 않았다.
부자가 아닌 곳에서 부자가 되는 것은 힘들다.
왜냐하면 멘토가 없고 주변에서는 그렇게 공부하는 것을 이상하게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꿋꿋하게 버티면 위로 올가 갈 수 있다.
위로 가면 갈수록 자신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점점 더 알 수 있게 된다.
드디어 첫 투자를 2017년에 시작했고 물론 손해를 보았다.
낡은 아파트를 사면 재건축이 될 것이라는 착각 속이였다.
그리고 각고의 노력을 거듭하고 2020년 과감하게 투자를 했다.
더 이상 떨어지지 않을 물건을 보았기 때문이다.
모든 레버리지를 이용하였고 운이 좋게 수익률이 1,700%에 달했다.
30살에 십억 단위의 이득이 찍혀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여느 부자의 위치에 올라간 사람이 그렇듯 자만하고 자랑하고 다녔다.
심지어 일도 그만두려고 했다.
하지만 유동성 장세는 끝이 났고 파티가 끝난 곳은 참혹했다.
다행인 것은 애초에 좋은 물건을 일찍 투자해서 수익은 난 상태이었으며
드라마틱한 하락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
긴 생애 주기로 보면 하락장을 겪고 그것을 견뎌낸 경험은 아주 소중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상승장과 하락장, 동시에 겪은 자만이 투자에 대해서 논할 수 있다고 철저하게 믿고 있다.
상승은 시장이 만들어주는 것이고 하락은 스스로가 버텨야 하기 때문이다.
지금도 하락장을 잘 버티고 오히려 저가 매수의 기회로 몇 곳을 추가 투자했다.
이제 나의 베팅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는 진입 시점에 생각한 미래가 도래하면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국내 주식은 참 어렵다.
좋아하는 것보다 잘하는 것을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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