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살아보니 공감, 인성, 배려, 공감, 역지사지 등은 모두 '지능'의 문제였다

NASH INVESTMENT 2024. 1. 27. 21:55
반응형

사람은 '좌뇌'와 '우뇌'를 가지고 있다.

MBTI에서도 'T'와 'F'로 나뉜다.

'이성'과 '감성'.

사람들은 공감, 인성, 배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 등

이런 것들을 '감성'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F'가 공감을 더 잘해줄 것이라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살아보니 그것이 완전히 틀렸다는 생각의 확신도가 점점 강해진다.

 

주변을 보면 '저 사람은 왜 저렇게 밖에 말을 못 할까?'

'저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왜 이렇게 고압적일까?'

'저 사람은 모두가 아니라고 간접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데

스스로가 진짜 능력이 출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저 사람은 왜 남의 단점만 파헤치려고 하고 자신을 높일 생각은 안 할까?'

'스스로가 이미 높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모든 것이 이해가 안 되었다.

사람이라면 당연히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계급이 있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그 계급이 '돈'으로 나뉜다.

'부자'와 '빈자'.

부자라는 단어 자체가 이미 상대적으로 극소수에 해당된다는 뜻이다.

세상을 둘러봐도 똑똑한 사람이 더 개체수가 적다.

 

결국 모든 것은 '지능'의 차이이다.

('지능'의 차이라는 것이 무서운 게 절대 본인은 알지 못한다는 것이다,

지능이 발달되기 전까지는)

 

'이성적 지능(비판적 사고 등)'이 모자라니

발전의 최우선 단계가 되는 '메타 인지'가 박살이 나버린 것이다.

메타 인지가 안되니 스스로의 위치를 모른다.

내비게이션도 출발점을 기반하여 목적지를 정하는데 출발점 자체가 없으니

목적도 없이 그냥 시간만 흘러갈 뿐이다.

그렇게 소중한 시간을 버리면서 스스로는 대단하다고 생각하는데

객관적으로는 대단한 위치도 아니고 돈도 많지 않다.

결국 생존 본능으로 현실을 외면하고자 상대방들이 잘못되었다고 스스로 합리화를 해버린다.

 

그리고 어렸을 때부터 애정 결핍이 발생했든지 과잉보호를 받았든지

애착 형성이 모자라든지 과하든지 등등

환경적인 이유로 '사회적 지능'이 발달되지 못한 케이스다.

'공감'은 '사회적 지능'에서 발현된다.

상대방이 무엇을 물었을 때 어떤 답변을 원하고 물었는지

지금 상대방의 기분은 어떤지 이런 말을 행동을 해도 되는 타이밍인지 눈치가 생긴다.

하지만 어렸을 때 환경에서 형성되지 못한 것은 평생 발달되지 못한다.

그러니 자신이 세상의 기준이 되어서 세상을 판단해 버린다.

그러니 점점 더 능력주의 사회에서는 외면받고 스스로 매몰되어 버린다.

하지만 이것조차 인지하지 못한다.

 

마치 제일 위험한 스스로가 위험한 상태인지 모르는 단계까지 가버린다.

 

결국 그렇게 객관적으로는 세상에서 밑을 깔아주는 사람이 되지만

스스로는 인식하지 못한다, 아니 인식하지 않고 싶어 한다.

 

그리고 어떻게 서든 상대방의 사소한 단점 하나를 캐치하면 그 순간 이겼다고 생각해 버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서 다시 현실로 돌아오고 계급의 차이를 또 느낀다.

그리고 또 찾고 돌아오고 찾고 돌아오고 반복.

그 사이 무의식적으로 내면은 좌절감으로 점철되어 버린다.

 

결국 그렇게 전쟁에서는 지지만 소규모 전투에서 이기면서

마치 큰 전쟁에서 이겼다면서 스스로 위로를 한다.

그렇게 발전은 없고 오히려 후퇴하는 삶을 살게 되며

이것이 젊을 때는 개선점이 보여 주변에서도 조언을 해주지만

그것마저 듣지 못하고 나이가 들어버리면서 서서히 사회적 고립 상태로 가버린다.

하지만 고립된 지도 모른다.

그래도 이런 사람들과 끼리끼리 뭉쳐서 그룹적으로 합리화를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유형이다.

하지만 절대 가까이해서는 안될 유형이다.

부정적인 에너지를 옮겨지기 때문이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으쌰으쌰 해도 성공하기 힘든 세상에

부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필요는 없다.

애초에 관계를 끊어버릴 수 있는 상태면 끊는 것이 맞지만

가족관계나 직장에서 만나서 끊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그냥 적절한 거리를 두면서 무시하거나 오히려 반면교사로 삼아

자신의 성장 원동력으로 삼는 것이 좋은 선택일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