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조직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2024. 1. 5. 18:56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반응형

과거에는 고도 성장기로 누구나 군말 없이 일을 했음.

왜냐하면 조직 문화 자체가 수직, 경직되어 있었고

금전적으로 모두가 빈곤했고 빈곤을 탈출할 수 있었기 때문임.

그런데 지금은 정말 다름.

상대적으로 조직문화도 개선되었고 사기업과 공무원의 임금 격차는 벌어지고 있음.

왜일까?

공무원 조직은 비영리 조직이다 보니 월급 인상의 한계가 있고 겸직 또한 안되는 것이 맞음.

 

위에서 말한 것들도 물론 문제지만 근본(구조)적인 문제가 있음.

앞서 말한 공무원 조직의 가장 큰 특성은? 비영리 조직.

비영리 조직이다보니 '잘하는 것'이 '디폴트'가 되어버림.

그러다 보니 상급자 등이 하는 일의 대부분이 '잘못' '지적' 밖에 없음.

(잘하면 본전 못해면 욕을 엄청 먹는 구조)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비영리 조직인 것 감안해서 잘해도 월급은 그대로니

소위 말하는 MZ 세대(선진화되었을 때 자라난)들은 월급 받은 만큼과

욕을 안 먹을 정도로 일하려고 하는데 영리 조직처럼 '더 잘하라고' 하고 '새로운 일'이 계속 주어짐.

 

결국 '비영리'이기 때문에 '잘하는 것'이 '디폴트', 다시 말해 구두로 하는 '칭찬'이나 '보상'은 없는데

'일'은 '영리' 조직 못지않게 부여되니 누가 일을 계속해서 할까?

(권리는 없고 의무만 있는 노예 생활과 비슷)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신입 공무원 퇴사율이 '방증'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