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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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스님] 삶에 대한 조언
나는 사십 대가 된 어느 봄날, 내 마음을 바라보다 문득 세가지를 깨달았다. 이 세가지를 깨닫는 순간, 나는 내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 가를 알게 되었다. 첫째는, 내가 상상하는것 만큼 세상 사람들은 나에 대해 그렇게 관심이 없다는 사실이다. 보통 사람은 제각기 자기 생각만 하기에도 바쁘다. 남 걱정이나 비판도 사실 알고 보면 잠시 하는 것, 그렇다면 내삶의 많은 시간을 남의눈에 비친 내 모습을 걱정하면서 살 필요가 있을까 둘째는,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해 줄 필요가 없다는 깨달음이다. 내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데, 어떻게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해 줄 수 있을까. 그런데 우리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사실에 얼마나 가슴 아파하며 살고 있는 것인가. 모두가 나를 좋아..
2018.03.22 -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일화 및 글귀
어떤 미국인 사업가가 멕시코 해변의 작은 마을에 있는 부두에 서 있었다. 그때 어부 한 사람이 타고 있는 작은 배 한 척이 부두로 들어왔다. 작은 배 안에는 커다란 황다랑어 몇 마리가 실려 있었다. 미국인 사업가는 그 멕시코 어부의 고기잡이 실력을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며, 이 많은 고기를 잡는 데에 얼마나 시간이 걸렸느냐고 물었다. 멕시코 어부는 대답했다. 그러자 미국인 사업가는 배를 타고 나가서 더 오랫동안 고기잡이를 하면, 고기를 더 많이 잡을 수 있지 않겠냐고 물었다. 어부는 이 정도면 자기 가족들이 당장 먹고살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미국인이 물었다. "그럼 남은 시간은 어떻게 보내고 있소?" 멕시코 어부의 대답은 이러했다. "늦도록 잠을 자고, 고기잡이도 조금 하고, 아이들과 놀아주기도 하고, ..
2018.03.20 -
[소크라테스] 유명한 일화 및 명언
고대 로마인들이 말하길, '그들은 열 명이 모이면 열한 가지 의견이 나오는 피곤한 민족' 밤이면 귀족들의 집에 모여 낮이면 광장에 모여 싸우듯 치열한 대화를 나누던 그들 아크로폴리스 광장에서 시민들은 정치, 군사, 종교에 대해 토론하고 투표를 했다. 그리고 높다높은 언덕 아래에 있었던 또 다른 광장 버들가지 진열대에 물건을 진열하는 상인들과 공연을 펼치는 광대, 무용수, 마술사들 가득한 축제의 분위기 속에서 누군가 토론을 시작한다. 주제별로 무리지어 모이는 시민들 오가는 각종 정보들 아테네의 국정을 책임지는 관리들 정치 현안에 대해 관심 있는 시민들 물건을 사러 나온 사람들이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나누었고 토론의 달인이라 불리던 소피스트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 북새통을 즐겨 찾던 또 한 명의 ..
2018.03.19 -
[셀레스트 헤들리] 좋은 대화를 하기 위한 10가지 비법
페이스북에서 정치, 종교, 육아, 음식에 대해 불쾌한 말을 한 누군가를 차단해 본 적 있는 분들 혹은 피하고 싶은 사람이 적어도 한 명은 있으신 분? 옛날에는 정중한 대화를 하려면 헨리 하긴스가 '마이 페어 레이디'에서 한 말만 따르면 됐죠. "날씨와 건강에 대해서만 이야기해라." 그런데 요즘은 기후 변화와 백신 거부 운동 같은 주제들 때문에 그런 화제들도 위험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모든 대화들이 논쟁으로 발전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정치인들이 서로 대화도 못하고 가상 사소한 문제도 누군가가 열정적으로 찬반을 논하는 세상입니다. 비정상이에요. 퓨 연구소에서 만 명의 성인 미국인을 연구한 결과 현재 우리는 역사상 가장 양극화되어 있고 분열되어 있다고 합니다. 타협할 가능성도 더 낮고요. 다..
2018.03.18 -
[공자] 일화와 명언
공자는 기원전 551년 노나라에서 태어났습니다. 세 살이 되는 해에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 밑에서 힘겹게 자랐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예법에 관심이 많았으며, 열다섯에 이미 학문에 뜻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20세에는 관직에 나갔는데 창고의 출납을 관리하고 가축을 기르는 말단 벼슬이었지만 자신의 직분에 충실히 하였습니다. 또한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예'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는데 노나라 귀족인 맹의자 등이 예를 배우러 올 정도였습니다. 51세에 중도를 다스리는 책임자가 되었고 이어 법무부 장관 격인 대사구에 임명이 되었습니다. 마침내 재상으로서의 실권까지 부여를 받았습니다. 공자가 사법과 행정, 외교 분야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노나라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였지만 그걸 두려워한 제나라의 계책으로 공자..
2018.03.18 -
[박용환] 당신이 바로 명의입니다
우리 모두 바쁜 일상을 산다고 합니다. 자기 개발서를 읽어보니, 한 번씩 이렇게 비 플러스 때 뒤를 돌아보면 잘 살게 된다고 한다네요. 여러분은 한 번씩 뒤돌아보면서 살고 있으신가요? 뒤를 돌아볼 때 건강이라는 것도 한 번 챙겨봐야 되고 이렇게 하는 것만으로도 '명의'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내 건강을 뒤돌아보고 명의가 될 때는 두 가지가 생각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관찰' 이고 두 번째는 '실천' 이라고 하네요. 무엇을 관찰하고 무엇을 실천해야 할까요? 자신의 이야기부터 한다고 하네요~ 한의대에 처음 입학했을 때 교수님께서 리포트는 내주셨는데 '여러분이 한의사 되었을 때 꿈이 무엇입니까?' 였다고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답을 했지만 자신은 '의사가 필요 없는 세상' 이라고 했다..
2018.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