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 각종 로비와 정치권의 공작으로 규제받지 않는 파생금융상품이 폭발적으로 늘어났습니다. 대공황 이후 금융 산업은 한 번의 침체 없이 호황을 누렸죠. 새로운 시스템에서는 대출업자가 모기지를 투자은행에 팝니다. 투자 은행은 수천 개의 부채들을 합쳐진 복잡한 파생상품을 만들죠. 그것이 부채담보부증권(CDO)입니다. 유동화시키는 겁니다. 그럼 대출자는 대출 이자를 받고자 노력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개념에서 문제가 발생하죠. 그러고 나서 투자은행은 투자자에게 판매합니다. 이제 주택 소유자가 돈을 갚으면 투자자에게 돈이 흘러가죠. 금융 시장은 갈수록 불안해지고 복잡해집니다. 금융위기에 불을 댕긴 것은 서브프라임론입니다. 신용도가 낮은 사람에게 주택 대출을 해준 거죠. 은행 입장에서는 고이율이고 약탈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