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과 찰리 멍거] 현금을 들고 있는 이유

2021. 12. 4. 18:32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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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버핏>

왜 현금이나 현금성 자산을 들고 있느냐의 질문은 완벽하게 괜찮은 것 같습니다.

'자본 배치 전략 차원'에서 모든 것을 감안하면

단기 증권을 보유하는 것보다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런데 만약 그 전략을 07~08년도에 실행했더라면

08~09년도에는 자본배치전략을 다르게 구성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같은 자본 배치라도 1~2조 규모이냐 수백조 규모이냐에 따라서 운용의 문제가 확실히 있습니다.

지난 10년간 엄청나게 상승한 불마켓이었다고

충분히 합리적으로 관찰할 수 있습니다.

작은 돈을 운용한다면 인덱스에 투자하는 것이 말이 되겠지만

많은 돈을 운용한다면 버크셔가 하는 방식을 나중에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일주일 전에 대략 10조 규모의 투자를 했습니다.

1주, 1개월, 1년 안에는 아니지만

곧 멀지 않게 우리가 수백조를 투자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때가 오면 우리는 인덱스 펀드보다 자본 배치를 더 잘할 수 있겠지요.

그래서 우리는 자본 배치할 기회를 잡을 때 투자를 할 것입니다.

아마 높은 가능성으로 엄청 크게 올 것입니다.

그때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투자하고 싶지 않을 때가 되겠죠.

<찰리 멍거>

다른 사람들보다 현금을 보수적으로 사용한 죄를 인정합니다.

그런데 사실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020년이 되어서 돌아보았을 때 S&P500보다

수익률이 높을 정도로 여러 증권에 투자할 수도 있었겠습니다.

그렇지만 항상 어떤 기회가 왔을 때에

우리가 잉여현금을 가져왔단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저는 우리만큼 큰 회사가 현금을 많이 들고

있는 것을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잘못 투자하면 2~3년을 통렬한 고통 속에서 보냅니다.

<워렌 버핏>

우리는 많은 돈을 빨리 크게 운용할 수 있는 상태로 두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런 기회는 그렇게 빈번하지도 않습니다.

20~30년에 2~3번 정도겠지요.

그때는 황금으로 된 비가 내릴 테니 밖에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게 언제가 될지도 모르고, 우리는 투자 대기 중인 현금은 많습니다.

만약 단기 국채와 인덱스펀드 중 하나를 선택하라면

인덱스를 꼽겠지만 우린 여전히 현금을 갖고 있을 것입니다.

보통의 투자 습관을 따를 때의 장부가치를 비교하면 지금 엄청난 차이가 날 것입니다.

우린 모든 주주를 위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내재가치에 근접하게 취득한 주주는

누구든 영구적으로 자본 손실을 겪어서는 안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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