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메이어] 카피할 수 없는 한가지

2021. 12. 2. 19:30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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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최고 레스토랑을 꼽힌 곳들의

설문조사는 음식, 데코, 서비스에 관한 것이었지

'손님들의 환심을 얼마나 잘 샀느냐?'에 대한 질문은 없었습니다.

그때 현실을 극명하게 깨달았죠.

'서비스'가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단어를 엄밀히 따지자면 약속한 바를 그대로 해줬느냐

즉, 사람들이 원하는 것 줬냐의 뜻인 반면

'Hospitality'라는 것은

'사람들이 미처 생각 못 한 무언가 세심한 배려를 해줬냐?'를 의미합니다.

손님들의 외식 경험에서

"감성적인 포옹"을 해줬는가 말이죠.

내가 원하는 대로 해줬다고

꼭 나의 선호 레스토랑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처럼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시대에는

바깥세상에 무언가 좋은 아이디어가 보일 때마다

즉시 카피할 수 있고 그 소식은 바로 퍼집니다.

'숨은 진주'를 찾는 것은 더 이상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죠.

한 가지만 빼고는 모든 것을 카피할 수 있습니다.

바로, 내 기분을 어떻게 만들어줄지는 사진으로 찍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그것만은 표절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남이 카피할 수 있는 것을 한다면

나는 계속 혁신을 지속해야 하고

그게 가능하다면 100미터 중 49미터까지 달렸다고 보고요.

만약 위너가 되고 싶다면 나머지 51미터는

누군가에게 어떤 기분을 선사하느냐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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