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무주택자 '전세'는 '마약'이다

2021. 11. 21. 15:07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반응형

매매와 전세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전세는 순전히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이다.

즉, 가수요가 없다.

전세가 오를 것이란 기대심리로 전세권을 여러 개 구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철저히 반영되는 것이 '전세가'이다.

부동산의 유일한 중요한 정보는 '공급'이다.

'공급'은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약의 특징은 무엇일까?

앞날 생각없이 당장의 '즐거움'을 원하는 것이다.

내일, 1년뒤, 10년 뒤 몸의 부작용이 발생해도 그 당장만 버티고 즐거우면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전세를 사는 이유는 무엇일까?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

하락을 예측할만큼 당신은 공부를 하였는가?

투자의 기본 본질로 접근해보면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다.

예측할 수 있는 것은 가격이 상승하거나 하락하거나이다.

하지만 시나리오를 보았을 때

무주택자는 '임대가'와 '매매가'가 동시에 하락할 때 '베스트'이다.

예를 들어

1 주택 이상을 소유한 사람은

'매매가'가 하락하고 '임대가'가 하락할 때만 '워스트'이다.

그렇다면 시나리오별 생각했을 때 무주택자는 불리하지 않는가?

어차피 경우의 수와 확률 게임인데 말이다.

하락할 것이라고 베팅한 것이 아니고 나는 당장 전세자금 대출을 일으켜서

멋진 집에 살고 싶고 SNS 자랑도 하고 싶다.

마치 마약을 즐기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현재의 즐거움에만 충실한 삶.

한 단계 낮추어 매수를 하면 될 것인데 소심한 자존심과 거만한 수치심 때문에 그러지 못한다.

정말 안타까운 현상이 아닐 수가 없다.

투자란 중장기적 미래를 그려보아야 한다.

중장기적 여러분의 삶을 어떻게 될 것인가?

매매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 '관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어차피 무주택자의 '선택권'은

1. 매수 2. 비 매수이다.

'매도'라는 선택권은 있지도 않다.

- 선택권이 많은 것이 유리하지 않나?

여러분은 '관망'이 아닌 비매수라는 '선택'을 한 것이다.

자기 합리화에서 빠져나와 생각해보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