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공급(입지 좋은 정비사업)의 양면성

2021. 10. 4. 15:15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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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재개발 재건축으로 공급이 많아진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

아파트 가격(특히 전세)은 공급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전세가가 조정을 받고 '누적' 공급이 쌓이면

매매가에 영향을 주어 일정기간 그 지역의 가격이 일제히 하락할 것이다.

- 요즘은 전세 대출로 이런 영향도 덜하다, 다만 입지가 좋다면.

하지만 여기서 '누적'이라는 개념이 매우 중요하다.

최소 다년간의 '누적' 공급량이 아닌

일시적인 특히 입지 좋은 정비사업 공급량

짧은 기간의 조정을 거치어 

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대장 단지로 탈바꿈될 수 있다.

- 오히려 조정이 좋은 매수 찬스일 수도 있다.

소위 재개발/재건축을 진행했다는 것은 

입지가 좋아서 '사업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며,

재개발/재건축을 할 단지는 대다수 오래된 아파트이므로

아파트가 현재보다 부족했을 때 그 주변으로 장시간이 소요되는

학군, 상권 등 모든 것이 발전해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바로 '입지'가 좋을 것이라는 것이다.

( 대규모 신도시, 신시가지 건설로 사람들이 이동하였더라도

상품성이 개선되면 다시 왕좌를 탈환할 것이다. )

그런 곳의 대규모 탈바꿈이 일어난다면

단기적으로는 전세가 눌려 조정을 받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입지'가 좋은 동네가

'상품성'까지 좋아지는 엄청난 시너지를 발휘하여

'돈'이 그곳으로 엄청나게 빨려 들어가

'인프라'를 생성하고 대장을 굳히는 '선순환'을 만들어낼 것이다.

시세를 리딩 하는 대장 단지가 더 생긴 하는 것은

견인하는 힘이 더 세진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지역의 동반 가격 상승 공산을 크게 만든다.

공급의 '양면성'을 충분히 인지하자.

공급의 '양면성'은 '누적 여부'에 따라

그 '조정 기간'을 짧게 만들거나 길게 만들 뿐이다.

대전제는 '입지'가 좋은 곳이라는 것은 명심하시길 바란다.

( 시장 자체가 워낙 활황기라서 시작된

입지가 좋지 않은 재개발/재건축도 간혹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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