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웅] 5,000억 가치의 기업을 만든 방법 '언더독 마인드' (EO)

2022. 12. 25. 13:10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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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5ZGsrbQbcbE 

대학생들한테 강연할 때 까끔 보여줌.

미국, 일본, 유럽, 한국의 50대 부자들.

미국은 자수성가 부자들이 대부분임.

한국은 거의 다 상속 부자들.

최대한 노력과 결과가 비례할 수 있는 것이 그나마

창업이나 투자라고 보는데 상속 덩어리로 이루어진

계층 이동이 굉장히 경직되어 있는 것임.

노력과 결과가 비례하지 않는 사회가 만들어진 큰 이유임.

 

< 패스트트랙 아시아 창업부터 지금까지 >

고등학생 때는 그냥 의대 가야지! 학과 공부에만 집중했던

전형적인 모범생이었는데 2001학년도 수능이 너무 쉬웠음.

1등도 395점 2등도 394점 원했던 수준이 아니었음.

6년을 노력해서 한판에 결정되는 것인데 왜 물수능? 열등감이 올라왔음.

이 실패를 어떤 타이밍에 멋지게 역전 홈런을 쳐야겠다는 인식이

정말 뿌리 박혔던 것 같고 애초부터 포항에 있는 학교에 갈 것이라고 생각 못함.

입학생 절반 이상이 과학고 출신.

3개월 정도 학교 다니고 나서 깨달았음.

공학을 계속 전공하면 절대 이길 수 없다!

이길 수 있는 판은 공학은 아닌 것 같다!

경영학, 재무, 회계, 마케팅 독학으로 공부했고 MBA를 졸업한 사람들은

무엇을 하지?라고 보다가 경영 컨설턴트나 투자 은행 관련 직업들을 알게 됨.

학교 공부는 페어 한 게임이었는데 사회생활은 아닐 수도 있구나!

무언가 뒤엎어야겠다!라는 언더독 상황으로도 우승해야겠다!라고 생각을 함

컨설팅업에 대해 의문을 가진채 군대를 감.

군대에서 '금융' 관련 커리어를 공부하다가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고정된 수수료 수익을 얻어서 시간당 더 많은 돈을 버는 직업이 있고

그게 아니라 리스크를 지는 대신 높은 보상을 얻는 직업군이 있고

그거의 극단이 사업이었고 덜 겁나는 것이 투자였음.

그래서 투자를 알아보고 있음.

그리고 벤처 캐피털에서 인턴을 3번 정도 더 했으미.

그것을 계기로 지금의 스톤브리지 벤처스인 스톤브리지 캐피털에서

대학 졸업하고 신입사원으로 들어감.

그것이 직장생활 첫 번째였음.

저는 그냥 대부분의 투자하고 싶은 회사를 탑-다운 방식으로 찾았음.

 

투자자가 필요한 순간에 돈을 제공한 것은 고마운 일인데

얼마만큼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은 '임직워들의 몫'이었음.

 

이 일이 계속 반복되니까 투자자로 남아있는 것이 좀 아쉽다!

사업을 하는 것이 리스크가 커서 한발 빼고 있었는데

믿었던 케이스들이 현실로 바뀌는 것을 보니 직접 해봐야겠다! 했음.

 

각자가 너무 해보고 싶었던 것이 많아서 지인을 만나서 회사를 창업함.

투자자, 조연에만 머물러있어야 한다는 것이 나이를 더 먹으면 리스크를 더

질 수 없을까 봐 투자를 계속했던 매너리즘이 결합해서 바로 창업함.

 

아직도 많이 회자되는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의

<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먹어치운다 >라는 사설이 있음.

이것을 보고 우리가 창업을 함.

 

네이버는 최근까지 광고회사였음, 광고 시장은 온오프라인 합쳤을 때 10조.

네이버 디지털 광고 매출이 2~3조 왔다 갔다 하는데 그 이야기는

10조를 20~30% 온라인으로 옮겼는데 회사 시총이 10~15조다!

중고차 거래 시장 규모가 몇십 조고 결혼 시장 규모가 15 조고

세상에 광고 시장 말고도 큰 시장이 너무 많음.

기업들이 내는 임대료 시장 다 합치면 70조임.

이 모든 시장에 네이버 같은 것이 등장할만한 포텐셜이 있다!

이건 10년 정도의 인생을 베팅할만한 일생일대의 기회다!라고 생각함.

그중 네이버 같은 회사 나온다!라고 생각을 하고 시작함.

 

시간을 점유하는 것이 네이버, 카카오.

소비지출 기준으로 보았을 때 4인 가족 기준으로 보았을 때 의식주가 TOP 3 임.

서브 레벨로 내려가서 시장을 나눠보았을 때 오프라인 업체들이

독과점을 많이 하면 할수록 우리한테 거기 기회가 있다!

영리 안 온라인 플레이어가 없고 어떤 서비스를 내야 할까?

서비스에 안이 2~3개 정도 좁혀졌을 때 사람을 찾아보자! 했음.

1~2개로 좁히고 빨리 실행해서 시장에 내놓는 접근 방법을 계속함.

 

'식'은 신선 식품, 배달.

'주'는 부동산 관련 시장.

관심 있었던 것은 셰어하우스였음.

가서 보니까 열 가구가 원룸 형태로 살고 있고 이 지점이

다 차도 매출이 200만 원인 것이었음.

이걸 어떻게 규모의 성장을 가능하게 만들지?

아파트 단지급으로 하고 싶은데! 하는 찰나에 '위워크'를 알게 됨.

그런 식으로 회사를 만들어냈음.

 

패스트파이브 사업을 시작하면서 부담스러웠던 것이

건물주랑 계약을 하는데 최소 5년 계약함.

5년 치 월세를 주겠다고 약속하는 것임.

평당 얼마에 계약하는 것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이 부담이었음.

지킬 수 있는 약속만 하자는 주의가 강했음.

오픈 지점들의 향후 5~10년 치의 임대료를 감내할 수 있느냐?

이 비즈니스를 구성원들한테 무슨 업으로 정의할 것이냐?

인프라 제공하는 서비스업.

기본을 일단 똑바로 하고 그랬기 때문에 컴플레인이 정말 큰 것이었음.

그다음 플러스알파가 커뮤니티.

매출-비용 측면에서 위워크코리아 대비 더 좋게 만들어냄.

그 차이임.

빌딩과 관련된 설루션이 기술 기반으로 바뀌는 것은 10~20년 뒤라고 생각했음.

 

대부분은 한 가지 사업을 잘하지만 패스트트랙아시아는 지주회사로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멀티플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

이 회사는 사업과 투자를 동시에 잘하는 회사.

이것이 '버크셔 해서웨이'임.

죽기 전에 한국에서 구현해낼 수 있을까? 가 제 생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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