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대화] 홍진채 라쿤자산운용 (거인의 어깨)

투자에서는 누구로부터 무엇을 배워야 할까?

1. 검증된 수익률.

2. 어떻게 수익을 낼 수 있는지 알려주는 문헌들.

3. 그로부터 배워서 복제한 기록들.

투자를 잘 알려주겠다고 해주지만 좋은 성과를 냈는지

잘 배울 수 있는지도 모름.

실제로 검증된 수익률을 냈고 많이 알려주려고 하고

수많은 문헌들을 배워서 복제할 수 있는가?

그런 사람은 전 세계에서 몇 명 안 됨.

단편적으로 지엽적으로 받아들이고 잘 안된다?

이런 식으로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음.

반대로 이것만 해서 성공해서 이것이 전부구나! 하는 사람도 있음.

대가분들도 각자의 포트폴리오가 달랐을 것임.

디테일하게 다름.

그러면 우리가 배워야 할 것이 그때의 포트폴리오인가?

그리고 따라 해서 먹히냐 안 먹히냐는 초보적인 접근임.

주식이라는 것이 무엇이며 인간은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까

사고 체계에 대해서는 일맥상통한 것이 있음.

 

대가들의 사고체계, '생각의 방법'을 분해하고

재구성을 해서 조합을 하는 과정이 필요함.

 

 

< 필립 피셔를 1권으로 쓴 이유? >

필립 피셔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 성장주 장기 투자.

장기간 투자해서 수천 배의 수익을 냄.

얼핏 알기로는 성장 가능성이 뛰어난 것을 골라서 들고 가면 된다?

그런 식으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논리적으로 위험함.

실제적으로 워런 버핏이 1960년대 중반 1970년대 이후 투자 방식을 전환함.

거기에는 필립 피셔가 크게 기여함.

현재도 투자하는 방식이 기술주에 매진한다? 성장주에 높은 PER을 지불한다?

그런 모습을 완전히 보여주지는 않음.

필립 피셔의 저작들을 읽어보면 성장주 투자라고 보기에는 훨씬 많은 것을 다루고 있음.

그리고 오히려 조심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설파를 하고 있음.

'사실 수집'.

이것은 우리가 이미 다 하고 있는 것임.

굉장히 중요한 것은 좋은 주식을 고르는 15가지 기준에 독특한 것이 2가지 있음.

매크로 환경, 재부 분석, 기업 경쟁 강도를 이야기하지 않음.

어떤 제품, 조직 체계, 어떻게 사업을 꾸려나가는 가와

경영진, 즉 사람에 대한 이야기임.

성장주와 사람에 집중하는 것이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성장주 투자의 아버지라는 필립 피셔가 인적인 요소에 집중을 함.

 

워런 버핏이 말하는 '경제적 해자.'

* 코스트 에쿼티, 자기 자본 이상의 ROE를 지속적으로 낼 수 있는 능력.

주식이라는 자산이 뭐하는 자산인지 알아야 함.

그리고 그것으로 인해 돈을 버는 것에 대해서 알아야 함.

'능력 범위.'

장기적으로 회사 성장에 기대기 위해서는 회사에 대해서 잘 파악해야 됨.

그런데 회사에 대해서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나요?

기업 분석에 대해서 알려주는 책이 없진 않은데 단편적이고 교과서적임.

사업 분석, 재무 분석 등.

전반적인 사고체계와 개별 기업을 보았을 때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는 종합서는 없었음.

최종적으로 귀결되는 것이 '경영진의 태도'임.

주주가 돈을 벌기 위한 핵심임.

 

< 기존 투자서와 다른 것은? >

다른 투자서와 비슷했다면 쓰지 않았을 것임.

같은 책을 읽어도 이해하는 폭이 다름.

다르게 이해하는 점에서 배울 점이 물론 있음.

'제일 처음 주식 책을 읽었을 때 나 같은 사람도 돈을 벌 수 있을까?'

가 가장 핵심적인 질문이었음.

'지속 가능하게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그 당시부터 마음속에 품고 있었던 '왜 이렇게 생각하지 않지?'라는

의문들을 책에서 풀어보았음.

 

쓸데없는 것에 얽매이면 안 됨.

무의미한 것에 대해 에너지를 쏟으면 안 됨.

그 전작에서는 '비아 네거티바'를 강조했었음.

 

경기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포지션을 어떻게 챙겨가야 할까?

주식을 모든 것을 뚫고 장기적인 수익을 안겨줘 왔음.

중요한 것은 내년 침체가 올 것이냐 안 올 것이냐도 마찬가지지만

이것과 주식을 할 것이냐 말 것이냐를 1:1로 매칭 하면 안 됨.

주식으로부터 기대할 것은 무엇인가? 를 봐야 함.

 

변동성을 견디는 사고체계가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