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버핏의 부동산 투자로 보는 주식 투자 철학

2022. 10. 26. 15:19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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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 투자를 했죠.

특별한 지식이나 정보 없이 간단한 추정으로

이 투자가 손실 위험은 없고 수익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때때로 흉년이 들고 가격이 하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들 무슨 문제가 있겠습니까?

때로는 풍년이 들것이고 서둘러 팔 필요도 없죠.

28년이 지난 지금 농장에서 나오는 이익은 3배로 불었고

농장 가격도 5배 이상 뛰었습니다.

나는 지금도 농사를 전혀 모르고 최근에야 2번 방문했죠.

저는 상가 투자할 때 상가를 구경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상가의 수익이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증가율이 극적으로 높지는 않겠지만 내 평생에 이어

자녀와 손주들에게도 확실하고 만족스러운 수익을 안겨줄 것입니다.

전문가가 아니어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가 아니라면 한계를 인식하고 매우 확실한

방법을 선택해야합니다.

일을 단순하게 유지해야 하며 일확천금을 노려서 안 됩니다.

누군가 즉시 이익을 내주겠다면 즉시 거절하십시오.

자신의 미래 생산성에 초점을 맞추십시오.

투자할 대상의 미래 이익을 대강이라도 추정하기 어렵다면

그 투자는 포기하고 다른 투자를 찾아보십시오.

모든 투자 기회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알 필요도 없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것만 이해하면 됩니다.

자산의 미래 가격 변동에만 초점을 맞추면 투기입니다.

투기가 잘못이라는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투기를 나는 잘하지 못하며 계속해서

투기에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어떤 자산의 가격이 최근 상승했다는 이유로 그 자산을 사면 절대 안됩니다.

나는 부동산에 투자할 때 부동산에서 나오는 수익만을 생각했지

매일의 가격 변동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는 점수 판단 쳐다보는 선수들이 아니라

시합에 집중하는 선수들이 승리합니다.

거시경제 예측은 시간 낭비입니다.

사실 위험하기까지 하죠.

정말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지 못하니까요.

유명 야구선수 미키 맨틀의 비판을 새기세요.

방송 중계석에만 앉으면 야구가 쉬워 보인다.

내가 두 부동산을 산 시점은 1986년과 1993년입니다.

이후 경제, 금리, 주식 시장 흐름이 어떻게 될 것인가는

투자 결정에 전혀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뉴스와 전문가들이 무슨 말을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습니다.

그들이 무슨 소리를 하든 네브래스카 농장에서는

옥수수가 계속 자라고 뉴욕대학교 인접 상가에는 학생들이 몰리죠.

내가 산 부동산과 주식 사이에는 커다란 차이가 하나 있습니다.

주식은 실시간으로 가격이 나오지만 농장이나 뉴욕 상가의

가격은 한 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큰 폭으로 출렁이는 가격이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것은

주식 투자자들에게 항상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주식 투자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변덕을 부리거나

비합리적으로 행동하면 이들처럼 비합리적으로 행동하죠.

시장, 경제, 금리, 차트 등에 대한

말이 수없이 쏟아지는 탓에 일부 투자자는 전문가들의

말을 믿고 따라 해야만 한다고 착각합니다.

사람들은 농장이나 아파트는 수십 년 동안 계속 보유하면서도

주가가 계속 오르내리고 전문가들이

'기회비용 날린다, 뭐라도 해야 된다.' 라는 취지로

논평을 쏟아내면 초조해집니다.

실시간 주가 정보는 절대적인 이점이 있지만

이런 투자자들에게는 재앙이 됩니다.

변덕스럽고 말 많은 이웃이 있어도 내 농장의

가치가 떨어지지 않듯이 시장이 갑작스럽게 폭락하거나

극단적으로 오르내리더라도 투자자가 손실을 보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투자자는 폭락 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가가 터무니없이 내려갔을 때 여유자금이 있다면요.

공포감은 친구이고 행복감은 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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