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 스웨거] 한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순위(2019년 9월 기준)

2022. 10. 25. 13:20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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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8P8yHwQi0gs 

우리나라 집은 아파트로 시작해서 아파트로 끝이 납니다.

그래서 전 세계 어느 도시와 비교해도 가격이 만만치 않죠.

< 비싼 아파트 순위와 평당 가격. >

먼저 압구정 현대 6, 7차 아파트가 41억 5천만 원에 거래되며 15위를 차지했습니다.

부의 지도를 강북에서 강남으로 옮겨온 아파트의 상징이죠.

1976년 처음 1,2차가 지어지기 전까지는 이 땅도 단지 과수원과 채소밭이었습니다.

총 14차까지 단지가 조성된 아파트 중에서도 6,7차는 압구정역 입구와

현대백화점이 가까워 도보로 쉽게 걸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역이 가까워도 40년이 넘는 아파트라 외관은 노후화되고

지하 주차장도 없어 벤틀리나 포르셰도 2충으로 일렬 주차를 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 집은 이후 재건축이 될 경우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재건축이 될 확률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특히 오래전에 지어진 집이어서 전용률은 90%가 넘습니다.

2019년 1월에 거래된 이 집은 64평짜리 집으로 평당가는 6,500만 원입니다.

14위는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상지리츠빌입니다.

청담 또한 압구정과 더불어 전통의 부촌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파트가 아닌 빌라죠.

우리가 기존에 생각하는 빌라의 모습이 아닌 최상위층을 타깃으로

만들어 이후 국내 고급 빌라 시장의 견인차 역할을 하기도 한 집입니다.

빌라의 입주민 공용 공간에는 로비와 헬스장, 골프 연습장, 와인바,

영화관, 스쿼시 코트, 요가룸 등이 있다고 합니다.

이 집은 2019년 5월 65평이 41억 9천만 원에 거래되어 평당 가격은

15위 압구정 현대의 6,500만 원과 비슷합니다.

13위는 서초구에 위치한 반포 자이입니다.

수많은 자이 중에서 가장 비싼 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남 재건축 성공을 이끌었던 집으로 평가받고 있죠.

2008년에 지어져 입주 시부터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위치 자체가 강남은 물론이고 여의도나 중구 쪽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고소득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아파트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가장 작은 평형인 전용 18평을 가진 25평 형조차 매물이 17~18억 원입니다.

2019년 7월, 91평형의 아파트가 43억 2천만 원에 거래되어 13위를 차지했습니다.

12위는 압구정동의 한양 8차 아파트입니다.

현대아파트 바로 옆에 위치한 한양 아파트는 바로 옆에 갤러리아 백화점,

길 건너는 압구정 로데오, 대각으로는 청담 명품 거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갤러리아 백화점이 사실 처음에는 한양아파트의 아파트 상가였죠.

처음 1979년 오픈 당시 한양쇼핑센터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후 한화그룹이 인수해서 백화점으로 이름을 바꾸고 우리나라

명품의 메카로 자리를 바꾼 것입니다.

이렇게 집 앞 아파트 상가가 갤러리라 백화점, 길 건너 동네가

로데오와 청담 명품 거리, 뒤로는 올림픽 도로까지 끼고 있어 지어진지

오래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가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이 집은 2019년 7월 67평이 43억 8천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11위는 청담동에 위치한 연세 리버 테라스입니다.

상지리츠빌을 필두로 청담동을 대표하죠.

이 집 역시 2019년 5월에 81평이 44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10위는 또다시 압구정의 현대아파트가 차지했습니다.

1,2차 단지에 위치판 64평이 45억 원에 거래되었는데 1,2차 단지는

강변을 바로 끼고 있어 한강뷰를 조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9위는 반포주공 1단지입니다.

현재 단군 이래 역대 최대 재건축 단지인데요.

워낙 아파트 단지가 커서 동작역, 구반포역, 신반포역의 일부까지

근접한 단지는 재건축 예산만 10조 원에 달합니다.

곧 거주민들이 이주를 앞두고 있는 상황인데 이 집 중 하나가

2019년 6월에 엄청난 가격에 팔리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32평이 45억 9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평당 1억 4천이 넘는 가격을 기록했죠.

8위는 반포동 래미안 퍼스티지입니다.

원래 반포 주공 2단지가 위치한 자리였는데 재건축을 했죠.

참고로 3단지가 있던 자리가 반포 자이가 되었고 2단지가 퍼스티지가 되었으니

1단지의 재건축에 모든 관심이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이곳은 고속터미널역 건너에 위치해 길만 건너면 신세계 강남점과 상모 병원이 위치하죠.

다른 쪽 길을 건너면 서래 마을이 있습니다.

이 집은 강남에서도 탑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가장 작은 평수가 26평, 전용 18평이지만 20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됩니다.

최근 이 집에서 가장 큰 평수인 81평이 48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7위는 청담동에 위치한 상지리츠빌 카일룸 3차입니다.

연예인이나 경영인들이 많이 사는 곳인데요.

이정재의 연인인 임세령 상무, 가수 조영남, 시아준수 등도 카일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집은 2019년 3월 97평형이 48억 7,800만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6위는 현대 65동으로 더 잘 알려진 압구정 대림 아크로빌입니다.

특이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죠.

이 집은 실질적으로 압구정 현대 아파트의 한 곳입니다.

압구정 현대 3 차 쪽에 위치한 이 집은 원래 현대건설의 사택으로

직원들에게 주어진 집이었는데요.

최근에 이 집만 리모델링을 해 아파트의 이름이 대림아크로빌로 바뀌었습니다.

워낙 압구정 현대라는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대림 아크로빌이 아닌

예전 모습인 65라고 그대로 쓰여 있고 부동산에서도 현대 65동이라고

나와있는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이 집의 85평은 48억 9천만 원에 거래되면서 이름을 올렸습니다.

5위는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입니다.

원래 신반포 1차 아파트를 대림이 재건축해서 지은 집입니다.

원래 대림의 아파트 브랜드명은 e 편한 세상이죠.

하지만 워낙 규모가 있는 이 집을 재건축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새로 만들어 아크로빌로 만들었습니다.

2013년 처음 분양이 되었을 때 분양가는 평당 4,000만 원이 넘었는데요.

당시 대한민국 최고 분양가였음에도 경쟁률은 19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 집 역시 고속터미널과 인접하고 있고 신반포역이 가까이 있어

3,4,7,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차량으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경부고속도로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집의 62평은 2019년 7월 51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4위는 도곡동 타워팰리스입니다.

2000년대 초 부의 상징인 타워팰리스죠.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아니지만

여전히 타워팰리스가 가지는 상징성은 대단합니다.

처음 지어졌을 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의 타이틀까지 가지고 있었고

워낙 유명 인사들이 많이 살고 있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하 주차장 가보면 우리나라 비싼 차는 여기서 다 볼 수 있었죠.

이 단지를 다니는 택시는 체어맨과 에쿠스 모범택시만 다니고

각종 수입차들이 이곳에서 주민들을 위해 시승회를 연다고 합니다.

아이러니하게 이곳은 1990년대까지만 해도 판자촌이었던 것을

삼성이 매입하여 본사 사옥을 지으려고 했던 것을 주민들의

반발로 아파트를 짓게 되었다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미분양이었던 것을 삼성의 임원들에게 강매했는데

울며 겨자 먹기로 분양받은 삼성의 임원들은 졸지에 돈방석에 앉게 되었죠.

2019년 7월 99평이 52억 원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3위는 처음으로 강남을 벗어난 성수동의 갤러리아 포레입니다.

갤러리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한화건설에서 지은 초호화 주상복합입니다.

이 집에 가장 작은 평수는 70평이고 큰 평수는 114평이어서

그냥 어떻게 살 수 있는 집이 하나도 없습니다.

또 총 230세대의 세대수에 비해 주차 대수는 1,500대가 넘어

한 가구당 6대 이상의 차를 소유해도 문제가 없을 정도입니다.

이 집은 처음 분양되고 GD, 김수현, 인순이, 한예슬 등의 대형 스타들이

사는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실제 한화에서는 화제성을 노리고 대형 스타들에게 싸게 분양 가르 ㄹ공급하고

마케팅으로 활용했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합니다.

서울숲이 한눈에 보이는 이 아파트는 2019년 1월 100평이 57억 원에 거래되었습니다.

2위는 삼성동에 위치한 아이파크 삼성입니다.

코엑스와 삼성역과 가까운 이 집은 현대산업개발이 지은 3개 동짜리 건물이지만

우리나라에서 한때 가장 비싼 아파트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 곳이기도 합니다.

삼성동, 청담동 등과 가깝고 우리나라에서 한때 최고의 고등학교라고

불리었던 경기고등학교가 집 앞에 있습니다.

또한 집에서는 봉은사가 내려다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죠.

이 집은 75평이 62억 원에 거래되면서 평당 8천만 원이 넘는 가격을 찍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1위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 더 힐입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재벌들이 많이 살고 있죠.

KCC 정상영 명예회장,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 SK 최태원 회장,

LG 고 구본무, 부영 이중근 회장, 중앙일보 홍석현 회장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유엔빌리지도 한남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원래 이 집은 단국대학교가 있던 부지인데요.

단국대가 용인 캠퍼스를 지으려고 이 부지를 1800억 원에 팔고 지어진 집입니다.

원래 처음에 한남 더 힐은 돈이 있어도 살 수 없었습니다.

당시 분양가 상한제 규제가 있어서 이를 피하려고 임대만 할 수 있게 한 거죠.

그래서 당시 이 집들의 시세는 보증금 25억, 월세 400만 원같이

말도 안 되는 가격에 임대가 되고 있었습니다.

이후 매매가 가능하게 되면서 엄청난 거래액을 자랑하게 되었는데요.

2019년 1월에 100평이 84억 원에 거래되는 등 현재 우리나라

가장 비싼 아파트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역시나 15개의 아파트 중에서 13개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 아파트는 가지고 있는 시설이나 인프라에 비해

너무 비싼 것 아니냐는 평들이 많은데 그럼에도 계속 오르고 있어

또 새로 기록을 경신하는 아파트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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