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스웨거] 이건희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낸 강남 부동산 3대장 이야기

2022. 10. 18. 15:02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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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youtube.com/watch?v=w4lSTr3E9fw 

우리나라 부동의 1위 이건희 회장님보다

더 많은 부동산 세금을 내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일명 강남 부동산 3 대장으로 불리는 사람들.

< 강남 부동산 3대장 >

먼저 첫번쨰 박옥성입니다.

칠산 개발의 전 대표이기도 하죠.

베일에 쌓여 소문만 무성한 인물입니다.

현재 표면적으로 알려진 재산만 삼성동에 7채,

대치동에 9채의 빌딩이 확인되었습니다.

더 대단한 것은 거대한 빌딩이 모두 개인 명의라는 거죠.

많은 부호들이 법인의 형태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개인 명의로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빌딩 규모가 워낙 크기도 하고 실제 거래가 되어봐야

정확한 가격이 나오는데 그가 가진 부동산을 다 합치면

약 9,000억원에서 1조 5천억 원 사이 기차로 추정됩니다.

생기는 기대 수익 역시 연 420억원에서 700억 사이죠.

이 말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달 임대료로 약 60억 원을 번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현재 16채의 건물 중 5채만 임대를 주고

나머지 11채는 임대를 주고 있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의 임대 수입은 1년 47억원, 한 달 4억 원이죠.

이런 점에서 미스터리 한 건물주로 남게 하기도 했습니다.

세상에 알려지게 된 사건은 1990년대 종합 토지세 납부 순위 기사에

이건희 회장보다 더 많은 세금을 납부하면서 이름이 오르내리기 시작했는데

다른 부자들과 달리 부의 축적 과정이 철저하게 가려져있다는 것입니다.

가장 설득력 있는 소문은 1970년대 강남 개발 과정에서의 조성된 비자금 설입니다.

그가 현재 가진 대부분의 땅의 매입시기는 1970년대 경이죠.

그는 부동산 업자들에게 자신을 전직 공무원이라고 소개하며 땅을 사들였습니다.

매입 가격은 당시 금액으로 약 4천만 원, 고위 공무원 월급이 약 8만 원이었으니

4천만 원은 고위 공무원이 되고 나서도 숨만 쉬고 40년간 모아야 되는 돈입니다.

그렇다고 그가 금수저였던 것도 아니었죠.

그렇다면 그는 4천만 원을 어떻게 벌었을까요?

루머에 의하면 그는 1960년대 말부터 관용차를 타고 무전기를 들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박정희 정권 당시 중앙 정보부장이었던 이후락의 운전시가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당시 강남 개발을 직접 설계한 실세였는데 꽤 많은 땅을 운전기사였던

박옥성 대표의 이름으로 사두었는데 박정희 정권이 몰락하면서 그때

사두었던 땅들이 그렇게 박옥성 대표의 땅이 되었다는 설입니다.

결국 확인이 되지 않고 루머로만 남았죠.

이런 박옥성 대표는 강남 빌딩을 외에도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종로구를 비롯해

서초구, 성복구, 광주 등에서 자산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 번째 인물은 단재완 현 해성그룹 회장입니다.

해성그룹은 계양전기, 한국제지, 한국 패키지라는 계열사를 가지고 있는데요.

영업이익은 그리 높지 않지만 기업 가치는 높은데 부동산 때문이죠.

삼성동 해성 1빌딩과 2빌딩을 비롯해 서초동, 성수동, 북창동 그리고

부산에 이르기까지 직간접적으로 가지고 있는 총 8채의 빌딩 추정가치는

1조 원을 뛰어넘는다고 합니다.

특히 포스코 사거리의 랜드마크인 해성 1 빌딩과 2 빌딩은

일명 쌍둥이 빌딩으로 불리며 자산가치 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한 박옥성 대표와는 대조적으로 형성과정은 명확합니다.

바로 단 회장의 아버지인 단사천 회장 덕분입니다.

단사천 회장은 한국의 대표 사채시장인 명동에서도 가장 큰 손으로

소문이 나있었습니다.

그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재계에서

손꼽히는 현금왕이었습니다.

전성기 때는 이병철 삼성 그룹 창업주보다 더 많은 소득세를 내기도 했죠.

당시 사업하는 사람들 중에 단사천 회장의 돈을 가져다 쓰지 않은 사람이 없었다는 말도 있었죠.

그의 어마한 현금 동원력을 보여줍니다.

1980년대 들어서는 단 회장이 하루에 움직이는 자금의 규모가

약 3천억 원에 달했다고 전해지는데요.

특히 고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과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도

단 회장에게 도움을 받아 돈을 쓸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런 수완과 부동산에 투자하는 안목은 고스란히 해성그룹의 자산들로 남아있습니다.

이런 해성그룹도 부동산 자산 이외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이 없어 골머리를 썩고 있죠.

현재 단재완 회장은 총 5,0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해성 1~2 빌딩을

장남과 차남에게 각각 물려주며 3세 승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대망의 3위는 가락건설의 김대중 회장입니다.

그가 소유한 자산 중 유명한 것은 강남 GT 건물입니다.

강남역 9번 출구를 나오면 볼 수 있는데 물결 모양 건물은

강남역의 랜드마크입니다.

2008년 9월부터 29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11년에 완성된 빌딩은

국내 빌딩 역사상 처음으로 물결 모양을 시도했고 성공적이라고 평을 받습니다.

해외 대학에서도 서울의 건축물 견학을 올 때 꼭 보죠.

단순 설계뿐만 아니라 특이한 히스토리도 유명합니다.

이 빌딩의 시공사는 대림 산업이었는데 국내 5대 건설사인 대림이

최초로 개인에게 수주받아 시공한 프로젝트로 공사비로 1,000억 원 이상을

무대출 즉 오직 현금으로 진행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우리가 GT 타워라고 알고 있는 건물의 본 이름은 GT타워 동관으로

가락 건설은 인근 부지에 서관을 신축할 예정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4,000~5,000억 원 사이로 가치를 받고 있으며 서관으로 지어질 부지는

1,365평으로 토지 가격만 3천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그는 강남역 인근 GT가락빌딩, GT대각빌딩, GT대공빌딩과

동대문에 GT동대문을 소유하고 있는데 특히 강남역 사거리 코너에 위치한

GT대각빌딩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황금입지를 가진 빌딩입니다.

삼성이 강남 사옥을 조성할 당시 매입에 공을 들인 건물이었죠.

이런 삼성의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히려 빌딩에 '당 빌딩은 매각하지 않습니다.'

라는 현수막을 걸며 3 대장의 위용을 뽐내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가락 건설이 소유한 빌딩 5채의 가치 역시 1조 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여기서 개인 명의로 서울과 평택에 대규모 토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 가락 건설의 매출액은 1년에 약 200억 원 수준인데 수입은 대부분 임대업입니다.

즉 위 빌딩에서 나오는 임대료가 1년에 200억 이상이라는 말로 한 달에 15억 이상을

임대료 수익으로 벌어들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91년생 아들에게 승계 작업이 이루어져 있죠.

김대중 회장도 베일에 쌓여 무성한 소문만 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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