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자TV - 최준철] 지난 3개월 약세정에서 가치 투자자가 한 일

2022. 8. 23. 08:03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반응형

https://www.youtube.com/watch?v=DpGUu19NgSM 

지금은 긴축 장세 속에의 긴 약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 오미크론, 전쟁 등.

 지난 약세종에 저는 무엇을 했을까요?

일상의 루틴을 우지 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전일 뉴스를 보거나 보고 싶었던

영상을 에어 팟을 끼고 귀로 들으면서 여러 가지 일을 합니다.

이때 주로 뉴스들을 접하죠.

출근해서는 리포트는 읽습니다.

여기에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중요한 루틴이죠.

정기 간행물을 읽는데 시간을 쓰고 독자적으로

기업 분석을 수행하게 되는데 주로 회사들과

전화를 한다든지 애널리스트들과 토의를 한다든지

이런 것을 통해서 아이디어를 발굴하거나 점검하는 일을 합니다.

오전 중에 집중력이 높기 때문에 읽기를 많이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이슈를 잘 알죠.

이번에는 러시아의 역사에 대해서도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투자에 연결되는 뉴스는 많지 않습니다.

오히려 개별 기업의 뉴스가 중요하죠.

신사업에 진출했다, 자본 구조의 변동이 있었다,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이런 뉴스가 오히려 직접적인 투자하고 관련이 있어서

저는 노이즈와는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이슈들 중에서 투자하고 있는 기업들과 연관 관계가

있는 요소가 있는지 가중치를 부여하는데

이번에는 원가가 상승하는 부분이 얼마나 

판매 가격으로 이전이 되는지 가격 인상을 결정하는지

이런 뉴스에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

중국 코로나 봉쇄 현상 그리고 강도와 지속성에 대해서도 봤죠.

이렇게 기업 분석을 하고 뉴스를 챙기고 이 모든 것들을

매래를 통해서 포트폴리오에 반영하게 되는데

이런 뉴스에 의해서 우려 대비 과하게 빠지거나

회사가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결정을 내리고 그것을

실행에 옮기고 있는데 오히려 이런 약세장에서

주가가 정체하거나 빠진다든지 이러면

비중확대를 하는 액션들을 연결하는 활동을

지난 3개월 동안 수행하고 있습니다.

제가 루틴을 상당히 고집하고 어떻게 보면 강박이 있을 정도죠.

평상시에는 사실 루틴의 역할이 그렇게 크게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 사람 열심히 하구나 정도로 보지만

루틴의 힘은 약세장에서 발휘됩니다.

노이즈에 시간을 뺏기고 걱정을 하고

이런 데서 거리를 멀게 하고 본질적인 활동에 시간을

쏟게 해주는 것이 루틴의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종목들 간의 매력도를 비교하는 작업을 합니다.

1월 말부터 지난 4분기의 기업들의 실적이

차례대로 오픈이 되어서 분기 실적을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올해 실적 짧게는 1분기 길게는

올해 전체의 실적을 가늠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게 되는데

그때는 루틴 중에서 다른 일을 좀 줄이고 개별 기업

실적을 챙기는데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실적 장세, 역금융 장세 어느 때보다도 실적과 숫자가 중요한 시기죠.

이 숫자에서 에러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를 하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고 해도 시장 자체가 좋지 않을 때는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입니다.

그런데 실적 분석을 해놓으면 실적이 좋은데 주가가 빠진다?

그러면 비중 확대를 하는 거죠.

실적이 평범하고 주가가 반영? 유지.

실적은 좋지 않은데 주가가 버티거나 올라간다? 축소.

매매를 통해 건강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거의 전체적으로 지금 원가 상승 압박이 있어서

이것을 얼마나 판매 가격으로 전이할 수 있냐

이 부분이 하나의 키포인트인데 당장 단기에 원가 압박

때문에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길게 보았을 때 매수의 적기

라고 판단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리서치 결과 좋은 기업인데 주가가 망므에 들지 않으면

Wait & Buy, 주가가 떨어지길 기다립니다.

이외에도 신규로 아이디어를 내주는 것들

지금 가격 메리트가 있고 기존 편입종목 보다도 매력이 있는

종목 혹은 대체 불가한 매력이 별도로 있는 경우에 신규 매수로

대응을 해서 지난 1분기 동안에 종목수가 늘어났습니다.

빠질 때는 우리는 덜 빠지고 오를 때는 오히려 약세장에

작업해둔 것이 빛을 발하니 현재 기준에서 운용하는 펀드가

야 11%정도 아웃퍼폼하고 있습니다.

변동성을 거치면서 점점 더 커졌죠.

약세장에서 루틴을 유지하고 종목을 비교해 적극적으로

리밸런싱 하는 이런 결과가 수익률을 견인해왔습니다.

학습 활동을 지속해야 합니다.

당장의 결과를 주지 않아도 저에게는 재미있는 요소입니다.

책을 읽거나 하죠.

그중 기억에 남는 책을 소개해드리면 '대치동'이라는 책입니다.

사교육에 대한 이야기죠.

교육 업종들을 이해하고 우리나라의 교육의 현실.

이런 것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K-pop관련 '로코노믹스'라는 책도 있습니다.

락 + 이코노믹스.

그리고 버핏이 가르쳐준 독점의 형태라든지 효용,

이런 것들은 이미 잘 이해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이걸 균형을 잡는 차원에서 독점 반대의 폐해가 있는지

그리고 어떤 경우에 규제 리스크가 빡빡해지는지

''우리는 독점기업 시대에 살고 있다.'라는 책을 통해 배웠죠.

독점이 반드시 좋은 것이 아니고 소비자 후생면에서는

침해당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독서를 저에게 유희 활동에 가깝습니다.

산업의 흐름 트렌드를 넘어서 인간사를 이해할 수 있으니까요.

K-에스테틱 관련 전시회들도 방문합니다.

의료 기기도 직접 만져보고 궁금한 것 물어보고

페이퍼로만 보는 것과 다르게 와닿아서 좋았습니다.

벤저민 그레이엄의 제자로 무려 109세까지 현역

투자자로 활동한 '어빙 칸'이라는 전설적인 투자자가 있는데

이분이 포트폴리오를 과수원에 비유했습니다.

투자자들의 작업이 마치 과수원을 관리하는 일과 유사하다는 겁니다.

농부가 튼실한 종자를 고르고 잡초를 뽑고

병충해를 예방하고 과일나무를 돌보는 일에 신경 써야지

TV 앞에서 앉아서 일기예보만 보고 걱정만 하고

있어서는 과수원이 제대로 돌아갈 리 없죠.

약세장에서 조금 더 본질에 집중해서 나중에

더 큰 수익을 얻게 되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