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28. 20:30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미키 김으로 불린다고도 하며,
구글 본사에서 여러 나라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는 일을 한다고 합니다.
자신은 한국의 인문학도 출신이고
어떻게 실리콘밸리에서 이 자리까지 왔는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한다고 합니다.
좋은 스펙도 쌓은 것이 아니고
역경을 극복한 반전의 스토리도 아닌
자신의 이야기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을 100% 활용하고
가지지 못한 것들을 채워나가는
신나는 과정이었다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어떤 점이 중요했고, 어떤 교훈을 얻었는지에
대해 공유를 하고 싶다고 하네요!
먼저, 스펙에 대해서 이야기해봅시다.
한국 사회에서는 스펙을 매우 중요시하고
사람들은 '내가 스펙이 이러이러한데,
이런 일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는데
이것은 스펙을 가지고 자신을 한정하는
어리석은 일이라고 합니다.
자신은 역사학과 전공을 하였고
특정학교에 점수를 맞추어 간 과는 맞고
사회에서 취직 안 되는 과라고 규정짓는 것도 맞지만
어렸을 때부터 글로벌한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꿈을 위해서 역사학과라는 스펙으로
자신을 한정시키고 싶진 않았고
어떻게 활용할까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고 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를 하려면
다양한 나라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데
그렇다면 다양한 역사를 알면
그 사람들과 일하기가 좋지 않을까?
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내가 가진 게 무엇이건 스펙이 무엇이건
그걸 가지고 스스로 한정하지 말고
어떻게 활용할지는 찾고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가는 연결고리를
스스로 찾을 수 있다면 말이 되든 안되든 적어도
스펙 때문에 주눅이 들지 않고 자신감이 생기고
사회에서 이길 수가 있다고 합니다.
스펙이란 결국 현재 자신이 가진 것인데
더 중요한 것은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이라고 하네요.
내가 꿈꾸는 위치로 가기 위해서 못 가진 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그것을 채워나가기 위해서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꿈을 설계하는 기본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자신은 대학교 때 못 가지고 있었던 것이 많았기 때문에
그것을 채워나가기 위해 실질적인 사회경험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대학생들은 방학 때 과외를 하든가
커피숍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든가
해외연수나 배낭여행을 가든가
그냥 놀든가 이 네 가지 하였는데,
자신은 사회경험을 하고 싶어 인턴 경험을 원했다고 합니다.
그때까지 학부생 인턴이라는 개념이 없어
막막해하였는데 외국계 기업은 다를까 싶어
그 기업들의 상무들에게 영어로 무작정 편지를 써서
15~20개의 기업에게 FAX를 보냈다고 합니다.
딱 한 곳 외국계 보험회사에서 연락이 와서
인턴 자리를 구하게 되고 대학교 2학년 때
첫 인턴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대학교 졸업할 때까지 벤처회사나 컨설팅회사 같은
총 4개 회사에서 인턴을 하면서 인문학도였지만
못 가진 것들을 채워나갔다고 합니다.
자신은 IT업계에서 일하는 사람인데
어떻게 역사학과 출신이 그런 일을 하게 되었을까요?
그 시작은 바로 외국계 보험회사였다고 합니다.
보험회사 인턴을 들어갔는데,
대학교 2학년이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할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모든 잡일을 닥치는 대로 달라고 하였고
그러다 보니
컴퓨터를 나른다든가 프린터를 설치한다든가
전산실 쪽 잡일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전산과 사람들과 친해지게 되었고
어깨너머로 인터넷이라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당시에는 인터넷이 흔하지가 않았죠.
인터넷에 대한 개념도 알게 되고
자신의 홈페이지도 만들어 보았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자신이 이 일에 열정을 느낀다는 것을 깨달았죠.
보통 대학생들이나 사회초년생들은 자신들이 졸업하면
대단한 일을 하는 줄 알고 있지만
사회라는 곳은 그런 곳이 아니고,
처음에는 사소한 일, 멋없는 일을 하는 곳이고
거기서도 잘 활용하면 배울 수 도 있으며
그러한 사소한 일도 깔끔하게 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더 중요한 일들이 주어지고 그랬을 때 사회에서
계단을 올라갈 수 있다고 합니다.
바닥부터 열정적으로 시작했을 때
내가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남들보다 더 빨리 안다고 하네요~
그렇게 인턴을 하고 군 전역과 대학 졸업 후
삼성전자 해외영업팀으로 들어갔고
남들이 원하는 선진국이 아닌 '이스라엘' 업무를 맡았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은 나라 규모도 작고 현지인과 같이 일하고 힘들고
현지에 지점도 없고 출장 가기도 어렵고
위험한, 한마디로 '어렵고 짜증 나는 일'
'모두가 피하고 싶은 시장'이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모두가 꺼리는 이 시장에서 기회를 찾고 싶었고,
다른 선진국들과는 다르게 사원이 모든 일을 쳐냈기 때문에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합니다.
남들이 기피하는 곳이었지만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너무 재미가 있었고, 협상의 기술과 프로젝트 관리법 등
많은 것을 배웠고 그것이 자신의 커리어에
초석 같은 역할을 하였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불평을 많이 하지만
바꿀 수 있으면 본인이 직접
바꾸면 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다면
불평하지 말고 주인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야 하며
그렇게 하면 활용할 수 있는 일,
배울 수 있는 일들이 생기며
그것을 현명하고 이기적으로
얻어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글로벌 비즈니스가 어렸을 때 꿈이었고,
큰 물에서 놀고 싶어
꿈의 설계도를 만들어 보았다고 합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대기업에서 5년 동안 일을 하다가
유학을 가서 MBA 과정을 밟고
미국에서 일하면서 성장하자! 는 것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과감하게 삼성전자에 사표를 내고
유학길을 떠나 UC 버클리에서 MBA 과정을 밟고
구글 본사로 들어와서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멀리 보고 달리면 길을 잃어버리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있는데
내가 목표한바 계획한 바가 있다면
거기에 대한 설계도가 있으면 현재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뭘 해야 되는지에
대한 답이 나온다고 하네요!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설계도를 작성하는 것 자체가
다른 사람들보다 앞서 나가는 행동이라고 합니다.
장황한 계획은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가장 어려운 것은 바로 실행하는 것입니다.
자기의 꿈을 설계하고 이를 실행하는
사람처럼 행복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하네요.
자신이 미국에 와서 공부하면서
'우물 안 개구리'
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정답만을
이야기하라고 훈련이 되어있는데,
진짜 궁금한 것이 있어도 새로운 생각이 있어도
이 생각을 잘 이야기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반면에 미국에서는 수업시간이나 미팅 때
자신의 생각을
정말 거침없이 이야기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황당하거나 어이없다고 생각하는
질문이나 대답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인다고 하네요~
'우물 안 개구리'라는 것은
외국어를 아느냐 외국문화를 아느냐가 아니라
자신의 새로운 생각을 말할 수 있느냐
받아들일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우리의 경쟁자들은 같은 한국 사람이 아니고
정말 글로벌 시대에는
글로벌한 사람들이 우리 경쟁 상대이며,
글로벌한 환경에서는
자기주장을 거침없이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것은 자신이 실리콘 밸리에서
일을 하면서 느꼈다고 합니다.
겸손함, 묵묵함이 아니라
내가 원하는 것 나의 의견을 당당히 이야기하고,
자신의 성과는 충분히 PR 할 줄 알고,
이런 사람들이 글로벌 리더가 된다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요즘 한국에서는 '힐링'이 대세입니다.
물로 위로받아야 될 분들도 있지만
자꾸 아프다 아프다 하면
의욕도 떨어지고 자신감도 떨어진다고 합니다.
청춘은 '힐링'이라는 말을 들을 때가 아니며,
자기 꿈을 생각하면서 설레어서 잠을 못 자는 것이
청춘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더 많은 청춘들이 보다 더 즐겁고 영리하고
정교하게 꿈을 설계하고, 누구보다 자신 있고
당당하고 파이팅 있게 자기 갈 길을 갈 것을
응원한다고 하며 강의를 마치셨습니다!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멋진 강의입니다.
우리 현 취업 준비생들의 생각을 비판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주어 유익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명문 대학에 가고 싶어 하고 무수한 스펙을 쌓기 급급합니다.
그렇게 우리를 스펙에 가두기 때문에
더 많은 스펙을 쟁취하려고 하는 것이죠.
하지만 이런 것이 지속되면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사회가 이렇게 만든 것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그 사회를 바꿀 수 없다면 편승하든지 저항해야 하며,
주인의식을 가지고 거기서 배울 점을 찾고, 활용할 일을 찾아
자신을 업그레이드시켜야 합니다.
자신의 꿈의 설계도를 그려 자신의 말을 당당히 말하며
그것에 향해 천천히 전진하는 것이
그 꿈에 가는 지도라고 생각합니다!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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