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그린] 주식 투자의 레전드 피터 린치도 오판을 했었습니다

제가 과거 피터 린치를 인터뷰한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18년 전에 했죠.

피터 린치가 저에게 말하기를

그가 1969년에 어떤 기업에 투자를 했다고 합니다.

당시 네드 존슨은 피델리티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펀드를 운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피터 린치가 그에게 주식을 사자고 설득을 했습니다.

의류 기업으로 좋은 기업이었죠.

보그 잡지 커버에 세 번이나 실렸다고 했습니다.

실적도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죠.

그런데 이후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가 상영되었대요.

주인공 페이 더너웨이가 30년대 긴 주름치마를 입고 나왔죠.

이로 인해 패션계의 흐름이 완전히 변했습니다.

실적이 최고점을 경신한 그 해에 그 기업이 파산했다더군요.

피처 린치가 파산했다고 하니 네드 존슨이 막 웃더랍니다.

네드 존슨은 종종 이런 일이 예기치 않게 발생한다고 했어요.

이런 가능성을 인지하고 있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스페이드의 잭이 튀어나와서 네 귀에 사과술을 갈기는 사건처럼요.

우리가 오판을 내릴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다면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