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워드 막스] 가치투자와 성장투자를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2022. 3. 1. 17:50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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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성장 투자를 가치 투자 대신 옹호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 제 논지는 향후 가치투자자에게 가장 성공할 수 있는

'마음 가짐'을 알려드리는 겁니다.

시장이 어떻게 움직이든지 간에요.

투자자의 올바른 마음가짐이란 무엇일까요?

오늘날의 많은 기업들이 잠재적으로 어떻게 될지는 광범위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테크 기업들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른 기업들도 혁신에 의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기업들의 궁극적인 가치가 어떻게 될지 매우

큰 의미를 내포합니다.

즉시 접근 가능한 정량적 데이터에서 드러나지 않지요.

오늘날 테크 기업들의 가장 생산적인 자산은

바로 엔지니어들입니다.

이들은 밤에 퇴근하고 낮에 출근해서 근무합니다.

엔지니어들의 가치는 대차대조표에서 표시되지 않죠.

즉 그 기업은 순자산가치가 매우 적으며 높은 PBR에서

거래되고 있을 것입니다.

반면 산업재의 기업들은 장비와 같은 유형자산에 투자하기 때문에

유형자산 투자는 순자산 가치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산업재는 낮은 PBR에 거래됩니다.

이런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로 확인이 가능한 정량적인 정보를 근거로 성장주를

투자에서 배제시키면 안 됩니다.

적정가치를 평가할 때 매크로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고성장 기업의 밸류에이션을 평가할 때 탑다운 방식으로

큰 그림에서 판단하면 안 됩니다.

표면상의 전망 수치에 전통적인 밸류 지표를 사용하면 안 됩니다.

그들은 복잡합니다.

깊게 분석해야 합니다.

하지만 제 말씀의 핵심은 단순히 멀티플이 높다고

반사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은 지양해야 된다는 겁니다.

가격은 광범위한 의미의 본질 가치를 반영하며

즉 미래 전망도 본질 가치에 포함됩니다.

제 논지는 우리가 개방적인 사고를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치투자와 성장투자를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면 안 됩니다.

확실히 지금처럼요.

관련 지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고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완전히

이해하지 않은 채 성장주 투자에 대한 무분별한 경멸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혁신과 가치 투자자가 대립할 때 발생하죠.

과거에 저 역시 비슷한 오류를 범했습니다.

또한 단지 테크 기업이라고 투자 후보에서 제외시키면 안 되고요.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밸류에이션이 높다는 이유 때문에 투자 후보에서

제외시키지 마십시오.

결론을 말씀드립니다.

가치 투자는 단순히 밸류에이션이 낮다고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주식이 높은 멀티플에 거래된다고 비싼 것이 아니고요.

반대로 낮다고 저렴한 것도 아닙니다.

사실 특정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성공하기 위해 무형자산에 의존하며

높은 멀티플에 거래되고 내재가치로 평가한다는 차원에서

투자 후보에서 제외시키면 안 됩니다.

기업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이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반면 특정 기업이 과거에 안정적이었다고 곤경에 빠지지 않다는 의미도 아닙니다.

예측에서 벗어날 수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든 기업들이

기대치를 하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을 제대로 판단하고 온전히

평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워런 버핏의 말을 인용하고 끝내겠습니다.

'저희는 스스로가 가치투자자가 아닌 투자자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가치투자나 성장투자라는 개념을 믿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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