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웨인 존슨] 제 인생에서 저와 아버지의 관계는 매우 복잡했었습니다

지난 며칠간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아버지는 1월 15일에 돌아가셨고 며칠 전에 장례식을

치렀고요.

우리는 모두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슬픔, 후회 등의

감정들을 거치지만 이것이 인생의 순환이죠.

인생은 아름답고 고통스럽고 놀랍고 대단합니다.

제 인생에서 저와 아버지의 관계는 매우 복잡했었습니다.

저를 사랑하셨지만 엄하셨죠.

다정하지는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기도 하죠.

제가 지난 몇 주 동안 깨달은 것은 이런 여러 감정들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는 것입니다.

제가 아버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못 한 것에 대한

죄책감도 조금은 있습니다.

또는 아버지가 아들인 저에게 아버지로서 여러 이야기를

해줄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죠.

이제는 제가 세 딸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저는 아버지로부터 인생의 중요한 것들은 배우지 못했어요.

하지만 이런 감정들을 돌아보며 치유하고 우리의 버팀목이

되는 감사를 회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저는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었던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아버지께 하고 싶었던 말을 말할 기회는 없었지만

저와 아버지의 관계는 그 당시에 적절한 관계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 딸들에게 저의 충만한 사랑을 주고 보여주고 싶어요.

부모가 되면 흥미로운 점이 있죠.

저는 제 딸들에게 제가 그들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진심으로 조건 없이 무조건이요.

저는 18살이 된 시몬에게 사랑한다, 매일 사랑하고 사랑한다고

문자도 보낼 거라고 말하죠.

저는 그런 말을 못 들었으니까요.

딸한테 보고 사랑하고 문자도 보내지만 메이지 않겠다고 했죠.

문자로 답장 안 해도 좋고 내일 보내든 안 보내든 괜찮다고요.

조건 없습니다.

무조건이죠.

그리고 노력의 가치도 가르치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딸들에게 친절함의 가치와 그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리고 제 딸들이 저에게 가르쳐준 것은

더 배려하고 더 세심하고

더 이타적으로 사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