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13. 21:47ㆍ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김민영 대표님은 대학교를 다닐 때
학비 생활비를 벌어야 하는 사정이었습니다.
그래서 투잡, 쓰리잡을 하며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첫여름 방학이었는데 이때가 돈 벌 기회다 싶어
백화점에 고등어 판매 면접을 보러 갔는데
거기 쟁쟁한 아주머니를 제치고 뽑히게 되었죠
이유는 잘 웃어서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고등어, 삼채, 메로 등
처음 보는 생선들을 지하 3층
주방에서 구워 얼른 팔며 돈을 벌었습니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는
여사님들께서 믹스커피를 주셨는데
그게 그렇게 맛있을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성공 & 실패, 흑 & 백 밖에 없다고 생각했는데
같이 일하는 아주머니들의 다양한 사연을 들으며
다양한 색깔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이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년 뒤에 케냐를 가게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전 세계 대학생들이 모여
축제를 하는 곳이었는데
거기서 콜롬비아 친구를 만나게 되었고
영어를 못하였지만 바디랭귀지를하며
20일 동안을 잘 지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세상에는
이런 친구도 있고 이런 사람들과도
마음 주고받을 수 있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제 헤어질 시간이 되었는데
김민영 대표님은 사파리로 가게 되었고
콜롬비아 친구는
몸바사 해변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사파리로 가는 험난한 길을 가고 있었는데
해변으로 가는 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들었다고 합니다.
그때는 작은 사고겠거니 하고
별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사망자가 1명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망자는
팔이 잘려 나갔다고 했는데
콜롬비아인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정말 무서운 생각이 들었고
설마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납득을 할 수가 없었고
사파리로 가는 내내 엉엉 울며
삶과 죽음을 고민했다고 합니다.
사파리에 도착 후 지평선을 바라보는데
"내가 죽진 않았네!"라고
생각이 들고 살아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죽음을 마음 깊이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짧은 만남이었지만
마음을 주고받으니
서로의 삶과 죽음에
정말 깊숙하게 공감할 수 있구나!
라고 느꼈다고 합니다.
다시 서울로 오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글을 잘 쓴다고
칭찬을 받으며 자라
기자가 되고 싶어 했었고
그래서 진로를 신방과로 정했습니다.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싶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23살 홍보팀 인턴으로 들어갔지만
문서 복사와 커피를 타주는 일만 하였고
실수 투성이어서혼남의 연속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우연히 지하철에서
'1만 시간의 법칙'
이라는 책을 보게 되었고 나는 너무 쉽고 빠르게만
하려고 했구나라고 깨우치며
하나씩 하나씩 단계적으로
열심히 회사생활에 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2년 뒤 퇴사 통보를 받게 되었고
열심히 했는데도 이런이런 결과를 받아
원망스러웠다고 합니다.
그리고 집에서 2주 동안 박혀
실의에 빠져있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합니다.
내가 마음을 주기로 선택을 했는데
왜 남의 잘못이라고 생각을 하지?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
마음이 비워짐을 느꼈다고 합니다.
열심히 일한 시간 동안 값진 경험을 했고
마음 준 것에 대한 대가를
바라는 마음을 버리니
한결 편해졌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송으로 갔다고 합니다.
거기서 농사를 도우며 할머니들이
주는 신선한 음식을 먹으며
위로를 삼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머니에게
이런 음식을 서울에 가져가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께서는
서울 사람들은 편하고 빠른 것만 찾는다고
1~2년 담근 발효장 같은 것은
쳐다도 안 본다고
그래서 거의 헐값이나
단체로 판다고 했다고 합니다.
김민영 대표님께서는
19살에 자취를 하며 혼자서 밥을 먹었고
가끔 외식을 하였는데
이런 신선한 음식을 먹으며
얻는 위로감을 전해주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다시 서울로 왔고
우연히 성수동에서 자신의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사람을 발견하여
사업을 구상하였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소녀 방앗간이라는
청정재료 한식집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첫 오픈 때
20그릇만 팔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정말 20그릇을 팔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손님들이 조미료를
안 넣은 이런 맛은 처음이라며
다시 오고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부모님들께서는
왜 이렇게 사서 고생하냐고 다그쳤지만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도 안 하는
이런 일을 하며
단지 밥을 파는 사람이 아니라
마음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기에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여정에는 반드시 동료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영웅들과 함께
운영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이제는
매일 20그릇을 팔던 음식점이
800그릇을 파는 음식점이 되었다고 합니다.
'마음을 주고받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김민영 대표님은
아무 대가 없이 자신이 손해를 보아도
바보 같아도 퍼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하면 결국 자신이 행복해진다고 하네요~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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