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수] 자기 혼자만 창의적이면 뭐해

2018. 2. 12. 20:01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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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성의 '창'은 참 미묘한 한자입니다.

밝고 어두운 뜻이 하나로 합쳐져 있네요~

사람들은 누구나 창의적이고 싶어 합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부자가 되고 싶어서, 

재밌어지고 싶어서 등 다양한데요

창의적인 것과 부자가 되는 것은 연관이 없지만

창의적이면 행복해진다고 하네요~

사람들은 태어날 때

 돈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지만

창의성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예를 들어 1930년대 어떤 수영선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50바퀴째를 레일을

 돌다가 문득 턴을 하는데

손으로 턴을 하는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지기 시작하고

신체 중 하나인 발로 턴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이 수영의 역사를 바꾸었죠.

 

창의적인 것에는

차가운 창의성 VS 뜨거운 창의성

이 있습니다.

차가운 창의성이란 추론과 논리적인 생각으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고

앞의 수영 선수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뜨거운 창의성이란

그저 영감에 빠져 다르게 생각하는 것이지요.

한명수 님께서 운전을 하던 중 

똥파리가 운전대에 앉았다고 합니다.

더러운 똥파리가 그때는 날개며

똥구멍이며 영롱한 빛이 돌면서

너무 신비로워 보였답니다.

거기서 영감을 얻어

바로 앞치마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이것이 그저 영감을 얻는 뜨거운 창의성이죠.

차가운 창의성이든 뜨거운 창의성이든

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일상의 진부함을 벗어난

 '으레'와의 싸움인 것이죠.

'하찮고 찌질한 일상의 장엄함'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창의성의 근본입니다.

영감을 얻는 것입니다.

영어로 inspiration이라고도 하는데 

라틴어로 spirare는 호흡하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역사서를 보면 인간의

생명이 호흡과 관련 있다고 합니다.

즉, 창의성과 생명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한명수 님께서는 영감을 호출하는 문제들을

"이거 왜 그래요?"

"꼭 이렇게 해야 되는 거예요?"

"원래 뭐였어요?"

잘 간파하고 있으면

모든 일에 생각이 움틀게 된다고 합니다.

그럼 창의적인 사람이 됐다고 치고

그러면 조직이 창의적이게 될까요?

이것은 자신의 회사의 info 데스크라고 합니다.

한 회사를 찾아간다는 것은

 한 사람을 만나는 것과 같습니다.

틀에 박히고 사소한 info 데스크를 창의성을 더하여

장엄함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회사는 올림픽 공원 바로 근처에 있다고 합니다.

그럼 올림픽 공원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관계가 있든 없든 만들어가면 된다고 합니다~

회사의 8층은 육상 단거리 층입니다.

육상 단거리에서

과거 사람들은 모두 서서 출발했죠.

하지만 한 사람은 몸을 웅크린 채 크라우칭 자세로

출발을 하였고 사람들은 비난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결국 1등을 하게 됐고

현재 모든 사람이

크라우칭 자세로 스타트를 하죠.

11층 육상 높이뛰기 방입니다.

 8층과 마찬가지로

높이뛰기에서

과거 사람들은 장대를 앞으로 넘었죠

하지만 한 사람은 몸을 뒤로 하여 장대를 넘었고

그것이 더욱더 높은 기록을

가져 현재 모든 사람들이

뒤로 넘는다고 합니다~

앞의 층과 마찬가지로

 12층은 스키점프 층입니다.

모두들 일자로 점프를 할 때 브이자로 점프를 하여

스키점프의 역사를 바꾸었죠.

하지만 이렇게 인테리어를 창의적으로 한다 해서

사람들이 모두 창의적으로 바뀔까요?

결코 아닙니다.

소프트웨어 즉 사람이 중요한 것이죠.

그리고 매주 수요일에 우아한 수다 타임이라고 

전 직원이 수다를 떨

고 대표에게 질문을 한다고 합니다.

"쓰레기통 색깔이 맘에 안 들어줘"

"노래 좀 k-pop으로 바꿔주세요" 등

하찮게 보이는 질문들도 대표님께서는

 모두 대답을 하신다고 합니다.

물론

 "4차 혁명에 우리 회사가 가져야 할 비전은?"

이라는

장엄한 질문에도 대답을 하죠.

왜 대표님은 사소한 질문들에도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는 것일까요?

사소한 것에 대답을 안 해버리면

 모든 사람들은 아무도 질문을 하지 않고

거창한 질문들만 하게 됩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하찮은 것에 장엄함이 숨어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예를 들어주었는데요.

회사에서 매일 하는 회의 10분 전에 

모든 직원들에게 a4 용지를 

주어 반을 가르고 한쪽은 직원들 칭찬

다른 한쪽은 자신의 반성을 적게 하고

돌려 돈다고 합니다.

그리고 회의를 시작하죠.

하찮고 사소한 것을 통해

 장엄한 것을 하는 것이죠.

 

이상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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