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제가 마음으로부터 피맺힌 심정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행동하는 양심이 됩시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입니다.

따라서 마음속에 있는 양심대로 행동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 반대는 물론이고 방관하는 것도

말하자면 악의 편이다.

군사독재 시대에 저희들이 피 흘리면서 싸우고 수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 많은 사람들이 방관했습니다.

그러다 민주주의 되고 나니까.

덕택을 향유합니다.

여러분 지금 다시 민주주의가 또 위기에 놓였습니다.

우리는 결코 방심하지 말고 민주주의를 지켜나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