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네 브라운] 연약함을 드러내 보이지 않고는 용기를 절대로 얻을 수 없습니다

2022. 1. 29. 12:20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인문학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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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히 용기를 낸다'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저에게는 '연약함을 드러낼 수 있는 용기'를 의미합니다.

실제로 나타나서, 당신이 필요한 것을 요구하고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이야기하고,

불편한 대화들을 하기 위해 시도하고, 그런 모습까지 기꺼이 보이는 용기를 의미하죠.

참고로, 저는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은 약점이라고 배우면서 자랐죠.

대부분의 사람들처럼요.

연약함을 드러내는 것이 약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연약함이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봤을 때 이렇게 답변을 했었습니다.

이혼 후에 하는 첫 번째 데이트, 세 번째 유산 후 임신을 시도할 때,

유방암 말기 환자인 아내와 함께 앉아서 어린 자녀들을 위한 계획을 세우는 것 등이죠.

대표적인 예시는 최근에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은 사람에게

전화기를 들어 전화를 거는 것이었어요.

제 삶에 비추어봤을 때 전화기가 저기 있고 저는 그 전화기 쪽으로 걸어가죠.

"내가 무슨 말을 하지?"

"어떤 말을 해야 더 나아질까?"

"나는 여기 있어, 너와 함께 아파하고 있어, 너는 혼자가 아니야."

이것 말고는 제가 할 수 있는 말이 없는데 말이죠.

하지만, 결국 '1시간 후에 전화하자'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막상 1시간 뒤가 되면, '아 이런 벌써 저녁시간이네.'

오븐 요리를 해먹어야지하며 미루죠.

그리고는 이 1시간이 하루가 되고,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일주일이 한달이 되었을 때 마트에서 그 친구를 만나면 어떻게 될까요?

"내가 이 상황을 바꿀 수 없지만, 너와 함께 이 고통을 겪을게."

그런데 실제로 전화를 하고 끊는 그 상황에서 우리가 받는 느낌은 무엇일까요?

저에게는 제 가치관과 제 자신이 일치할 때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제가 추구하는 가치는 용기죠.

그리고 연약함을 드러내 보이지 않고는 용기를 절대로 얻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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