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5. 19:00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오래전 독일의 한 작은 마을에 농부가 살고 있었습니다.
한평생 최선을 다해 살아온 이 농부는
자상하고 친절한 성격에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도
원만했고 열심히 일해 그의 농장은 크게 번창하여
주변에서 인정하는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여느 누구와 마찬가지로 농부 또한
나이를 거슬러 오르지는 못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농부는 조금씩 농장일이 힘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농부는 자신을 도와 농장을 함께 운영해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농장을 운영하며 기르던
소들을 잘 관리해줄 믿을만한 사람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농장에서 나와 말을 타고 마을 중심가로 향한 농부는
마을 입구에 서있던 한 소년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소년에게 다가가 농부가 말을 겁니다.
"저는 제 농장을 함께 관리해줄 사람을 찾고 있는데."
"혹시 일거리를 찾고 있나요?"
그러자 소년은 대답합니다.
"일거리가 있다면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농부는 곧장 소년에게 농장일을 해본 적이 있는지 묻습니다.
그러자 소년이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태풍이 몰아치는 밤에도 편이 잠을 청할 수 있어요."
예상치 못한 대답을 들은 소년에게 다시 물었고,
소년은 조금 전 농부에게 했던 말을 그래도 다시 말합니다.
"저는 태풍이 몰아치는 밤에도 편이 잠을 청할 수 있어요."
농부는 이 소년이 조금 이상한 사람인 것 같다고
생각하며 자리를 옮깁니다.
타고 온 말을 마을 입구에 묶어놓고 마을 곳곳을
걸어 다니며 같이 일할 사람을 찾았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는 사람도 농장 일에 관심 있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저녁이 되고, 해가지자 농부는 다시 말을 묶어 놓은 곳으로
되돌아갔고 그곳에서 아까 마주했던 그 소년이
아직도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당신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이번엔 조금 다르게 접근해봅니다.
소년은 대답합니다.
"제 이름은 폼페리오입니다."
농부는 소년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하고 싶었지만
큰 의미가 없을 것 같아 다시 한번 농장에서 일하고
싶은지 질문을 합니다.
그리고 소년은 또다시 아까와 똑같은 대답을 합니다.
"저는 태풍이 몰아치는 밤에도 편이 잠을 청할 수 있어요."
좋아요.
그럼 내 농장으로 함께 가시죠.
농장 일을 잘할 수 있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싶군요.
소년은 싫은 내색 없이 농부와 함께 농장으로 길을 떠납니다.
폼페 리오가 농장에서 함께 일한 지 몇 주가 지났지만
그동안 정신없이 바빴던 농부는 소년이 잘 관리하고
있는지 확인할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농장이 위치한 마을에 엄청나게 큰 태풍이 몰아쳤고
농부는 한밤중에 벌떡 일어나 태풍과 거센 비가 비가
소들이 먹던 사료통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농장은 쑥대밭이
되었겠구나 생각했습니다.
농부는 재빨리 옆방으로 달려가 소년의 일어납니다.
"폼페 리오, 일어나 보게 폼페 리오!"
몇 차례나 소년의 이름을 크게 불어보았지만
소년의 방 안에서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습니다.
농부는 하는 수 없이 떨리는 마음과 걱정을 가지고
농장으로 뛰어갔습니다.
도착해서 농장을 확인했을 땐 사료통들은
굵은 밧줄로 꽉 묶여있었고 소들은 안전하게 한 곳으로
모여있었습니다.
태풍이 왔다는 것조차 생각조차 못할 정도로 너무나 평화로웠고
안전한 분위기의 농장이었습니다.
그제야 농부의 주름진 얼굴엔 미소가 피었고 폼페 리오에 대한
확신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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