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면서다] 주언규 PD의 나락 경험, 부활 과정, 투자·사업 철학
2026. 2. 24. 17:13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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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락과 자숙 비용, 그리고 프라다 티셔츠
- 과거 강의 표절 논란 이후 모든 온라인 강의를 환불·무료공개하는 과정에서 약 15억 원이 들었고, 위약금까지 포함해 한남동 재개발 구역 24억짜리 건물을 처분해야 했다.
- 그 건물은 이후 60억까지 올라, 결과적으로 “자숙 비용 15억”이 아니라 “수십억을 태운 선택”이 됐다고 회상한다.
- 논란 시기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어 사람을 만나기 싫어 백화점에 갔다가, 줄이 없던 프라다 매장에 들어가 직원의 친절과 ‘오로지 내 입금에만 관심 있는 태도’에 위로를 느끼고 160만 원짜리 티셔츠를 샀다는 에피소드를 이야기한다.
- 이 경험을 계기로 “쇼핑, 게임 과금 같은 건 가짜 자존감을 채우는 행위”라고 정의한다.
2. 나락도 실력인가? 나락의 ‘결’과 안티프래질
- 임현서가 “나락 가는 것도 실력이다, 고점이 있어야 나락도 간다”라는 표현을 꺼내자, 주언규는 어느 정도 동의하면서도 나락에도 두 가지 ‘결’이 있다고 말한다.
- 자신의 경우 원래 ‘돈을 밝히는 포지션’으로 활동해 왔고, 그 결에 맞게 성과를 과장·홍보하다가 나락을 갔다고 분석한다.
- 만약 본인은 선한 영향력, 도덕성을 전면에 내세우던 인물인데 도덕적 문제로 나락을 갔다면 복구가 훨씬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기 결에 맞는 나락은 회복이 가능하지만, 결에 안 맞는 나락은 훨씬 치명적”이라고 정리한다.
- 나심 탈레브의 블랙 스완·안티프래질 개념을 언급하며, “나락은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왔을 때 그 상황을 나를 더 강하게 만드는 수단으로 쓰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 본인은 “유튜브를 악용한 인간”이라는 코어 비난 서사를 오히려 역이용해, ‘그래도 유튜브로 돈 버는 법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이라는 포지션으로 강의를 만들었다고 밝힌다.
3. 돈, 30억 세이브 포인트, 경제적 자유
- 그동안 번 돈에 대해 대략 “신사임당(100만)을 여러 번 번 수준, 통상적으로는 100억 정도로 말하곤 한다”라고 표현하면서도 구체 금액은 흐리게 이야기한다.
- 인생에서 큰 변곡점이 된 숫자로 30억을 강조한다.
- 30억이 있으면 연 3% 수익만으로 연 1억 소득이 생긴다고 보고, “내가 일하지 않아도 연봉 1억이 나오는 지점”이라고 정의한다.
- 이 금액이 쌓이면 “수틀리면 이거 먹고 살지”라는 심리적 여유와 주체성이 생겨, 하고 싶은 일을 더 대차게 밀어붙일 수 있다고 말한다.
- 30억을 인생의 ‘세이브 포인트’에 비유하며, 한 번 망해도 이 지점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목숨 하나 더 생긴 느낌’이라고 설명한다.
- 본인의 경제 활동 기준도 바뀌었는데, 과거에는 본인과 가족의 생계를 위해 치열하게 벌었다면, 지금은 회사에 남아 있는 직원·초기 멤버들이 각자 30억 세이브 포인트를 만들도록 돕는 것이 두 번째 목표라고 말한다.
- 그래서 “경제적 자유라는 말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고 보고, 진짜 의미는 ‘자신만 빠져나오고 주변 사람·조직을 버리는 선택’과 맞닿아 있어, 본인은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한다.
4. 투자·영끌·사업·퇴사에 대한 조언
투자와 자산 선택
- 요즘 투자는 건물·부동산 위주이고, 주식은 크게 비중을 두지 않는다고 말한다.
- 서울 집값·영끌 논쟁에 대해 “인생 전체의 변동성을 합산해서 봐야 한다”는 기준을 제시한다.
- 공무원처럼 소득 변동성이 작은 직업(변동성 1)과 프리랜서·자영업처럼 변동성이 큰 직업(변동성 10)을 예로 든다.
- 프리랜서가 영끌로 레버리지를 더하면, 소득이 끊길 때 이자·상환 압박으로 자산을 오래 들고 갈 수 없고, 정신적으로 버티기 힘든 상태가 된다고 경고한다.
- 반대로 소득이 매우 안정적인 사람은 자산 쪽에서 어느 정도 변동성을 감수해도 된다고 보며, “각자의 인생 변동성과 자산 변동성을 합쳐 대략 5 정도 선에 맞추는 게 좋다”고 제안한다.
- 나이 측면에서도, 생애 소득 피크(약 40대 후반)를 지난 50대 이후에 무리한 영끌은 소득 감소·의료비 증가·자녀 비용 증가를 고려하면 행복을 해칠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사업·퇴사에 대한 시각
- “웬만하면 사업은 안 하는 게 좋다”는 강한 입장을 밝힌다.
- 회사 안에서는 사규 안에서만 조심하면 되지만, 밖으로 나오면 바로 ‘법이 테두리’가 되어 모든 책임을 개인이 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 처음 렌탈 스튜디오를 운영할 때, 점포 앞 불법 주차 차량에 휠락을 채웠다가 상대방이 몰라보고 출발해 휠이 파손되었고, 이게 법적으로는 자신의 재물손괴가 된 경험을 예로 든다.
- “회사가 너무 바빠서, 일을 덜 하고 싶어서 나와서 사업을 하겠다”는 논리는 현실과 맞지 않으며, 사업 초기에는 워라밸이 거의 사라진다고 말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라는 좋은 제도를 포기할 만큼, 이건 내가 아니면 안 될 것 같다는 업이 있을 때만 나오는 게 맞다”고 정리한다.
5. 돈미세, 유튜브, 루틴과 가치관
돈미세(돈 미친 새… )와 타깃층
- 본인을 “강의 팔이 아이콘, 성공파리, 돈미세 포지션”으로 받아들이며, 돈 버는 과정 자체를 재미있어하는 소수 집단이 자신의 핵심 팬층이라고 본다.
- 20·30대 남성, 특히 “돈 버는 게임이 재밌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문화·교양·취미를 우선시하는 부유한 층과는 결이 다르다고 설명한다.
- 사람은 연봉 1억을 넘어서면 대체로 더 열심히 일하기 어려워지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를 언급하며, 그럼에도 계속 치열하게 움직이는 소수의 돈미새들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유튜브·채널·익명 여부
- 과거 신사임당 채널을 매각한 선택에 대해서는 “지금 시점에서 돌아간다면 안 판다”고 답한다.
- “모든 채널 성과가 동일하다”는 가정 하에 다시 유튜브를 시작한다면, 얼굴 공개를 선택한다고 말한다.
- 이유는 얼굴 공개를 해야 피지컬 게임(피의 게임) 같은 프로그램에도 나갈 수 있고, 재미와 영향력의 한계가 훨씬 넓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 조회수와 반응에 대해서는, “조회수 100만 + 비아냥 댓글” vs “조회수 3천 + 인생 바뀌었다는 댓글” 중에서 100만을 선택한다고 솔직하게 답한다.
루틴: 1타 2피(멀티 베네핏) 시간 사용
- 5년 전이나 지금이나 계속하는 루틴으로 “놀 때 하는 것들을 설계해 두는 것”을 꼽는다.
- 예: 짧게 쉴 때 자기계발 쇼츠(Shorts) 모아보기, 재미있으면서도 본인 방향에 도움 되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습관.
- 이렇게 ‘놀면서도 나에게 도움이 되는 행동’을 미리 세팅해 두면, 자투리 10분에도 1타 2피, 1타 3피 효과를 쌓을 수 있고, 이런 습관이 누적되면 빨리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한다.
6. 나락, 인간관계, 그리고 마무리 메시지
- “나락 경험은 자산인가, 흑역사인가”라는 질문에는 망설임 없이 “자산”이라고 답한다.
- 논란 당시 자신을 손절한 사람들이 나중에 다시 연락해 온다면, “받아준다”고 말하며, 그것 자체는 어렵지 않다고 한다.
- 인터뷰 마지막에, 주언규는 임현서 채널과 캐릭터가 크게 뜰 것이라고 확신하며, 지금 시점에 출연해서 흔적을 남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본인은 더 많이 벌고 더 많이 기부해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고 다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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