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빌리 소년에서 실리콘 밸리 VC까지
2026. 2. 2. 17:03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반응형
J.D. 밴스는 “힐빌리의 노래”에서 나온 그 가난한 러스트벨트 소년이, 예일 로스쿨을 거쳐 실리콘밸리 VC로 들어가기까지의 전 과정을 “이야기”처럼 이어서 보면 훨씬 선명한 투자 인사이트가 잡힙니다.donga+1
1. 이야기: 힐빌리 소년에서 VC까지
- 출발점: 혼란스러운 가정, 낮은 기대치
- 오하이오·켄터키 일대의 백인 빈곤층, 폭력과 중독, 반복되는 이혼 속에서 자라며 “성공”이란 단어 자체가 자기 세계에 없던 아이였습니다.namu+1
- 그래도 **할모(할머니)**가 “너는 이 동네 평균이 되면 안 된다”는 식으로, 한 명이라도 끝까지 밀어주는 사람 역할을 합니다.donga+1
- 해병대: 자기 관리와 ‘숫자 감각’의 시작
- 고등학교 졸업 후 해병대에 입대, 이라크 파병을 겪으면서 “계획 세우고, 지키는 습관”을 몸으로 배웁니다.namu+1
- 학자금 대출을 알아보며 금융기관별 금리 비교, 계약 조건 등을 처음으로 따져보게 되는데, 이게 나중에 투자자가 되는 초석이 됩니다.[donga]
- 대학·로스쿨: 완전히 다른 계층의 룰을 관찰
- 오하이오 주립대, 이후 예일 로스쿨로 올라가면서 상류층·엘리트들이 의사결정하는 방식을 ‘외부자-내부자’ 시선으로 관찰합니다.namu+1
- 예일에서는 훗날 아내가 되는 우샤를 만나고, 로펌 취업·학자금 문제로 고민하는 평범한 법대생이자, 동시에 자기 계급의 한계를 자각하는 사람으로 서 있습니다.namu+1
- 실리콘밸리 입구: 로펌에서 테크·VC 네트워크로
- 졸업 후에는 대형 로펌에서 커리어를 시작하지만, 곧 실리콘밸리 테크·투자 세계로 시선을 옮깁니다.fortune+1
- 피터 틸과의 인연으로 실리콘밸리 바이오 스타트업(서킷 테라퓨틱스)에 합류하고, 이 추천과 네트워크 덕에 틸의 VC인 미스릴 캐피탈(Mithril Capital)에 투자자로 들어갑니다.contents.premium.naver+1
- ‘힐빌리의 노래’ 성공과 VC 커리어 가속
- 2016년 자서전 “힐빌리의 노래” 출간 후 미국 사회에서 힐빌리 계층을 설명하는 ‘브랜드’가 되면서, 단순한 주니어 투자자에서 “이야기가 있는 파트너”로 인식되기 시작합니다.axios+2
- 트위터를 통해 AOL 공동창업자이자 VC인 스티브 케이스와 연결되고, 그의 펀드(Revolution)에 합류해 미국 중서부·러스트벨트 지역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역할을 맡습니다.axios+1
- 자기 펀드 설립: Narya Ventures
- 미스릴, Revolution에서 고작 몇 년 경력 후, 2019년 신생 VC인 Narya Ventures(또는 Narya Capital)를 공동 설립합니다.wallstreetoasis+2
- 피터 틸, 마크 안드리슨, 에릭 슈미트 등 거물들이 초기 LP로 들어오면서, 짧은 VC 경력에도 불구하고 1억 달러 가까운 규모의 펀드를 세웁니다.fortune+1
- 이후 상원의원 당선, 부통령까지 올라가면서 “힐빌리 출신 VC”라는 서사는 완전히 정치적 자산이 됩니다.axios+2
2. 가치투자 관점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
당신이 가치 투자자라면, 밴스의 VC 입사 과정에서 특히 아래 인사이트가 유용합니다.
(1) “숫자”보다 먼저, 이야기와 정체성이 자본을 끌어당긴다
- 밴스는 단지 예일·로펌 출신이 아니라, 미국이 잘 모르는 힐빌리 계층을 몸으로 겪은 ‘내부자’라는 스토리가 있었습니다.donga+1
- 이 스토리가 “힐빌리의 노래”로 증명되자, 그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 피터 틸·스티브 케이스 같은 자본가의 관심을 끌고, 결국 펀드 출자까지 이어집니다.fortune+1
→ 가치투자 인사이트
- 비상장·상장 모두에서, 데이터에 아직 반영되지 않은 ‘이야기’와 정체성이 있는 기업/창업자를 주목해야 합니다.
- 단순 실적보다 “이 사람이 왜 이 문제를 푸는가?”라는 내러티브가 강할수록, 추후 재평가(re-rating) 여지가 큽니다.
(2) 네트워크는 ‘기술’이 아니라 신뢰를 매개로 한 옵션이다
- 그의 실리콘밸리 진입은 스스로 공고문 보고 이력서 넣어서 된 것이 아니라, 틸의 추천과 미스릴·Revolution 같은 네트워크 위에 세워졌습니다.contents.premium.naver+1
- 짧은 VC 경력에도 불구하고 대형 LP가 붙은 이유 역시, 그가 이미 책과 공적 활동을 통해 “정치·문화·러스트벨트 문제를 이해하는 사람”으로 신뢰를 쌓아 두었기 때문입니다.axios+1
→ 가치투자 인사이트
- 창업자·경영진의 네트워크를 볼 때, 단순히 “유명 VC가 있다”가 아니라 **그 네트워크가 만들어낸 신뢰와 옵션(정책, 산업, 인재 접근)**을 같이 봐야 합니다.
- 특히 한국에서 러스트벨트에 해당하는 “지역·계층 문제”를 해결한다는 명확한 스토리를 가진 창업자는, 네트워크를 통해 규제·정책 지원을 끌어오는 옵션을 갖게 됩니다.
(3) ‘마진 오브 세이프티’는 숫자뿐 아니라 환경과 사람에서도 나온다
- 밴스는 해병대 시절 계획·규율을 익히고, 대출 금리 비교 같은 기본적인 금융 리터러시를 배우며 자신의 리스크를 줄이는 법을 몸에 익혔습니다.[donga]
- 예일, 로펌, 실리콘밸리로 갈수록, 그는 항상 자기보다 한 단계 위 환경에 자신을 던지면서도, 그 안에서 자신을 지켜줄 멘토와 지지자(할모, 틸, 케이스)를 확보해 왔습니다.contents.premium.naver+2
→ 가치투자 인사이트
- 마진 오브 세이프티를 볼 때, 재무제표뿐 아니라 환경·멘토·지지자 구조를 같이 봐야 합니다.
- 예: 스타트업 투자 시,
- 누가 초기에 리드 투자했는지,
- 어떤 산업에서 어떤 사람에게 검증받았는지,
- 창업자가 위기 시 지식·자본을 빌릴 수 있는 사람을 갖고 있는지
를 체크하면, 숫자만 보는 것보다 훨씬 보수적인 판단이 가능합니다.
(4) “지역/계층의 비효율”은 가장 큰 미스프라이싱의 원천이다
- 밴스가 Revolution과 함께 했던 역할은, 자본이 잘 안 들어가는 중서부·러스트벨트 지역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것이었습니다.fortune+1
- 자신이 힐빌리 출신이기에, 그 지역의 문제와 잠재력, 그리고 문화적 장벽을 누구보다 잘 이해했고, 이것이 정보 비대칭의 근본적인 원천이었습니다.namu+1
→ 가치투자 인사이트
- 자본이 서울/판교에만 몰리는 한국에서, 지역·계층·규모 측면의 비효율이 큰 미스프라이싱 기회가 됩니다.
- “현지 문화·언어·관행”에 깊이 들어가는 투자자는, 밴스처럼 남들이 못 보는 리스크와 기회를 동시에 읽을 수 있습니다.
- 가치 투자자로서, 지방 상권·중소 상장사·비인기 업종에서 “문화적 장벽” 때문에 저평가된 자산을 찾는 전략이 유효합니다.
(5) 시간이 짧아도, 명확한 테제 + 강한 후원자면 판을 깔 수 있다
- 밴스의 VC 경력 자체는 6년 남짓으로 길지 않았지만,
- 자신만의 투자 테제: “러스트벨트·중서부에 자본을 공급한다”,
- 강력한 후원자: 피터 틸, 스티브 케이스, 테크 대부호 LP들
두 가지가 동시에 있었기 때문에 빠르게 자기 펀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wallstreetoasis+2
→ 가치투자 인사이트
- 개인 투자자도 마찬가지로,
- “나는 어떤 비효율을 공략하는가?”(예: 지방 상가, 특정 업종 가치주, 구조적 전환 산업)라는 투자 테제,
- 그 테제를 검증해 줄 멘토·네트워크
이 두 가지를 명확히 하면, 자본 규모가 작아도 ‘판’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특히 당신처럼 가치 투자자이자 사업가라면, 자신의 현업(카페·베이커리·지역 상권)에 대한 정보 우위를 테제로 잡고, 그 분야에서만 집중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쌓는 것이 밴스식 접근입니다.
3. 정리: 밴스 스토리를 투자 언어로 번역하면
- 배경과 상처 → 차별적 인사이트: 힐빌리 출신이었기에, 그 계층의 문제를 누구보다 잘 읽을 수 있었고, 이것이 투자 테제가 되었습니다.donga+1
- 책과 브랜드 → 신뢰자본: “힐빌리의 노래”는 그 인사이트를 언어화한 보고서이자, LP에게 보여줄 수 있는 ‘트랙레코드 없는 사람의 신뢰지표’였습니다.fortune+1
- 네트워크 → 레버리지: 틸, 케이스 같은 후원자는 자신의 짧은 경력을 보완해 주는 레버리지였고, 이를 통해 빠르게 자기 펀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contents.premium.naver+2
반응형
'부자에 대한 공부 > 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젠슨황] 똑똑함의 기준은 이제 이렇게 바뀐다 (0) | 2026.02.03 |
|---|---|
| 미래에셋그룹의 코빗(Korbit) 인수 추진은 전통 금융권이 암호화폐 시장에 전면적으로 진입하는 상징적인 사건 (0) | 2026.02.02 |
| 암호화폐 공포 & 탐욕 지수(Fear & Greed Index) (0) | 2026.02.02 |
| 한국인 단 1%만 아는 성공한 사람들의 치트키 (스타 영어강사 문단열 대표 ㅣ 부자들의 은밀한 술토크) (0) | 2026.02.02 |
| 50억 아파트(아크로 삼성) 혼자 사는 주식 전업투자자 90년대생의 집 (0) | 2026.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