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법 : 콜옵션과 풋옵션 그리고 칼라 스트래터지

2026. 1. 13. 14:46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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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옵션 : 미리 정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

풋옵션 : 미리 정한 가격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

쉽게 말해 **'로또 구매자'**가 될 것인지 **'보험사'**가 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과 같습니다.

각 상황을 일상적인 비유로 설명해 드릴게요.


1. 콜옵션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의무) - 복권 구매자와 자기 복권 판매자

주가가 오를 때 주인공이 되는 옵션입니다.

  • 매수 (복권 구매자): "대박을 노린다!"
    • 비유: 인기 한정판 스니커즈를 출시일에 20만 원에 살 수 있는 **'구매 우선권'**을 1만 원 주고 샀습니다.
    • 이유: 신발 리셀가가 50만 원으로 뛰면, 나는 21만 원(권리 1만 원 + 신발 20만 원)에 사서 큰 이득을 봅니다. 안 오르면? 그냥 우선권 산 1만 원만 버리고 안 사면 끝입니다. (손실 제한, 수익 무한)
  • 매도 (카지노/판매자): "작지만 확실한 현금을 챙긴다!"
    • 비유: 누군가에게 내 스니커즈 구매 우선권을 1만 원에 팔았습니다.
    • 이유: "설마 신발 값이 20만 원 넘겠어?"라고 생각하며 **당장 수중에 들어오는 1만 원(프리미엄)**을 챙깁니다. 가격이 안 오르면 1만 원은 공짜 수익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폭등하면 나는 그 신발을 무조건 20만 원에 넘겨줘야 해서 손해를 봅니다.

2. 풋옵션 (일정 가격에 팔 수 있는 권리↔의무) - 보험 가입자와 보험사

주가가 떨어질 때 빛을 발하는 옵션입니다.

  • 매수 (보험 가입자): "내 자산을 지킨다!"
    • 비유: 내 소중한 스마트폰이 파손될까 봐 5,000원짜리 **'파손 보험'**을 들었습니다. 폰이 깨지면 무조건 새 폰 가격으로 보상받는 권리입니다.
    • 이유: 실제로 폰이 박살 나도(주가 폭락) 나는 약속된 가격에 팔 수 있어 안전합니다. 사고가 안 나면 보험료 5,000원은 날아가지만 마음은 편합니다.
  • 매도 (보험사): "사고만 안 나면 내 세상!"
    • 비유: 친구에게 "네 폰이 망가지면 내가 100만 원에 사줄게"라고 약속하고 보험료 5,000원을 미리 받았습니다.
    • 이유: 친구 폰이 멀쩡하면 5,000원은 내 꿀수익입니다. 하지만 친구 폰이 진짜 박살 나면, 나는 시장 가치 0원짜리 쓰레기를 100만 원에 사줘야 하는 막대한 책임을 집니다.

💡 요약하자면

구분 매수 (Buy) 매도 (Sell)
특징 권리를 갖는다. 의무를 진다.
비용 비용(프리미엄)을 지불한다. 비용(프리미엄)을 받는다.
심리 "터지면 대박, 아님 말고!" (공격/방어) "설마 터지겠어? 일단 돈부터 챙기자." (수익창출)

칼라 스트래터지는 바로 이 중에서 **풋옵션 매수(보험 가입)**를 하고 싶을 때, 그 보험료를 내기 아까워서 **콜옵션 매도(남에게 보험 팔기)**를 통해 받은 돈으로 퉁치는 아주 영리한 전략인 셈입니다.


금융기법에서 **칼라 스트래터지(Collar Strategy)**는 내가 가진 주식의 가격이 너무 많이 떨어지는 것은 막고 싶지만, 보험료(비용)를 내기는 아까울 때 사용하는 '가성비 방어 전략'입니다.

이름이 왜 '칼라(Collar, 옷깃)'냐면, 주가에 위아래로 목걸이(옷깃)를 채우듯 일정한 범위를 설정해 그 안에서만 놀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 비유로 이해하기: "중고차 가격 보장과 당근마켓"

당신이 지금 1,000만 원짜리 중고차 한 대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1. 하락 방지 (풋옵션 매수): "차가 갑자기 똥값이 되면 어쩌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친구에게 10만 원을 주고 약속을 합니다. "나중에 시세가 얼마가 되든 너는 내 차를 900만 원에 사줘야 해." (이게 바로 '최저가 보장' 보험입니다.)
  2. 비용 절감 (콜옵션 매도): 그런데 친구한테 줄 보험료 10만 원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제안합니다. "만약 내 차 시세가 엄청 올라서 1,200만 원이 넘어가더라도, 내가 너한테는 딱 1,100만 원에 팔게. 대신 지금 나한테 10만 원만 줘."
  3. 칼라 전략 완성: 다른 사람에게 받은 10만 원으로 친구에게 줄 보험료를 냅니다. 내 돈은 한 푼도 안 들었습니다(Zero-cost).
  • 결과: 차 값이 500만 원으로 폭락해도 나는 900만 원에 팔 수 있어 안전합니다. 하지만 차 값이 2,000만 원으로 폭등해도 나는 1,100만 원에 팔아야 합니다.

📊 칼라 스트래터지의 구조

이 전략은 보통 다음의 세 가지를 동시에 진행합니다.

구성 요소 행동 목적 비유
기초 자산 주식 보유 수익 추구 현재 내 차(1,000만원)
풋옵션(Put) 매수 하락 방어 (보험) 900만 원 밑으로는 안 팔아!
콜옵션(Call) 매도 비용 충당 (수익 제한) 1,100만 원 위 수익은 포기할게!

✅ 왜 이런 짓(?)을 하나요?

  1. 공짜 보험: 풋옵션을 사려면 돈(프리미엄)이 드는데, 콜옵션을 팔아서 받은 돈으로 그 비용을 메꿀 수 있습니다. (제로 코스트 칼라)
  2. 마음 편한 투자: 시장이 급락할 것 같아 불안할 때, 내 수익의 윗부분을 조금 깎아내고 아랫부분을 단단히 고정하는 것입니다.
  3. 대주주들의 애용: 주식을 많이 가진 대주주들이 주가는 지키고 싶지만 보험료는 내기 싫을 때 아주 자주 사용하는 기법입니다.

⚠️ 주의할 점

시장이 예상외로 **초대박(불장)**이 났을 때 남들 다 벌 때 나만 수익이 제한된다는 점이 유일한 단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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