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베이커리 990원 소금빵 논란

ETF 베이커리 990원 소금빵 논란에 대해, 글로우서울 유정수 대표가 빵 원가 구조와 가격 책정 방식, ETF 베이커리 모델,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진짜 의도와 IPO 논란까지 한 번에 해명하는 영상이다.[1]

## 1. 소금빵 원가와 ‘폭리’ 논란

- 언론이 “생지 원가가 1,000~1,400원인데 3,000~4,000원에 파니 300% 폭리”라고 보도했지만, 외식업 기본 공식(임대료 10%, 인건비 20~30%, 재료비 20~30%)을 감안하면 원가 1,000원에 판매가 3,000원은 업계 상식선이라는 설명을 한다.[1]
- 특히 제빵은 인건비 비중이 큰 업종이라 재료비 비율만 보고 폭리라고 단정하는 것은 현실을 모르는 해석이라고 강조한다.[1]

## 2. 왜 동네 빵집 원가는 높아졌나

- 많은 자영업 베이커리가 대형 업체에서 공급하는 생지를 사용하고, 이 생지 가격 자체가 높게 책정되어 있어 자영업자는 가격 결정권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1]
- 직접 반죽을 한다 해도 15평 이상 작업장, 고가 장비, 전문 인력 등 고정비 부담이 커 소규모 매장에서 원가를 구조적으로 낮추기 어렵다는 점을 짚는다.[1]

## 3. 빵값은 어떻게 정해지는가

- “원가의 세 배” 같은 단순 공식으로 각 품목 가격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품목을 묶어 평균 원가율(20~30%)을 맞추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1]
- 예를 들어 원가 500원·2,000원짜리 빵을 모두 3배로 팔면 가격 격차가 1,500원→4,500원으로 과도하게 벌어지므로, 비싼 빵은 6,000→4,000원으로 낮추고, 싼 빵은 1,500→3,000원으로 올려 ‘라인업 전체의 평균 원가율’을 맞추는 식이라고 말한다.[1]

## 4. ETF 990원 소금빵이 가능한 구조

- 성심당의 1,500원 100% 버터 소금빵과 견줄 수 있는 ETF의 ‘정상’ 소금빵은 1,300원 프리미엄 라인이고, 990원 소금빵은 식물성·동물성 버터를 혼합해 원가를 더 낮춘 별도 제품이라고 밝힌다.[1]
- 글로우서울이 대량 생산, 높은 생산성, 전문 인력·설비, 생지 미사용, 중급 재료 활용 등을 통해 일반 소규모 점포보다 생산성을 크게 높였기 때문에 이 가격이 가능했다고 설명한다.[1]

## 5. 글로우서울의 브랜드 전략 변화

- 글로우서울은 원래 게이샤 원두, 프랑스 밀가루, 발로나 초콜릿 등 고급 재료를 아낌없이 쓰는 하이엔드 베이커리 브랜드 위주였고, 목표 원가율 30%를 자주 초과할 정도로 품질을 우선해왔다고 말한다.[1]
- 그러나 최근 3년간 시장이 “비싸야 잘 팔리던 시대”에서 올리브영·무신사·다이소 같은 ‘중가의 합리성’을 추구하는 시대로 변하면서, 회사도 비용을 낮추면서 품질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신규 브랜드들을 단계적으로 내려왔고 ETF는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한다.[1]

## 6. 프로젝트 의도, 팝업·IPO 논란 해명

- ETF 베이커리는 단기 이벤트성 팝업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정식 브랜드”를 전제로 설계되었으며, 슈카의 유명세만 노린 한두 달짜리 ‘불꽃 장사’가 아니라고 선을 긋는다.[1]
- 글로우서울 IPO는 2027년 목표이며, F&B는 회사 영업이익의 10% 미만이고, 한국거래소가 F&B를 상장 심사에서 선호하지도 않기 때문에 ETF 베이커리 성공이 IPO에 큰 플러스 요인이 아니라고 주장한다.[1]

## 7. 왜 슈카와 이 프로젝트를 했는가

- 이 프로젝트는 콘텐츠 실험이나 IPO용이 아니라 “슈카월드에 대한 팬심”이 가장 큰 동기였다고 밝힌다. 슈카 구독자 7만 명대일 때부터 시청하던 팬이었고, 슈카가 말하는 ‘합리적 가격대의 브랜드’ 방향성이 이제 시장에 맞아 떨어졌기 때문에 함께 하게 됐다고 한다.[1]
- 비난이 필요하다면 슈카가 아니라 실질 기획·실행을 담당한 자기(유정수)를 비판해 달라며, 이번 논의가 자영업자 생존 전략과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한 논의로 확장되기를 바란다고 마무리한다.[1]

출처
[1] ETF 베이커리 990원 소금빵, 오해와 진실 https://www.youtube.com/watch?v=c9dazhmX-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