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식간에 -99% 하락하며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그리고 권도형의 모든 것

2025. 11. 18. 11:29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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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한국에서 태어난 권도형.

대원외고를 졸업.

재학 시절 입시정보 사이트를 개발해 기업에 매각.

세계 고등학생 영어 토론에서 최우수상 우상.

(영어 토론 책도 집필)

이후 미국의 명문대인 스탠퍼드 경제학 및 컴퓨터과학을 전공.

애플,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인턴을 거친 후 한국으로 돌아와 사업을 시작.

대학 동문들과 모여 와이파이 공유 서비스를 창업.

통신 사업이 빠르게 변해서 실패.

결제용 가상 자산 테라팀에 합류.

 

시작은 신현성 의장으로부터 나옴.

(티몬의 창업자)

9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유펜 와튼스쿨을 졸업하고 자본금 500만 원으로 벤처 성공 신화의 주인공.

출혈 경쟁으로 티몬의 적자 규모가 커지면서 IPO에 실패.

결제 수수료를 줄이기로 마음먹음.

(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사(PG) 등에 지불한 수수료만 834억)

그러다 중개인이 필요 없는 '블록체인'에 주목.

(결제 수수료를 최대 80%까지 줄일 것으로 봄)

2017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1년 만에 10배 상승하고 수천 개의 암호화폐가 등장하던 시기.

 

달러, 금과 같이 일정한 자산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 코인을 고안해냄.

베이시스 프로젝트로 투자를 받음.

(테라 프로젝트로 바뀜)

당시 한국에서는 ICO가 금지되어 국내 많은 프로젝트들이 싱가포르에 페이퍼 컴퍼니를 세움.

 

처음 목표 : 암호화폐 결제 디엡은 테라 X에서 스테이블 코인인 토큰이 사용되는

암호화폐 결제 생태계를 구축하여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이익을 돌려주는 것.

 

어떻게 1달러 가치를 유지할 수 있을까? 루나.

1. 법정화폐 담보형(발행량만큼 보유).

2. 암호화폐 담보형(변동성이 크므로 가격의 60~70% 정도만 발행)

3. 무담보 스테이블 코인(유통량을 조정(발생 및 소각)하며 가격 안정화)

테라 프로토콜에서는 1 테라를 1달러와 똑같은 1 루나로 변경할 수 있었음.

 ex) 테라가 0.9달러가 되면 1달러만큼의 루나로 교환한 후 1달러를 얻게 됨(+0.1달러)

테라의 유통물량이 줄어들게 되고 테라 가격은 다시 1달러로 상승함.

(반대도 마찬가지)

테라의 사용이 늘어날수록 루나의 가격이 상승하는 구조.

(수많은 기업들이 테라를 결제 수단으로 채택해서 루나의 가격 상승은 당연한 듯 보였음)

 

2018년 당시 암호화폐 관련 제도는 미비했고 투자 대상이 아니라서 '전자금융업'으로 등록.

(암호화폐로 결제되는 구조는 법적으로 사용할 수 없었기에 '선불전자지급수단'으로 방향을 틀 수밖에 없었음)

ex) 네이버 페이와 카아오 페이처럼 간편 결제와 다를 바 없었음.

 

테라의 결제량이 줄어들거나 루나를 매도하면 루나의 가격이 하락하고

테라의 스테이블 코인의 역할도 망가질 것이 분명하니 루나를 테라 메인넷에서 입출금 되지 않도록

네트워크 운영 및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스테이킹(↔언스테이킹) 전략을 구사.

 

코인원에서 루나를 상장.

2019년 당시 암호화폐는 하락장이 계속되었고 변동이 없는 스테이블 코인에 주목함.

네트워크 참여자 수를 높이기 위해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을 높임.

 

'차이(핀테크 사업)'가 테라의 성장에 방해가 된다고 해서 서로의 사업 방향은 달라짐.

차이는 핀테크 사업을 시작, 테라 사업은 권위적으로 변해버림(핵심 인재가 떠나버림).

 

미러 프로토콜(디파이) : 가격을 추종하는 가상자산을 만드는 후 거래를 하게 만듦.

(미국 주식을 매수하고 싶지만 절차가 번거로운 사람도 쉽게 합성 자산을 매수하여 시세 차익 실현)

구매한 자산을 유동성 풀에 예치하면 이자도 받을 수 있었음.

(테라 USD로만 가능)

거래량이 많아질수록 테라의 발행량이 늘 수밖에 없었음.

 

앵커 프로토콜 : 테라 블록체인 내의 은행(보상이 19.5%로 엄청났고 대출 이자는 적었음 = 적자 감수)

(UST를 예치하여 이자를 받거나 이자를 지급)

추가적인 수익을 내기 위해 복잡한 구조를 고안.

(담보물(bLUNA 등)이 필요, 유동화 솔루션 등)

예금이자 보상 방법 : 스테이킹 보상, 대출 이자, 이자지급 준비금.

(대전제) 1. 예금액보다 대출액이 많아야 하고 2. UST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계속 있어야 함.

(아니면 폰지사기일 뿐)

 

소비자들에게는 매력적이었고 전재산을 투자하기도 함.

 

그런데 폭탄이 터질 날은 점점 더 빠르게 다가오고 있었음.

(와중에 테라의 가격은 엄청 올랐고 초기 멤버들은 수백억 원을 벌어들임)

 

(해결방법) 1. 이자를 낮추거나 2. UST의 수요를 만들어야 했는데 2번을 선택했고 '스왑' 전략을 구사.

교환 비율이 깨지면서 피 냄새를 맡은 트레이더들이 달려듦.

1달러로 유지되어야 하는 테라의 가격이 0.98달러로 떨어지면서 루나가 10% 급락.

UST 가격은 계속 하락하며 페그가 깨지기 시작.

(아비트라지를 막기 위해 루나를 발행했는데 폭락 속도가 점점 더 커짐)

서로의 가격을 낮춰버림.

'신뢰'를 기반으로 유지되는 알고리즘에서 실패.

 

이후 암호화폐 헤지펀드 3AC도 파산, 거래소 FTX도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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