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스탠딩] 인구를 보면 물가가 보인다
2025. 11. 14. 12:27ㆍ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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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남궁민 북칼럼니스트가 진행하는 ‘북언더스탠딩’의 “인구를 보면 물가가 보인다(1부)”편으로, 찰스 구드하트(Charles Goodhart)의 책 《인구 대역전》을 바탕으로 인구구조 변화가 물가·금리 등 거시경제에 미치는 장기적 영향을 해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youtube
책의 전제와 핵심 메시지
- 최근 수십년간(1970~2020년)은 인구 성장과 함께 저금리, 저물가 시대가 이어져 왔지만, 앞으로는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고물가, 고금리”라는 정반대의 환경이 도래할 것임을 강조합니다.youtube
- Goodhart는 “노동자는 디플레이션적, 청소년과 노인은 인플레이션적 존재”라는 한 문장으로, 인구 구조와 인플레/디플레의 인과관계를 설명합니다.youtube
지난 30~40년 세계경제의 본질적 흐름
- 30~40년간 전 세계적으로는 노동인구(생산가능인구)의 지속적 증대가 특징이었음. 중국(개혁개방), 동구권, 여성·소수자의 노동시장 진입이 핵심 요인.youtube
- 노동자는 생산>소비(=디플레이션 압력), 소비만 하는 계층(청소년·노인)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유발한다는 논리입니다. 즉, 생산자가 많으면 상품·서비스가 넘쳐 물가 하락, 소비계층이 많으면 물건 부족으로 물가 상승.youtube
- 이 기간동안 세계의 ‘쿠키 공장’에 쿠키를 만드는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임금이 오르지 않고 상품 가격도 오르지 않는 저물가·저금리 시대가 가능했으며, 대표적으로 중국의 저임금·고저축 구조(저축을 많이하고 임금이 싸니까 기업이 대출을 하지 않으니 금리가 낮아짐)와 여성·동구권 노동력 유입, 사회적으로 쌓인 자본이 기업 투자대상 부족으로 인해 초저금리를 낳았다는 해설.youtube
패러다임 전환의 시그널: 인구 감소 & 고령화
- 지금은 패러다임이 반전되는 시점: 중국·선진국의 생산가능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고,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음. 고령자는 생산보다 소비가 많아 경제순환에 인플레이션적 압력을 줌.youtube
- 향후 30년은 인구구조 변화로 인해 노동력 부족→임금 상승→물가 상승→고금리로 구조 변환될 것이라는 전망. 즉, 저물가·저금리의 ‘공기’처럼 누르던 디플레이션 압력이 사라지며,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진다는 설명입니다.youtube
실질 사례와 검증
- 실제로 2020년 팬데믹 이후 미국·선진국 기준금리는 빠르게 큰 폭으로 올라가는 등, Goodhart의 예측이 빠르게 현실화되는 중임.youtube
- 인구의 절대규모보다 중요한 건 생산하는 계층(노동자)과 소비만 하는 계층(노인·청소년)의 “비율”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아무리 전체 인구가 늘어도 생산자가 줄어들면 물가상승 국면으로 전환될 수 있음을 설명.youtube
- 신흥국 청년 인구의 증가(생산력이 약함)는 선진국 고령화·소비가치(소비력이 강함) 증가 대비 상대적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지 못함.youtube
간병·노인 돌봄, 구조적 노동력 부족 문제
- 고령화가 극단적으로 심화될 경우(특히 일본·한국 등), 노동력이 실제로 매우 희소해지고, 특히 간병·의료 분야의 대체불가 노동 수요가 폭증하면서 임금·가격·금리가 체계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다는 진단도 강조.youtube
- 노동생산성 향상(자동화, AI 등)이 일부 완화는 가능하지만, 물리적 돌봄 등은 대체가 어렵고, 선진국 사회 구조 상 지속적인 고질적 인력난을 피하기 어렵다는 점도 언급.youtube
장기 예측의 투자/경제적 시사점
- 단기(연간, 수년 단위) 예측은 항상 어렵지만, “30년 장기구조”만큼은 인구로도 일관되게 예측 가능하다며, ‘생산하는 자 vs 쓰는 자’의 비율 변화가 거시 흐름 자체를 결정한다는 핵심 메시지가 반복 강조됩니다.youtube
- 결론적으로 “생산 가능 인구가 많아지는 시대는 끝났으며, 고령화와 함께 높아지는 물가와 금리 시대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요약할 수 있습니다.youtube
영상은 인구 구조와 거시경제 흐름(물가·금리·임금 등)의 장기적 상관관계를 직관적 비유와 함께 설득력 있게 해설하며, 근본적 구조 전환의 신호와 그 투자적 함의까지 짚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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