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스탠딩] “주소”라는 제도가 어떻게 국가통치, 사회구조, 그리고 물류와 정체성까지 깊이 관여해 왔는지

2025. 11. 14. 11:11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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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상은 남궁민 북칼럼니스트가 『주소 이야기(The Address Book)』를 바탕으로 “주소”라는 제도가 어떻게 국가통치, 사회구조, 그리고 물류와 정체성까지 깊이 관여해 왔는지 설명하는 북언더스탠딩 시리즈 1부입니다.youtube


주소의 탄생 목적: 통제‧감시‧동원

  • 주소는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니라, 국가가 국민·토지·재산을 통제하고 세금 징수, 병력 동원, 반체제 인물 색출 등을 수행하기 위한 제도로 탄생했습니다.youtube
  • 주소와 성씨(패밀리 네임)는 개개인을 특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이중 식별장치로 자리잡았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오스트리아 제국, 프랑스, 미국 등 대부분 나라에선 인구 동원·세금 확보·반체제자 색출을 목표로 주소 부여가 확산되었습니다.youtube

주소 체계가 사회와 행정에 미친 영향

  • 주소가 보편화되며 국가는 인구와 부의 집약·관리, 우편·투표·은행거래 같은 필수 행정 인프라, 그리고 심지어 치안까지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youtube
  • 주소체계가 선진화될수록 국가는 더 강력한 권력과 동원력을 갖게 되었고, 전근대 사회에선 동네 장로·유지가 인구 파악 권한을 쥐고 있었으나, 주소 도입으로 중앙 통제력이 커졌습니다.youtube
  • 주소 없는 인구도 오늘날 16억명에 달하며, 주소가 없는 사회에서는 국가 인프라 및 기본 생활(은행, 우편, 사회보험 등) 접근성에서 불이익을 겪게 됩니다.youtube

도로명 vs. 지번주소: 시스템의 차이

  • 각국의 주소 체계는 해당 사회의 역사와 시스템을 반영합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은 오랜 농경 전통(지번, 땅 중심)에서 기인해 ‘지번’ 주소를 쓰고, 유럽과 미국은 ‘도로명’ 위주의 체계를 발전시켰습니다.youtube
  • 도로명 주소는 물류와 이동에 최적화된 ‘동적 시스템’(이동 중심), 지번 주소는 토지 소유 및 농경본위의 ‘정적 시스템’(소유 중심)이라는 점이 본질적 차이입니다.youtube
  • 도로명 주소 도입은 배달·물류비용(라스트 마일에 물류비 50%가 소요)을 크게 줄이고, 모든 도로를 20m마다 번호를 붙이는 등 산업사회·도시사회 물류 중심의 과학적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점진적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youtube

주소와 개인 신원, 사회적 의미

  • 주소는 한국·미국 모두에서 한 사람의 신분, 경제력, 계층, 사회적 ID(정체성) 파악의 핵심 데이터로 기능합니다. 사회 구조가 주소 한 줄에 압축돼 있음을 강조합니다.youtube
  • 과거에는 성씨가 평민에겐 무의미했으나, 주소체계의 보편화와 함께 모든 국민이 의무적으로 성씨를 갖게 되었고 이는 근대국가가 국민 개별 식별·통제에 집착했던 흐름과 연결됩니다(한국은 1909년 ‘민적법’이 모든 국민 성씨 의무화한 대표적 사례).youtube

사례와 결론

  • 조선에서도 행정합리화를 위해 오가작통법 등 주소/인구관리 제도를 시행.
  • 주소체계와 성씨가 결합되며 국가 행정·재정·치안·조직의 현대적 기반이 되었고, 오늘날에는 배달‧택배에서 데이터‧금융까지 모든 현대사회의 뼈대 역할을 담당합니다.youtube

이 영상은 주소의 기원, 국가 통치 수단으로서의 본질, 그리고 사회·경제·신분 구조까지 입체적으로 조망하며 “주소 체계만 봐도 그 나라가 보인다”는 메시지를 강조합니다.

  1. https://www.youtube.com/watch?v=JOB1thG73p0

 

해당 영상은 남궁민 북칼럼니스트가 진행하는 북언더스탠딩 “(2부) 빅테크 기업이 지도에 집착하는 이유 – 주소 이야기” 편입니다. 주된 내용은 ‘주소’의 역사적·사회적 의미에서 출발해, 오늘날 빅테크 기업(구글, 페이스북 등)이 주소와 지도 데이터를 왜 중시하는지, 경제적·권력적 효과까지 해부합니다.youtube


주소의 역사적 기원과 국가 체계

  • 주소는 권력, 통치, 관리의 수단으로 출발합니다. 국가가 인구와 토지를 관리하고 세금·치안·행정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제도였습니다.youtube
  • 유럽은 역사·전통을 중시도로 이름에 인물, 사건 등 의미를 부여합니다(예: 블랙보이 로드, 세인트폴 대성당로).youtube
  • 미국은 효율성·실용성을 중시‘번호 중심 바둑판식’ 구조(예: 5번 애비뉴, 42번 스트리트, 워싱턴 DC의 A~Z, 1~20번 길 등)로 차별화됩니다. 신도시 개발·속도·관리를 중시한 특징 때문에(역사가 없어서 개편 가능), 제도적 효율은 극대화됐습니다.youtube
  • 중국·한국은 도로명 주소를 활용하나 의미와 행정 편의 두 가지 기준이 공존합니다. 특히 중국은 민족의 단결과 주권을 지키기 위해 인물명 금지(마오쩌둥로 없음 등)를 공식적으로 규정합니다.youtube

주소의 ‘무형 자산’ 진화 : 기업이 주도하는 주소 체계

  • 최근에는 국가가 아닌 기업이 주소 시스템을 만들고 관리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youtube
  • 대표적 서비스 :
    • ‘what3words’: 지구를 3m 격자 단위로 나눠 단어 3개 조합으로 모든 위치에 주소를 부여(몽골 공식 채택).youtube
    • ‘구글 플러스 코드’: 격자와 코드 조합으로 전 세계 위치 식별. 국가의 주소 체계와 별개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려는 구글의 전략입니다.youtube
  • 주소의 결핍(예: 한강공원, 몽골 초원·아프리카 부족마을 등)을 기업이 커버하며, 물류·라스트마일 배송 등 경제 실효성에서 혁신적 역할 수행.youtube

경제·데이터 자산으로 진화하는 주소

  • 주소는 물리적 위치 식별을 넘어, 소비자·사용자 데이터를 상품화 하는 시대가 됨.youtube
  • 구글·페이스북 등 빅테크는 위치 정보와 결합한 소비·성향·정치·여론 데이터 분석, 신사업 모델 확대(예: 선거 전략, 상권 데이터, 소비 패턴 분석 등)로 주소‧지도에 ‘집착’하게 됩니다.youtube
  • 부동산 개발자(트럼프 등)와 기업은 ‘좋은 주소’(예: 센트럴파크웨스트 1번 등)를 매매, 브랜드·상징성·마케팅 가치까지 접목. 뉴욕은 원하는 주소를 실제로 구매할 수 있도록 제도화함.youtube

표준화와 글로벌 권력의 확장

  • 미국 기업들은 주소·색채·이미지·지도 등 각종 표준을 선점해 글로벌 기업 표준(펜톤 컬러, 개티 이미지 등)으로 막대한 부를 창출 가능. 주소도 유사한 방식으로 표준 장악→수익화 모델로 진화.youtube
  • 글로벌 택배·물류, SNS, AI, 정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소·지도 데이터는 ‘권력 데이터’가 됨.youtube

결론 : 지도·주소는 국가의 권력에서 데이터/경제 자산으로

  • 전통적으로 국가가 주도하던 주소‧지도 영역은 점차 빅테크 기업에 넘어가, 정보·경제·정치·마케팅 등 현대 모든 분야의 핵심 데이터 자산이 되어가고 있음을 강조합니다.youtube
  • 주소(지도) 데이터는 단순한 위치정보를 넘어 권력, 정체성, 비즈니스와 연결되는 무형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youtube

영상은 주소의 역사적 맥락부터 빅테크의 지도·주소 선점 경쟁, 글로벌 비즈니스·정치적 함의까지 입체적으로 다룹니다.

  1. https://www.youtube.com/watch?v=C1jcwSU2d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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