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고긴스] 저도 매일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매일 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제 루틴인데요.

매일 밤 2~3시간씩 빠지지 않고 스트레칭을 합니다.

스트레칭을 하는 동안은 다음날 할 일에 대해 생각합니다.

저는 발생 가능한 모든 변수에 대해서 생각하는데

일반적으로 우리는 인생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요.

우리는 삶이 이루어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기꺼이 일어납니다.

기대를 하죠.

그렇다면 준비된 마음과 준비되지 않은 마음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준비되지 않은 마음으로 달려듭니다.

하지만 저는 발생 가능한 모든 일에 대해 생각하려고 노력합니다.

일어날 수 있는 일과 분명히 일어날 일을 생각하고

예측 불가능한 일에 대해서도 고민합니다.

물론 모든 일을 예측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준비된 자세가 필요한 경우는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일 운동하기 싫을 것이 분명하죠.

그래서 내일을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하기 싫지만 내일 갑자기 어려운 결정을 내려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누군가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받을 수도 있고

이런 일, 저런 일 저는 항상 과하지 않을 정도의 마음의 준비를 합니다.

좋은 삶을 위해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

삶이 당신을 이리저리 흔들도록 내버려 두지 마세요.

단단한 멘털 갑옷을 만들기 시작한다면 삶을 위한

마음도 준비될 겁니다.

육체적인 단련도 이러한 멘털을 갖게 하는데 많은 도움을 줍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어린 나이에 깨달았습니다.

어떻게 자기 훈련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있는지를요.

군대에서도 배웠는데 자기 제어 능력이 전혀 없다는 것을 알았죠.

진짜 전혀 없었어요.

그래서 이 부분을 발전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책 읽기가 너무 어려웠지만 읽으려고 시도를 했고

쓰기도 아주 엉망이었습니다.

학습 장애가 너무 심각해서 일단은 책상에 앉는 것부터 시작해서

읽고 쓰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공부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았고

이러한 자기 훈련들이 나중에는 운동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6살부터 시작했습니다.

'내 읽기 실력은 초등학교 4학년 정도 수준밖에 안돼, '

'이제라도 본격적으로 공부해보자.'

'시험에 통과해야 군대에 갈 수 있어.'

그게 저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약점을 받아들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것을 위해 3배는 더 노력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완벽한 존재가 되고 싶어서

자신의 약점으로부터 도망칩니다.

예를 들어 달리기를 잘한다면 달리기만 하려고 하고

책을 잘 읽는다면 여러 권의 책을 가지고 있고

하지만 정작 자신 없는 일은 시도조차 하지 않습니다.

저 자신 또한 제가 자신 없는 일들을 피하려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것들에 뛰어들어 그것들과 하나가 되어야 했습니다.

이러한 경험들이 있었기에 약점과 강점 두 가지

모두 다 잘 알 수 있었고 그것에 대해서도 아주 솔직하게 이야기합니다.

저도 다이어리에 다 지겹고 귀찮다고 적습니다.

매일 그래요.

하지만 넷플릭스를 하루 종일 보지는 않죠.

절대 없죠.

그러고 싶지만 그럴 수 없습니다.

어떤 날에는 아침에 일어난 순간부터 아무것도 하기 싫어요.

진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훈련을 하는지

당장 뛸 시합도 없는데 왜 이렇게 구조화된

삶을 살고 있는지 이 정도면 충분히 좋아할 만큼 했어,

매일 은퇴하고 싶고 다 때려치우고 싶죠.

그러고는 앉아서 생각을 정리합니다.

'그래서 평범하게 살고 싶다고?'

'그저 방황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살고 싶다고?'

'자신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는 채.'

'적당한 평범한 수준에서.'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은 거야?'

그러면 정신이 들죠.

힘든 날에는 자신과 대화를 나누죠.

방황하고 있는 사람들을 생각하죠.

자신의 재능이 어느 정도인지 알지도 못한 채

방황하는 사람들이요.

재능이란 신이 내려준 그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노력으로 갈고닦을수록 빛나는 재능을 말하는 거죠.

하지만 그들은 휴대폰만 바라보며 방황하고 있죠.

자신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가졌는지 모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