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18. 11:01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4.13. 일본 오사카 엑스포 개막.
2020년 UAE 두바이 엑스포.
2025년 일본 오사카 엑스포.
2030년 사우디 리야드 엑스포.
(대규모 국제 행사)
오사카는 제2의 도시이자 대규모 항구가 있음.
(6개월동안 진행될 예정)
1970년 오사카는 엑스포를 개최, 55년만에 재유치.
(도쿄는 1964년 올림픽을 개최)
1964년 도쿄올림픽, 1970년 오사카 엑스포는 일본 최전성기를 여는 포문이었음.
이후 일본은 고성장을 거듭하며 1980년대 버블시대까지 진입.
(니케이 4만에 도달했던 화려했던 일본 버블 시대)
(일본의 최전성기)
그렇다보니 일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1970 오사카 엑스포의 추억.
아시아의 최초로 진행된 국제 엑스포로서 77개 참가국에
방문객 수만 6,400만명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음(2010년 상하이 엑스포전까지 기록 유지).
(일본의 발전과 낙관주의)
눈부신 추억을 다시 만들려한 아베 총리.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5년 오사카 엑스포.
2020년 도쿄올림픽은 코로나로 연기 끝에 최초로 무관중으로 시작, 망해버림.
그래서 2025 오사카 엑스포가 해줘야하는 입장.
2025 오사카 엑스포의 비장의 무기 : 그랜드링.
둘레 2km, 지름615미터 높이 12미터, 최대폭 30미터 세계 최대 목조 건축물.
(일본 전통 방식으로 지은 최대 목조 건축물)
문제는 대규모로 토목공사를 하다보니 비용이 급증.
(물론 그만큼 방문객들이 많이 와주면 될 일)
(2,300만 티켓 판매를 목표로하는 오사카 엑스포 협회 측은
예상 운영 비용 1,160억엔 중 969억 엔 티켓 판매 수입으로 충당 계획)
협회 측은 목표치 2,300만 중 80%인 1,840만장 이상 팔리면 '적자'를 면할 수 있다고 계산.
(개막 하기도 전에 바가지 논란부터 발생)
안전사고 우려도 제기(매립지 + 목조건물).
마스코트에도 쏟아지는 비판.
(방사능 오염 캐릭터?)
'이렇게 생긴 괴상한 마스코트는 생전 처음봤다!'
오사카 엑스포 주최측은 전직 일본 고위 공무원들로 구성.
(감없는 행사 구성과 티켓 장사로 비판)
애초에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국제 행사 유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이런 대규모 행사는 20대 인구의 비중이 높은 곳에서 유치해야 열기가 더해진다!'
오사카 엑스포에 가고 싶다는 일본인은 단 24%.
오사카 지역민도 외국인도 의향이 별로 없음.
그 가격이면 차라리 옆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를 간다는 비판.
오사카 지사 : 사전 티켓 판매량의 목표치 달성이 불가능하다고 말함.
오사카부는 지역 내 모든 초-중-고등학생을 엑스포에 초청하는 사업 추진.
(엑스포 견학을 위해 엑스포 단위로 나설 것)
강제성이 크다며 학부모들은 비판.
2020 도쿄 올림픽 때처럼 또 다시 적자를 납세자의 세금으로 때울 수 있음.
오사카는 왜 아직도 엑스포에 올인하는가?
메이지 유신 이후 섬유 및 중공업 발전으로 성장한 오사카는
1920년대까지만 해도 일본의 최대 도시.
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일본의 대표 상업 도시이자 항구도시 오사카.
강 하구의 삼각주에 자리잡은 오사카는 과서 수세기 동안 수상 무역을 통해
일본 전역과 중국, 서양을 오가며 물자를 수송했고 무역활동은 자연스럽게 번창했음.
한 때 일본 GDP의 10%를 차지하던 명실상부 제2의 도시(정점 찍고 현재 7.4% 수준).
※ 현재 한국 GDP에서 부산 비중은 5% 미만.
이전과 다르게 도쿄에게 밀려버림.
21세기 이후 도쿄에 완전히 밀려버린 오사카의 성장.
(동기간 동안 도쿄는 36% 성장, 오사카는 5% 성장)
두 지역의 벌어지는 1인당 소득.
(이에 따라 벌어진 인구 대이동, 서일본 최대도시 → 도쿄)
오사카는 수출을 견인하는 활기 넘치는 전통적인 무역 및 상업 중심지였지만
최근 수십년동안 첨단 기술로의 경제 전환과 기초 제조업의 중국으로의 이탈로 중요성이 쇠퇴.
제조업 쇠퇴에 대응하기 위해 오사카와 주변 지역은 기술(특히 IT 및 로봇 공학)을 업그레이드하고
서비스 경제의 성장을 유지하며 통신 인프라 개선에 나섦.
첨단 서비스 산업으로 산업이 전환될수록 압도적인 혜택을 받는 수도권.
(노동력을 새로운 부문으로 더 쉽게 흡수)
도쿄로 쏟아지는 오사카 젊은이.
(25세 이하 인구의 도쿄권으로의 전출 초과 수는 오사카 부가 1위)
저출산 고령화에 직격탄을 맞은 오사카.
(근로 가능인구 비중이 크게 낮았음)
도쿄는 젊은 노동자들을 끌어들이며 지난 20년동안 인구가 16.4%나 증가.
생산은 해외로 본사는 도쿄로.
(지역별 신생기업 자금조달 규모 추이)
스미토모 은행과 같은 주요 은행들은 1990년대 금융위기 당시 도쿄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들과 합병되었고 유서깊은 종합상사들은 수도권으로 이전.
일본 가전제품 산업의 중심지인 오사카가 직면한 최대 문제 중 하나는
파나소닉, 샤프, 산요와 같은 오사카 대기업들이 과거의 영광에서 점점 멀어진다는 것.
2016년 대만 폭스콘이 샤프를 인수한 것은 오사카에서 이루어진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투자.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오사카 출신 기업 샤프는 2024년 연간 1,499억엔 순손실 기록)
엑스포를 통해 경제 성장을 기원한다는 부지사 발언.
'엑스포를 선순환 경제의 촉매제로 삼아 더 많은 사람과 투자가 오사카로 유입되고
새로운 사업이 창출되어 경제 성장이 더욱 촉진되기를 바란다!'
엑스포를 계기로 강화되는 각종 인프라 공사.
간사이 국제공항은 엑스포발 해외 여행객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대적인 개보수 공사의 마지막 단계에 접어듦.
부동산 개발 사업과 리조트, 카지노 사업까지.
(일본 역사상 최초의 카지노가 들어설 예정)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가 오사카 엑스포에 직접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며 기대를 자아냄.
부산의 순한맛 버전.
한때 국가대표 제2의 도시.
기존 제조업 붕괴 및 첨단 서비스업으로 전환 실패(수도권 경쟁 완패)
청년 탈출하는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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