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바비] 유럽의 대표 가전업체는 어쩌다 대부분의 사업을 매각하게 된 걸까? (필립스 편

2025. 1. 8. 14:05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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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 카세트 테이프, CD, 전동면도기, 반도체, 의료기기까지

이 모든 제품이 한 기업에서 나왔음.

한떄 유럽을 대표하는 가전제품 기업.

지금 반도체 제조에서 TOP인 ASML도 필립스에서 나온 기업.

'필립스 LED 부분 매각'

'필립스 커피메이커 등 가전부문 매각'

'필립스 반도체 부문 독리 분사/지분 매각 추진'

 

좋은 제품 + 뛰어난 마케팅 + 공격적인 영업.

연구소를 만들었고 여기서 개발된 기술들이 필립스의 전성기를 이끌게 됨.

 

전구 → 진공관 → 면도기 → TV → 레코드.

(라디오+LP플레이어 = 음반 산업, 카세트 테이프 발명)

원래는 속기사, 언론사들의 받아쓰기용에서 시작.

1969년에 CD의 원형이 되는 레이저디스크 기술을 이미 개발.

(그런데 기존 카세프 테이프의 시장을 잠식할까봐 상업화를 미룸)

그런데 소니가 전시회에서 발표를 하자 표준을 정하고 협업.

CD, DVD, 블루레이를 협업, 출시.

 

온갖 제품들을 개발해낸 곳 : NaTLab.

 

벨 연구소에서 트랜지스터를 개발한 이후 전자제품에 엄청난 혁신 발생.

(더 작고 더 적은 전력을 소모하면서 더 빠름)

그리고 트랜지스터 패턴을 실리콘 웨이퍼 위에 새긴 IC 칩이 등장 = 반도체 시대 개막.

라디오, TV, 붐박스에 반도체가 쓰이니 직접 생산하고자 함.

 

필립스의 부진 이유?

1. NatLab의 경직적 분위기.

이론 연구 > 상품화.

2. 철저한 위계중심(=느린 의사결정)

3. 오만한 제품 개발(고객 중심 X).

표준에만 집중.

(제품 경쟁력 하락)

경쟁자 등장 : 일본(파나소닉, 소니, 도시바), 한국(삼성, LG)

(가격 경쟁력을 뛰어넘어버림)

 

'실수가 반복되면 실력이다!'

 

시장을 진입했는데 성과가 안나오면 바로 철수해버린 것도 패착.

(ASML이 독립한 것도 TSMC의 초기지분을 매각한 것도 NXP반도체를 매각한 것도 같은결)

이익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여서.

 

돈이 목적이면 돈도 잃어버림.

 

돈되는 제품만 고집하다가 망한 필립스.

(기술만 중요시해서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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