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TV] 명품 브랜드 '몰락'의 시대?

2024. 11. 29. 14:11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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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레이디백 조그마한 게 384만 원.

그런데 원가가 8만 원임.

장인이 아무리 좋은 재료를 쓰고 특별한 기능을 넣었다고 해도

선을 넘은 핸드백 가격.

심지어 불법체류자들이 휴일 없이 만들 것.

 

비상식적인 마진율을 가진 명품들.

ex) 제조가 11만 원 → 소비자가 407만 원, 제조원가 9만 원 → 소비자가 340만 원.

그런데도 팔리는 이유는?

소비를 자극하는 명품 업계의 실체와 과시 문화 그리고 진정한 명품이란?

 

< 원가 절감 규칙 >

1. 공장 숙소 생활 2. 시급 2~3유로 3. 하루 10시간 주 7일 근무.

대부분 제조원가는 소비자가의 10% 정도.

극단적으로 낮은 제조원가로 이익률이 거의 30%에 달함.

 

그런데 왜 비쌀까? 원가를 보는 게 아니라 그 브랜드의 이미지를 사는 것이기 때문임.

그래서 대부분 명품 브랜드들이 땅값이 비싼 곳에 매장을

화려하게 짓고 '브랜딩'을 하는 것임.

(그리고 그런 이미지를 유지하려고 다양한 전략을 펼침)

 

1. 희소성 전략.

원래는 재고가 남으면 2차 판매점이나 아웃렛으로 넘기는데

에르메스나 루이비통은 재고를 폐기해 버림.

(재고가 남아도는 느낌을 주기 싫기 때문)

(브랜드 가치 하락)

'페라리는 사람들의 수요보다 1대 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 엔쵸 페라리.

 

2. 가격 올리기 전략.

(가격이 높을수록 특별하다고 생각)

가격을 합리화하기 위해 압도적인 매장 경험을 선사함.

명품 매장에 가면 줄을 길게 서야 하고 입장을 한다고 해도 직원의 안내를 받아야 함.

조명, 디스플레이, 동선 등 모든 것이 특별해 보이게 설계됨.

그러면 말도 안 되는 가격이 납득되어 버림.

명품은 수요가 많아도 회사가 공급량을 조절하니 '자산'이 되어버림.

명품의 핵심은? '이미지'.

옷이나 가방을 단순하게 사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일치시키는 것임.

ex) 버킨백을 들고 있으면 가방에 1,600만 원 정도는 우습게 쓴다는 사람임.

(그리고 매장 VIP 회원이 되어야 함 - 구매 실적 상위 10% = 돈/시간을 에르메스에 썼다!)

이런 것이 가능한 사람들이 보통 '부자'임.

브랜드 이미지 + 상품의 상징성 = 나를 표현.

그래서 명품은 판매 후에도 지속적인 고객관리가 이루어짐.

 

그런데 구찌와 모기업인 케링 그룹은 영업이익이 반토막이 나버림.

심지어 샤넬도 역성장을 해버림.

(심지어 샤넬 클래식 플랩백은 2019년부터 5년간 가격만 2배가 오름)

소비자는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면 납득을 하지 못함.

(그만큼 가치를 확실하게 증명해야 함)

 

그런데 에르메스는 다름.

(홀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

왜 에르메스만 살아남았을까?

납득이 되는 가격 상승률 + 돈이 있어도 못 산다는 희소성.

에르메스는 진짜 부자가 타깃 = 불황에 흔들리지 않음.

(진짜 부자는 티를 안 냄 = 조용한 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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