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몰랐던이야기] 북한의 자본가계층 '돈주'

2024. 11. 20. 11:24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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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상황은 좋지 않음. GNI는 한국의 3.4% 수준.

이런데 호텔에서 커피를 마시고 수입 화장품을 사용하고

여러 대의 스마트폰, 고급 아파트에 살며 한국의 중산층보다

더 호화롭게 지내는 사람들이 있음(심지어 고위층이 아님)

돈주 = 신흥 자본가.

(수만 달러, 수백만 달러)

(돈 주는 북한의 자하경제를 운영하고 있음)

사회주의에서 어떻게 돈주라는 자본계층이 탄생할 수 있었을까?

 

1990년대 북한 최대의 국가적 위기 '고난의 행군'.

이때 시장 경제의 씨앗이 뿌려지면서 '장마당' 즉, 시장이 탄생함.

사회주의 경제체계는 개인 소유화가 아닌 배급제임.

그런데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해서 시장이 형성되어 버림.

 

북한 정부도 장마당을 이용.

(통치자금을 벌기 위해 중국에서 싼 값에 사 와서 판매 = 시장은 더 커짐)

이때 '돈주'가 등장.

(되거리 장사, 달리기 장사, 차판 장사, 매대 장사 등)

떠돌이 상인들이 가게를 운영하게 됨.

돈머리가 있는 사람은 사업체를 만들어 큰돈을 벌음.

(지역을 독점)

초창기는 재일교포와 화교가 주를 이룸.

(초기 자본)

신분상 출세가 불가능해서 돈을 벌기에 집중.

 

돈을 많이 벌었던 돈 주는 고리대금업을 하기 시작.

(은행의 역할)

사금융 시장은 전문화된 사채 시장(대부, 투자, 개인 간 송금, 국내외 송금 등)으로 발전하게 됨.

자본 규모가 커지자 무역, 제조업, 서비스업, 금융업, 건설업 등으로 영역을 넓힘.

 

돈주를 대상으로 한 고급 식당도 등장 ex) 류경관.

(호텔 같은 느낌)

개인들 사이에 금융 거래는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무역, 사업을 하려면 허가를 받아야 함.

(애초에 자본계층이 있다는 것이 말이 안 됨)

(정경유착, 공생관계)

 

'돈주'와 '권력기관' 공생관계.

(아파트 신축, 분양에서 두드러짐)

국가가 신축계획서를 작성하고 토지를 제공하고 설계 승인을 해주면

돈주들은 아파트 신축에 필요한 자재와 인건비를 제공함.

(입주권을 받아서 살거나 판매)

평양의 강남 '여명거리'

 

돈주들은 북한에 풀려있는 달러들을 소유.

북한 주민에게 퍼져있는 것보다는 소수에게 몰려있는 것이 관리가 쉬움.

돈이 필요하면 돈 많은 사람에게 걷으면 됨.

 

그런데 최근 돈주들의 위상이 줄어듦.

(70~80%가 몰락, 배경은? 코로나-19)

수입이 끊겨서 대부분 사업을 접음

(+북한의 관리감독 = 돈주들의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자신들의 자리를 지키고 독재하는 데에는 유능함.

(경제를 버리면서도 권력을 놓지 않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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