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리 베이너척] 도대체 실패가 왜 두려운 겁니까?

도대체 뭐가 두려운 겁니까?

당신의 아버지가 너는 패배자야!라고 할까 봐요?

여자 친구가 넌 못 믿으니 결혼 안 한다고 할까 봐요?

도대체 무엇인가요?

말해보라고요.

뭐가 겁난다는 겁니까?

그래서 전 상을 퍼주는 것을 두려워하죠.

어릴 때 성과가 좋지 못해도 상을 받았다면  상을 못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죠.

그럼 당신은 망한 거죠.

실패가 두려워졌으니까요.

제 자식의 건강을 걸고 맹세하는데 저는 실패하는 것을 엄청 좋아해요.

사람들이 제 실패를 어떻게 생각할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죠.

제 실패를 본 사람들한테 제가 해내는 것을 엄청 보여주고 싶어요.

우리 할머니가 제게 게으르다고 말했던 것이 기억나네요.

뒤뜰에서 7시간 동안이나 나무를 옮긴 뒤여서 휴식이 필요했었는데 말이죠.

우리 할머니는 러시안 갱스터나 다름없었죠.

제가 쉬는 동안 끊임없이 잔소리를 해대는 할머니를 보며 생각했죠.

'할머니한테 남들이 못하는 것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말 테다.'

전 다짐했었죠.

여러분은 뭐가 겁나나요?

당신보다 좋은 직업을 가진 여동생이 놀릴까 봐요?

그 여동생, 그냥 무시하세요.

그게 제 대답입니다.

여러분은 기억해야 해요.

전반에 28:0으로 이기다 가고 후반에 질 수도 있는 거라고요.

좋은 직업을 가진 당신 형이 내년엔 마약 중독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럴 수도 있다고요.

그 형은 평생 동안 부모님 눈치만 보고 비위를 맞추었기 때문이죠.

그 형의 마음속은 항상 불안했고 그러다가 회사에서 뭐가 잘못돼 기라도 해서

몰래 마약을 시작했을 수도 있다고요.

제 말 이해하시겠나요?

이게 현실이라고요.

대학생 때 실패한 것 따위 누가 신경 쓰냐고요.

앞으로 80년 동안이나 만회할 수 있다고요.

사실 저는 완전히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어요.

저는 일부로 실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정말이에요.

다른 사람들의 기대치를 시작부터 없애버리는 겁니다.

그러면 위험 부담이 줄어들겠죠.

다른 사람들의 의견이 두려우면 일부로 실패하고

다른 사람들이 당신이 망했다고 생각하면 그게 잘 된 겁니다.

농담 아닙니다.

그건 그렇고, 사실 뭐가 이상하냐면 이게 제가 겪었던 일이라는 겁니다.

제 성적은 항상 하위권이었기에 선생님과 친구, 부모님들 모두 제 인생은 망했다고 생각했죠.

여기에 40세 이상은 몇 명이나 있나요? 손들어보실래요?

우리 시대에는 학교 성적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80년대에는 기업가 마인드 같은 것은 없었죠.

그 말이 뭔 뜻인지도 몰랐죠.

그 말을 처음 들었을 때, 딱히 하는 거 없는 루저라는 뜻인 줄 알았죠.

그게 저에게 일어났고, 경험에서 조언해주는 겁니다.

저는 학교 공부를 정말 못했기에 학교 성적만으로 평가당하던 시절에

모두가 저에 대한 기대치는 바닥이었고 그래서 좋았던 건,

전 기계처럼 사는 일률적 삶에서 벗어나 사회에 나가 직접 부딪히고

싸워서 엄청난 승리를 거둔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가서 실패를 경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