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애플의 DNA : 기술과 인문학의 결합

제가 전에도 언급한 바 있지만 또 한 번 말씀드려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애플의 DNA에는 단지 기술만으로 부족하다는 인식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기술과 인문학이 결합해야한다는 말인데요.

인문학과 결합을 해야만 우리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결과를 내놓죠.

그리고 이러한 PC시대 이후에 등장한 기기 들일수록 이러한 가치에 더욱 부합합니다.

지금 태블릿 시장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고 있죠.

이들은 태블릿을 차세대 PC로 보고 있습니다.

하드웨어와 스프트웨어를 각기 다른 회사에서 만들고

속도와 기능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는 것이 마치 PC를 만들던 때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간 우리의 경험과 몸의 모든 뼈마디들은 이런 반응을 보였죠.

'그건 올바른 접근 방법 아니야, 이러한 제품들은 차세대 PC 제품들로 

PC보다 훨씬 사용이 쉬워야하며 PC보다 훨씬 직관이어야 한다.'라고 말이죠.

또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그리고 애플리케이션이 PC에서보다

더 매끄럽게 서로 어우러질 필요가 있다고 말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저희는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초에 설계를 올바르게 했다고 보거든요.

비단 실리콘뿐만 아니라 이러한 제품을 생산해내는 조직 차원에서까지 말입니다.

그래서 저는 태블릿 시장에서 저희가 꽤 괜찮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그러한 느낌을 전달해지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잠깐 1분만 시간을 내어서 아이패드 2를 만드시느라 고생하신 모든 분들

우리 애플의 엔지니어링 팀부터 운영 마케팅팀, 재무팀까지 모두 일어나 주시겠어요?

그리고 늘 그렇듯, 여러분들의 가족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저희를 지지해주고 저희가 사랑하는 일을 하도록 내버려 두셨거든요.

애플 가족 여러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가족분들의 성원 덕분에 저희가 열심히 일을 해서

지금 여러분들에게 훌륭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