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1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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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기도문
자녀를 위한다는 것은 부모에게 맹목적인 것이다. 나의 DNA, 유전자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제2의 나인 것이다. 자원이 한정되어있으면 나는 배고파도 자녀는 배부르게 하고 싶은 것이 모든 부모의 마음 아니겠는가? 인간 시계로 유명한 철학자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에 산책을 하는데 몇 번 그 시간에 산책을 하지 못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루소의 저서 '에밀', 자녀를 위한 교육론을 읽고 빠져들었기 때문이다. 부모 본능의 자애로움을 발현시키는 자녀는 부모에게 과연 무엇일까? - 자녀를 위한 기도문 - 저의 자식이 이러한 인간이 되게 하소서 약할 때 자기를 잘 분별할 수 있는 힘과 두려울 때 자신을 잃지 않는 용기를 가지고 승리에 겸손하고 온유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그를 요행과 안락의 길로 인도하지 마..
2021.06.08 -
중용
제자백가중 공맹이 이룩한 사상 '유가'의 기본 덕목을 가르치는 책 사서삼경 중 사서의 '중용' - 말 그대로 중간만 해라이다. 중앙에 몰리면 더 이상 중앙이 아니다. 중앙에 몰린다는 것은 그 중앙에서 또 다른 극과 극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앙을 지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너무 극단적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정치적으로 보수든, 진보든 / 부동산 상승이든 하락이든 아래 구절이 자기 성찰의 계기로 작용하였으면 한다. - 중용 -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면 정성스럽게 된다. 정성스럽게 되면 겉에 배어나오고, 겉에 배어 나오면 겉으로 드러나고 겉으로 드러나면 이내 밝아지고 밝아지면 남을 감동시키고 남을 감동시키면 이내 변하게 되고 변하면 생육된다.
2021.06.07 -
[셰익스피어] 소네트 10(Sonnet 10)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의 형식을 뜻한다. 종전의 소네트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찬양(찬미)에 가까워 클리셰가 난무하였다. 이에 셰익스피어는 다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소네트 형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셰익스피어(식) 소네트'라고 하였다. 14행으로 3개의 콰텟(quartet, 4행의 묶음)과 하나의 커플릿(couplet, 2행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BAB CDCD EFEF GG의 각운 구조를 따른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연작시집(154편)의 번역을 맡은 피천득 선생님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셰..
2021.06.07 -
버릴 용기가 있는 자에게 신은 얻음의 기회를 준다(요행은 금물이다)
여러분은 혹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다하고 무엇인가가 이룩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젊은 날의 청춘은 온전히 유지하면서 1차적 본능인 성욕은 무절제하게 분출하며 이성을 찾아 헤매는 곳에 온 정신을 쏟으면서 번 돈을 해외여행에 펑펑 쓰고, 분수에 안 맞는 명품을 카드로 긁어 SNS에 자랑하면서 자아실현, 수익창출 등 고차원적인 욕망을 달성하고자 하는 것이 아닌가? '무엇인가를 버릴 용기가 있는 자에게만 무엇인가를 얻을 기회가 주어진다.' 즉, 경마장에가서 아무 노력 없이 말에 베팅하고 몇배의 수익을 얻고 싶은 것이다. 즉, 재미삼아 카지노에 가서 몇 배의 수익을 얻고 싶은 것이다. 즉, 주식과 부동산은 공부할 것이 많으니 비트코인으로 간단하게 돈을 벌고 싶은 것이다. 잠시만 고찰해보자. 위와 같이 생각하..
2021.06.06 -
[셰익스피어] 소네트 9(Sonnet 9)
소네트는 정형시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시의 형식을 뜻한다. 종전의 소네트는 사랑하는 연인에 대한 찬양(찬미)에 가까워 클리셰가 난무하였다. 이에 셰익스피어는 다른 내용을 담아내기 위해 자신만의 소네트 형식을 만들어냈고, 그것을 '셰익스피어(식) 소네트'라고 하였다. 14행으로 3개의 콰텟(quartet, 4행의 묶음)과 하나의 커플릿(couplet, 2행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ABAB CDCD EFEF GG의 각운 구조를 따른다. 셰익스피어 소네트라는 연작시집(154편)의 번역을 맡은 피천득 선생님은 "셰익스피어를 감상할 때 사람은 신과 짐승의 중간적 존재가 아니요, 신 자체라는 것을 느끼게 된다." 라며 번역의 소회를 밝힌 바 있다. "벤 존슨을 존경하지만, 나는 셰익스피어를 사랑한다." "셰..
2021.06.06 -
여름에 대비하여 육체미를 준비하듯 투자를 공부하자
여러분은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주변에서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돈 벌었다는 사람들 이야기를 듣고 있지 않는가 그 이야기를 듣고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며, 나는 무엇을 했나 자괴감을 빠져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나도 액션을 취할까 고민하며 전전긍긍할 수도 있다. 여기서 FOMO(Fear Of Missing Out) 현상이 발현될 수 있다. 아니면 그 사람들이 돈을 잃기를 바라는 '샤덴 프로이데' 심리를 가질 수도 있다. 우선 여러분에게 수익을 창출했다고 자랑하는 사람은 있어도 돈을 잃었다고 하는 사람은 말을 하지 않을 것이며 설사 돈을 얻었다하였더라도 전체적인 즉, 총수익은 마이너스지만 한 부분만 플러스가 돼서 자랑을 할 수도 있다. 인간은 감정의 동물이며, 휘둘릴 수 있지만 그 감정에 휘..
2021.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