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삽십육계라고 하면 '삼십육계 줄행랑'을 떠올린다. 그리고 '손자병법'과 혼동하여 같은 이야기로 대다수가 착각하고 있다. 하지만 삼십육계는 작자미상으로 구전되어오는 실용적인 병법이며, 전쟁과 같은 현실세계 속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무미건조한 도덕적인 교훈보다 유용한 계책들을 제시한다. ' 혼전계 ' 치열한 전투 중에 대처할 수 있는 전술. 제19계 부저추신(釜底抽薪) - 가마솥 밑에서 장작은 꺼낸다. 부저추신이라는 말은 북제때 위서를 썼던 북조 삼재 차 중의 한 사람인 양조문이 사용한 것을 시작으로 한다. 그의 문장 중 불쏘시개를 빼내어 물이 끓는 것을 막고, 잡초를 제거할 때는 뿌리까지 뽑아낸다.라는 문장에서 발전된 것이다. 주로 어떤 사건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로서 쓰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