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점 애매하면 '청약' 기다리지 마라

2021. 12. 15. 12:09인문학에 기반한 투자 철학/나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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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청약을 기다리는 사람의 심리는

이미 많이 오른 값을 지불하고

기성 주택을 매수하고 싶지 않은 '거부감' 때문이며,

나도 다른 사람처럼 당첨될 것이다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거부감은 공부가 덜 돼있는 상태일 확률이 높으며

충분히 많은 양의 지혜가 축적되면 저평가된 주택을 구입할 수 있다.

오히려 역으로 생각해서 나처럼 청약을 기다리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수요가 그만큼 빠졌다는 것이고 그러면 기성 주택 매매가

오히려 블루오션이 될 수 있겠네라고 생각해볼 수도 있다.

기대감은 헛될 확률이 높다.

우선 가점이 애매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나의 가점이 올라가면 다른 사람의 가점도 올라간다.

특수한 상황으로 자녀가 생긴다든지 등을 제외하면

모두가 공평하게 하나씩 점수를 획득하는 것이고

등수를 역전시키기는 어렵다.

그리고 내가 지금 몇 등인지 알 수도 없다.

대략적으로 공급이 많아 가점 높은 사람들이 청약 당첨이 되면

내 순서가 오는 것인데 우선 절대적 공급물량도 적다.

그리고 공급이 적기때문에 가점이 많이 필요한 것이지

공급이 많아 가격이 하락하면 가점도 필요 없고 미분양이 발생한다.

결국 가점이 애매한 사람이 당첨이 되지 않는 상황은

가격이 오르는 것을 대변한다.

물론 '분양가상한제'의 영향도 크다.

하지만 하락하면 '분양가상한제'도 없어지기 마련이다.

사이클은 돌고돌며 언젠가는 하락하는데

하염없이 기다린다는 것은 기회비용을 날리는 위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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