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7. 11. 16:47ㆍ부자에 대한 공부/성공한 부자들의 인사이트
미국의 모든 금융을 장악한 남자.
당시 시총 높은 기업들도 그의 밑에 있었음.
심지어 연준이 생기기 전 중앙은행 역할을 함.
그의 집은 상당한 재산을 가지고 있었는데
덕분에 스위스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불어를 배우고
독일에 대학을 다니면서 독어를 배우게됨.
당시 모건의 아버지 JS 모건은 영국에 있는
금융기업 피바디의 파트너 였음.
실질적인 경영을 모두 맡아서 했는데 유대 금융가인
로스차일드 가문의 방식을 차용하고자 함.
런던, 파리, 뉴욕 등지에 지점을 두고 전 세계의 금융을 지배하고자 했음.
그리고 자신의 아들인 JP 모건이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런던으로 불러들이고 금융 업무에 대해 가르침.
그 이후 뉴욕에서 자신의 이름을 따 'JP 모건'이라는
회사를 만들고 아버지의 회사인 피바디-모건사의 대리점 일을 맡게됨.
이때가 1861년 , JP 모건 나이는 24살임.
JP모건에게 돈 벌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옴.
미국의 남북전쟁.
전쟁은 막대한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자본가들과 물류를
만드는 곳들이 엄청나게 돈을 벌 기회임.
무기상들에게 높은 이자를 받고 돈을 빌려주고
전쟁이 나면 화폐의 불확실성으로 금값이 오를 것이라고 판단해
매집해 기다렸다가 되팔아 큰 수익을 남김.
다음은 유럽에서 프로이센-프랑스 전쟁.
프랑스의 패배로 막대한 배상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끝나게 됨.
문제는 프랑스에게는 돈이 없었음.
그래서 국채를 대량으로 발행하는데 당시 유럽의 큰 은행들은
국채 매입하기를 꺼려해음.
이때 JS 모건과 JP모건이 나섦.
지금까지 프랑스가 채무불이행을 한 적이 없다는 데이터에 근거해
결국에는 프랑스가 돈을 갚게 될 것이라고 생각함.
당시 국채의 가격은 액면가보다 한참 떨어져있어서
돈을 받기만하면 큰 기회였음.
돈을 거의 몰빵하여 국채를 모두 사들임.
그리고 프랑스는 액면가대로 상환하고 유럽 내에서 '모건'을 모르는 사람은 없게됨.
모건 부자는 미국과 유럽을 무대로 큰 돈을 벌게됨.
그들은 돈이 될 만한 시장을 포착하고 막대한 자본으로 뛰어듦.
그 다음 노린 건 철도 시장.
남북 전쟁이 끝나고나서 가장 큰 사업은 철도 사업이었음.
동부에서 서부를 가로지르는 대륙을 잇는 철도산업은
그야말로 돈이 넘쳐나는 금광이었음.
JP 모건은 이 철도회사 주식을 사들이는데 문제는 워낙 큰 돈이다보니
조직 폭력배들과 연관이 되어있었음.
그는 이사회에서 악명 높은 조직들과 몸싸움까지 벌이며
자신이 가진 철도회사의 자리를 지켜냄.
이때부터 회사에 자본 뿐만 아니라 경영까지 협력하는
'관계 금융'이라는 시스템을 만들어냄.
모건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철도 회사들의 주식을 보유함.
1877년에는 철도왕 밴더필트가 사망하면서
일부 주식을 매각하게되자 이 물량을 소화함.
1880년대 뉴욕 증권 거래소의 총 60%에 달하는 물량이었는데
미리 철도산업의 주식을 선점해놓은 모건의 영향력은 절대적이었음.
그리고 1890년대 미국에 대규모 불황이 옴.
방만하게 경영했던 철도회사들은 위기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하게 됨.
이때 모건은 파산한 회사의 부채를 사들이고 경영권을 가져옴.
그리고 회생시켜 부채를 갚게해 자신에게 돈이 오게끔 함.
1890년대 후반에는 미국에 금융위기가 찾아올 뻔하자
로스차일드와 손을 잡고 미국의 중앙은행 역할을 하며 위기에서 구함.
이 사건이 있고 나서는 JP모건이 나라의 역할을 했다며
'연방준비은행'이 설립됨.
1990년대 모건은 철도에서 새로운 곳으로 눈을 돌림.
바로 철강.
철강은 철강왕이라 불리는 앤드류 카네기가 꽉 잡고 있었음.
모건은 카네기와 골프를 치면서 물어봄.
철강 회사를 얼마에 팔겠냐고.
카네기는 쪽지에 가격을 써서 주었는데 그 가격이 무려 4억 8,000만 달러.
6,400억원.
당시 6,400억원은 일반인들이 상상조차 못하는 금액임.
지금은 25조원.
이 돈을 주고 회사를 사버림.
그리고 하나둘 다른 철강 회사도 사서 통합시켜버리고
이름은 'US STEEL'로 지어버림.
JP 모건이 크게 투자한 회사 중 해운 트러스트사가 있었는데
이곳 산하의 한 여객선 회사가 대형선을 만들게됨.
이 대형선의 이름은 타이타닉.
타이타닉이 침몰하게 되고 비난은 모건에게 쏠리게됨.
그때 몸이 악화되어 생을 마감하게됨.
미국 역사상 가장 돈을 많이 번 인물 3명.
1위 기름왕 록펠러.
2위 철강왕 카네기.
3위 철도왕 밴더필트.
JP 모건은 '금융'이라는 '산업'을 지배하고
막대한 자본으로 '철강'과 '철도'까지 삼켜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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