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스파이어] 현금 비중은 얼만큼 있어야 할까?

2021. 11. 28. 22:23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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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 비중은 얼마나 있어야 할까요?

그리고 이와 같은 고차원적인 의사결정들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 이것을 잘못된 최적화의 전형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답이 존재하지 않는 무언가를 찾으려는 노력의 전형적인 예시라는 말입니다.

일종의 두뇌 낭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두뇌는 쓸 수 있는 양이 한정되어 있는데

그것을 소진시키면 다른 곳에 집중력을 잃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 삶에서 꼭 하고 싶은 중요한 일들은

하루 일과 중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두뇌의 힘이 가득 차 있을 때 말이죠.

따라서 중요한 일을 위해 힘을 아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활동에 두뇌는 끊임없이 의사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활동은 두뇌 에너지를 소진시켜 버립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을 위해 힘을 남겨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어디로 갈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제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서도 확신할 수 없습니다.

제가 노력할 수 있는 것은 마치 개미 집단처럼

시장을 이길 확률을 높이는 '습관'과 '행동'을 만들어 나가는 것입니다.

다시 현금 비중을 이야기해본다면 저 같으면 비중 관리하려고 노력하지 않을 겁니다.

무언가 타당하면 매수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으면 현금을 쌓아놓습니다.

어떤 분이 이렇게 질문하셨습니다.

"어떤 기업의 가치가 100이라면 50~60에 파십니까? 100~120에 파십니까?"

저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제가 그 기업의 가치가 딱 100이라고 아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아는 것은 50에서는 아마도 저평가되었을 것이고

200에서는 아마도 고평가 되었을 것이라는 정도입니다.

이 범위 안에서 저는 '불확실성'을 다루고 있는 것이고

거래비용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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