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 스포츠] 왜 테니스 선수에게 8억짜리 시계를 차게 했을까? (리차드밀)

'엔트리급이 1억 원대.'

'무조건 세무조사받는 시계?'

초고가 시계로 알려진 리처드밀.

인공위성, F! 자동차, 우주선 제작에 쓰이는

첨단공법과 신소재를 사용하여 비현실적인 시계를 만듦.

(시계줄 포함 18g - A4용지 4장보다 가벼움, 최대 800g 충격을 견디는 내구성)

 

테니스 선수 중에 가장 예민한 선수 '라파엘 나달'에게 시계를 채움.

팔과 손목을 수시로 움직이는 테니스에서 증명해보고 싶었음.

게다가 그 선수는 '가장 예민한 선수.'

 

나달은 리처드밀로부터 시계뿐만 아니라 

수백억 원에 달하는 홍보비용도 받음.

왜 이런 과감한 투자를 할까요?

뛰어난 '광고 효율' 때문임.

테니스 경기의 주 시청자는 고소득층 인구임.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 가계 수입이

가장 높은 채널은 3억 원을 기록한 '테니스 채널'이었음.

 

럭셔리 시계 구매 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나달의 손목을 지켜보고 있는 것임.

그뿐만 아니라 신사 스포츠라 불리는 테니스로

고상한 이미지를 시계에 입힐 수 있고 온 힘을 다해 팔을 휘두르는

극단의 환경에서 견디는 기술력도 증명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