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군] 궁지에 몰린 대형 건설사, 진짜 무서운 것이 온다

2023. 2. 28. 11:25부자에 대한 공부/투자 현인들의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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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400억 물어내고 시공 포기.'

해당 사업장은 울산에 있는 곳임.

울산 분양 상황, 미분양이 많지는 않지만 최근 급증함.

300세대 중 250세대가 미분양임.

앞으로 분양을 하면 그럴 가능성이 높아짐.

그래서 대우 건설에서 판단을 한 것 같음.

공사비가 1,600억 원임.

분양이 잘 안 되면 공사비를 '책임 준공 약정'을 했기 때문에

무조건 완공을 해야 됨, 자기 돈을 다 넣어서.

돈 받을 가능성이 높음.

1,600억 원을 지키기 위해서 440억 원을 포기한 것이라고 보임.

마지막에 시행사가 포기할 수도 있음.

포기하고 샀던 토지를 다시 매각하면 후순위라도 그 돈 일부는 받을 수 있음.

 

우리한테 중요한 것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임.

지금 울산에서 1군 건설사가 손절한 것임.

그럼 울산에 어떤 건설사가 분양을 할까요?

분양할 생각조차 안 할 것임.

토지 매입 자체를 안 할 것임.

한창 진행하려고 했던 곳들은 고민을 할 것임.

살아남는 선택을 반드시 할 것임.

은행에서도 몸을 사릴 것임.

지금 자재비도 많이 올라서 조율해서 공사비도 많이 받아야 하는 상황임.

그것이 잘 안 되면 손 떼는 건설사들도 생길 것임.

청약 시장이 좋지 않은 곳은 공급 자체가 일어나지 않을 것임.

(공급이 없으면 미분양 리스크도 없음.)

만약 이런 것이 길어지면? 2~4년 뒤 공급이 '0'가 됨.

그때는 입주하는 집들이 없음.

그러면 전세가가 올라가면서 정상을 찾을 것임.

 

수요가 생길 때까지 시행사에서 기간을 무한 연기할 확률이 높음.

정권에서 움직인다고 하면 대구처럼 지자체에서 아예

분양을 못 하도록 조금 막는 부분들도 생길 수 있음.

 

시행사는 엄청 똑똑함.(은행과 건설사는 그냥 의뢰는 받는 것임.)

돈 냄새 잘 맡고 돈 안될 것 같으면 안 하고 돈 될 것 같으면 함.

굉장히 선택과 집중을 할 것임.(자체적으로 정리.)

 

지금 이런 상황에서 지방 안 좋은 곳들을 무턱대고 받으면 안 됨.

더더욱 옥석을 가려서 입지도 좋고 가격도 착한 곳.

미분양이 안 날 곳에 청약을 넣는 것이 필요함.

입지가 좋지만 미분양이 난 곳은 할인분양할 가능성이 조금 있음.

(관심을 가져서 지켜봐야 함.)

 

금융위기 때 모 아파트가 40% 할인 분양은 했음, 대형 평수.

65평을 20억 원에 분양했는데 8억 원 할인해 줌.

지금은 25억 원임.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려면 기본적으로 미분양 리스크가 없어야 함.

청약 경쟁률을 수시로 체크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함.

그런 분위기가 지속되면 청약 단지 자체가 소멸될 것임.

그러면 선택지가 사라짐.

공급을 오랫동안 안 하면 부족 현상도 나타날 수 있음을 인지해야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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