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은] 우리나라 입시 고민할 바에 아프리카로 가세요

로스쿨 가서 변호사 되어봤자 희망이 없음.

그것도 자기 아버지나 할아버지나 자손 몇 대에

걸쳐서 유명한 법조인 집안 아니면 별 답이 없음.

이상한 나라임.

집안 이야기 하나 하겠음.

여동생의 딸이 2명 있는데

첫째 딸은 천재임, 계속 바이올린을 함.

서울 음대 수석 입학, 졸업을 했음.

그런데 세상이 빽빽하니까 서울대 경영대 복수전공.

머리가 뛰어나니까.

그래서 졸업장 2개를 받고 고대 로스쿨로 가서 변호사로 감.

그런데 더러운 세상이라고 카톡을 보냄.

죽도록 했는데 300만 원 밖에 받지 못함.

 

이 사회에서 스펙이 화려하다고 성공할 수 없음.

왜 없느냐?

구조적으로 이해해야 됨.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대입 제도의 모순, 검찰 개혁이 아님.

인구 구조의 모순이 너무나 심각함.

지금보다 행복하게 풍요롭게 살 가능성이 절대 없는 세상을 맞이할 것임.

저출산 정책.

의료 기술이 너무 잘 발달하고 의료보험이 1등이니

그런데 누가 다 먹여 살려야 하나요?

제일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기회에?

인구 대부분이 노인들일 것임.

40대에서 65세까지 은퇴할 때까지 소득의 70~80%는 세금으로 내야 됨.

좋은 대학 가봤자 일자리가 없음.

대학 잘 가는 것이 문제가 아님.

 

대학 잘 가려는 방법이 아니고 대한민국을 떠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임.

아프리카.

거기 인구 구조는 아직도 피라미드임.

앞선 비즈니스를 이식시키면 재벌이 될 수 있음.

적어도 동남아.

인구 구조상 젊은이들이 정말 어려움.

 

부모의 세대는 특이한 시대, 30년 고도 압축 성장 시기였음.

그때는 매년 10% 씩 성장하니까 대학 졸업하면 서로 데려가려 함.

이명박 신화.

부모 세대는 어떻게 생각했냐? 명문대 = 성공이라 생각함.

한국적인 치열한 입시가 나옴.

그런데 아이들 중고등학교 보내놓으니까 사교육이 큰 산업이 되어버림.

고도 압축성장, 한강의 기적이 만들어낸 부산물임.

일종의 착시현상임.

갑자기 사교육 절벽이 일어날 것임.

사라질 것임.

10~20년 안에.

그래도 아직 메인은 '입시'임.

그런데 효용이 없다는 것이 곧 패러다임이 될 것임.

이미 경제 성장률 0%로 가는 저성장 시대에 인구 감소가 됨.

고령화가 얼마나 심각해지느냐?

2000년에는 노인 부양비가 10%, 2050년 77%가 되어버림.

먹여 살려야 할 책임이 있는 생산연령층이 힘들어짐.

초노령화.

20년 만에 2배가 늘었다?

30년 만에 3배 이상 늘어나버림.

2067년 가면 이 직장 생활하는 30~40대 어깨에

아이들 2명, 아내, 노인 2명을 짊어지고 가야 함.

 

지금과 같은 생산 방식으로는 살아갈 수 없음.

창의적이고 한 명의 생산 영역이 백만 명 정도의 천재가 나와야 됨.

30년 고도 압축 성장은 성실하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좋았음.

이제는 4찬 산업혁명, 다른 시대임.

방탄 소년단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와야 됨.

 

우리나라 미래를 위해서 천재적인 영역이 있는지 아프리카로

갈 것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상황에 맞음.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세금으로 다 뜯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