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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섭] 내가 30만 유튜브 채널을 버린 이유

NASH INVESTMENT 2023. 1. 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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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섭 TV(구독자 30만) 정도의 조회수가

나오는 채널이면 주 3~4회만 올려도

자체 수익만으로 한 달에 한 1,000만 원은 그냥 벎.

여태까지 영상의 개수 다 합쳐도 100개가 채 안됨.

언젠가부터 영상 만드는 것이 지긋지긋했음.

하던 일을 접고 전업 유튜버가 된 것이 지옥이었음.

본업이 있는 상태에서는 부업에 하루에 2시간씩 자면서

만들어도 피곤하지않고 재미가 있었음.

사람이 무언가를 할 때 망해도 된다는 마인드로 하는 것과

망하면 큰일 난다는 마인드로 했을 때 받게 되는

스트레스의 강도가 비교할바가 없음.

생계가 걸리니 힘들어지면

'돈 빨리 생기면 때려치워야지!'라는 생각만 듦.

노력하는 자를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 어느 정도 맞음.

하지만 어떤 일을 전업으로 삼아서 생사가 좌지우지된다면 즐길 수 없음.

어느 정도 힘을 빼야 하는데 힘이 과하게 들어감.

 

사람들은 대부분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삼으라고 하지만

좋아하는 것은 그냥 취미로 놓아둬도 됨.

좋아하는 것을 하면 돈이 잘 벌린다? 맞긴 함.

그런데 그것이 주업이 돼서 주객전도가 되면 안 됨.

돈을 버는 것은 육체적이 로든 정신적으로든 어떤 형태로든

반드시 고통이 따라옴.

어떤 일을 아무리 좋아해도 전업이 되면 온전히 즐길 수 없음.

취미를 직업으로 삼는 순간 취미가 사라지는 것임.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 행위 자체가 지긋지긋한 일이 되어버림.

오히려 다른 수입이 생기니까 처음 시작했을 때보다도 더 즐겁게 할 수 있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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